화장품

K-뷰티, 미국에서 경쟁력 높이고 인도+중동은 현지화 확대 노력 필요

‘23년 글로벌 뷰티시장 전망...전자상거래 매년 12%↑, D2C 업체의 디지털 활용 증가, 프리미엄화 뚜렷

2023년 뷰티 시장은 전자상거래가 주요 판매채널이 되고 지역별 다양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①성장 지역의 재편 ②미용과 결합된 웰니스의 부상 ③Z세대의 영향력 확대 ④옴니채널 확대와 국제화에 집중 ⑤M&A의 활성화 등 5대 테마가 부상될 전망이다.(글로벌 보건산업동향, 매킨지의 ‘2023 글로벌 미용시장 전망’에서 인용)

먼저 글로벌 뷰티 시장은 ‘22년 43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2~’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 증가하여 ’27년에는 5,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특징은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다. ’22~’27년 사이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매스 뷰티(mass beauty)는 연간 5%, 프리미엄 뷰티(premium beauty)는 연간 8%씩 각각 성장할 것이며, 특히 향수와 메이크업 부문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상거래는 ‘15년~’22년 사이 거의 4배로 증가, 그 점유율은 20%를 넘어선 상태. ‘22~’27년 사이 매년 12%씩 빠르게 성장하는 판매 채널이다. 또한 △ D2C(direct-to-consumer) 업체의 디지털 활용의 증가 △ 온라인의 중요성이 꾸준히 증가  △ 아시아에서 소셜 판매의 확산 등의 요인들이 미용 분야의 전자상거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반면 오프라인은 팬데믹 이후 회복 중이다. 옴니채널은 소비자의 매장 제품 경험에 의해 좌우되며, 백화점은 미용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뷰티시장은 중국 960억달러, 북미 114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27)되는 가운데 중동과 인도를 포함한 지역은 특정 제품 카테고리와 특정 가격대에 대한 높은 수요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현지화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격 피라미드의 최상위 계층인 럭셔리와 울트라 럭셔리 시장은 현재 200억달려에서 ‘27년까지 400억달러 규모로 두 배 성장이 예상됐다. 

5대 테마 가운데 성장지역 재편에서 △ 중국 둔화 △미국 시장 주도 △중동 고성장 △인도 장기적 핫스팟 등으로 전망했다. 뷰티와 웰니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프로바이오틱 및 아유르베다 성분 함유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섭취 가능한 보조제, LED 안면 마스크와 같은 미용기기 등이 향후 2조 달러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성공적인 제품 및 카테고리 확대를 위해 브랜드사들은 옴니채널 확장과 국제화에 집중해야 한다. 사모펀드에 의한 M&A는 혁신 제품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가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매킨지는 내다봤다. 

우리나라로서는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신흥시장인 중동과 인도에서 현지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세계 트렌드와 지역 전략의 맞춤화 노력이 과제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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