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 출범... 김원이 대표의원 등 12명 참여

“입법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한마음으로 화장품산업 도약 위해 최선 다할 것” 다짐

제20대 제21대에 이어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식 출범했다. 포럼에는 김원이 대표의원 등 12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포럼 참가의원: 강득구 김선민 김형동 배현진 백승아 이정문 이주영 전진숙 최수진 최은석 한지아, 고문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김원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주축이 되어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를 차지하고, 올해 3분기 1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는 약 4만6천여 곳으로 직접 종사자만 36만명에 이른다. 그야말로 국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화장품산업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수출효자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은 한국 뷰티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소비재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연구 지원하기 위한 포럼이다. 입법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한마음을 머리를 맞대고 화장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 김형동 의원 △ 백승아 의원 △ 이주영 의원 △ 최수진 의원 △ 최은석 의원 등이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 직접 방문해 산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은석 의원은 CJ제일제당 사장 출신으로 올리브영 출범에 관여했었다. 또 최수진 의원은 대웅제약 출신으로 코스메디컬 카테고리에서 EGF 출시 당시 근무했음을 밝혔다. 두 의원은 이런 인연을 들어 포럼에서 화장품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포럼에는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을 비롯 전국협의회 소속 협회장,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등이 참석해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 출범을 환영했다. 

2부 세미나에선 △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제언_ 니콜라 위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 국내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과제_ 고지훈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 △ 화장품 산업 육성 정책 소개_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순으로 K-뷰티 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니콜라 위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도전 과제로 ▲ 제품: 원료, 포장, 공급망, 그린워싱 등 강화된 규제, 기업부담 증가 ▲ 고객: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을 위한 실천 부족 ▲ 채널: 한국기업의 글로벌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부족으로 인한 리스크 등을 꼽았다. 그는 “MoCRA(미국화장품규제 현대화법) EU의 PPWR(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제) 핵심원자재법(CRM) 공급망 실사법(CSDDD)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EPR) 에코디자인 규정(ESPR) 플라스틱 포장세 Green Claim Tax 등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국내 규제와 글로벌 규제와의 조화 및 효과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 글로벌 소비자의 DEI 강화 △ 기술 혁신을 통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제공 △ 기업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과 관계 맺는 채널 구축 등을 서둘 것을 제안했다.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과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과제로 ➊ 안전성 평가제 도입으로 소비자 안전과 산업역량 강화 ➋ 디지털 라벨 법제화 등으로 글로벌 규제 선도 ➌ 규제 외교 강화로 우리 화장품 품질 인지도 확산 등을 꼽았다. 

그는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수출규제 강화 등이 도전 과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적으로 안전성 평가제 도입, 규제정보 제공 확대 및 디지털, 스마트공장 지원 등을 꾀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다자+양자+규제단국 간 협력, 주요 수출국 대상 정부 간 규제 조화 및 비관세장벽 지속 해소, 할랄 인증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도 수출지원 확대 방안으로 ① 수출규제 대응 강화 ② 홍보·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강조했다.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내용으로 최대 수출국 중국과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의 수출규제(화장품원료 안전성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 천연성분 비중 높은 국내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 정보 확대(‘24. 3종 → 15종) ▲ 글로벌 인플루언서 활용한 홍보·마케팅 지원과 부처 간 협업을 통한 K-뷰티 문화 확산 등에 힘쓰겠다는 정책 의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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