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IBITA, ‘2024 K-뷰티 언론 초청 송년 포럼’ 개최

‘선진 K-뷰티’ 이미지 강화 위해 공동 노력키로... ‘중소기업 위기 대처 대안 및 뷰티산업 미래’ 주제 토론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언론사 7곳과 함께 ‘제1회 K-뷰티 언론사 초청 송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현 시국에 대한 화장품·뷰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중소기업 위기 대처 대안 및 한국 뷰티산업의 미래를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현 상황에 대해 ‘K-뷰티 이미지 하락’을 우려했다. 윤주택 회장은 “정치 리스크로 인해 수천 해외 네트워크에서 위로와 걱정의 전화가 많았다. 그간 업계가 쌓아온 선진 K-뷰티 이미지 훼손이 염려된다”라고 전했다. 실제 성수동 등에서 외국인 발길이 줄고 고환율로 인한 경영 어려움, 해외 판매 위축 등의 부작용이 거론됐다.  



윤 회장은 “현재 화장품산업은 내수 부진과 환율 상승이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의 폐업 속출 및 많은 브랜드·제조사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K-뷰티 기업이 경영난에 빠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화장품 산업 내 △ 고질적 전문 인력난 △ 브랜드 전문 마케팅력 부족 △ 해외 네트워크망 구축 미비 △ ESG 환경 적응을 위한 투자 부족 △ 중소기업의 기업가정신 미흡 △ 빈익빈 부익부 격차 증대 등이 중소 브랜드·제조사의 소멸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 참석자들은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윤주택 회장은 “K-뷰티의 국제적 이미지 회복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뷰티를 지원하기 위해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IBITA는 핵심 파트너 및 6만7천여 바이어 연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발언권을 높이고 이미지 상승을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IBITA는 19개국이 결성한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CC, 3500개사 참여) 한국대표사로 ‘Mission Korea'를 주최하고, 전 세계 75개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IBITA가 공동 설립한 BPC(office)에서 한국 화장품‧뷰티기업의 할랄 인증 및 인허가, 라이선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정부·지자체의 공약 미이행도 제기됐다. 중동국가와 맺은 MOU가 담당자의 인사 이동, 인수인계 미전달 등으로 차질을 빚어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또한 대규모 해외전시의 국내 유치, 전시장 참가 기업들의 사후관리 미흡도 K-뷰티의 개선 사항으로 언급됐다. 

윤주택 회장은 “이번 언론사 포럼을 지속적인 장기 계획으로 IBITA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공동 주최할 것”을 제안하며 “K-뷰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대안을 상시 논의하자”라고 말했다. 언론사들도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대안 마련, 여론 청취, 산·관·언 토론 등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화장품 전문매체는 △ 씨앤씨뉴스 △ 코스모닝 △ 코스인코리아닷컴 △ 뷰티누리 △ 장업신문 △ 주간코스메틱신문 △ 주간CMN 등 7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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