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들도 앱(App)을 통해 피부를 측정하고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는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뷰티만의 베트남 화장품시장 진출 전략으로 주목된다. 20일 호치민에서 K-뷰티 전문매장 ‘C#Shop’을 운영하는 코스엔코비나(대표 조안나)는 피부진단 앱 ‘AHAS’(Always Helps Answer your Skin)를 정식 론칭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http://ahasvn.vn) 조안나 대표는 “한국화장품을 좋아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스스로 자신의 피부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앱을 통해 스스로 아름다워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며 론칭 의미를 강조했다. 피부진단 앱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서비스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7만 여개의 임상이미지를 머신러닝과 스캐닝 기술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 기반이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자신의 피부 나이와 피부 상태를 진단받고 관련 케어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AHAS’에 활용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전송된 사진을 분석해 △주름 △치밀도 △색소침착 △수분 △여드름 △처짐 △홍조 △투명도 △모공 △다크서클 등 10가지 항목의 상세한 진단 결과와 피부나이, 점수를 보여
코로나 팬데믹 기간 숨을 고르던 한·중·일 화장품 삼국대전(三國大戰)이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주최 측인 볼로냐피에레 그룹(Bologna Fiere Group)과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은 2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의 개최지를 홍콩 → 싱가포르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셜 전시회로 오는 11월 16~18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이는 중국 정부가 홍콩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으로 참가기업 및 방문객이 검역 제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주최 측에서 개최지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은 오미크론 5차 확산으로 두 달만에 40여 만명이 감염되고 1500명이 사망,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르고 사회기능이 마비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접한 광둥성 선전(深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6명이 보고됐는데 모두 홍콩에서 유입됐다. 인근 광둥성 다른 도시에서도 감염자가 잇달아 보고되며, 홍콩에서 불법 입경을 신고할 경우 건당 10만위안 포상금 지급 등 접경지역 통제를 강화 중이다.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의 싱가포르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아시아 화장품시장 맹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태국·상하이에서의 뷰티 페스티발에 참가, K-뷰티 이커머스 판매촉진 마케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 달 간 열린 ‘K-Beauty Festival in Thailand’에서 연구원은 K-뷰티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현지 유통채널 ‘뷰트리움(BEAUTRIUM)과 인플루언서(14명)와 함께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문가 평가로 선정된 국내 화장품기업 31개사 47개 제품이 소개됐다. 뷰트리움은 2012년에 설립, 온오프라인 매장 16개를 보유한 태국 뷰티 유통채널이며 월 이용자 수는 150만명이다. 특히 15일에 진행된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라이브에서 고객 유입을 확인함으로써 K-뷰티 인기를 실감했다. 연구원은 “K-Beauty 공식판매 페이지에 10월 한 달간 31만 3951명이 방문해 331만 9530바트(한화 약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출액 기준 신규(10월 유입) 고객비율이 64.3%에 달하는 등 K-Beuaty에 새롭게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확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지 뷰트리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 증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K-뷰티 및 유럽 브랜드들이 잇달아 진출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현지 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자국 브랜드들도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소비자 호응을 이끌며, 컬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펴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동남아 온라인시장의 변화)’에서 △틱톡, 동남아 뷰티 트레드와 뷰티 산업 리드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 뷰티셀럽의 인기 △라자다의 에코 전자상거래 발돋움 △인도네시아 브랜드 와다의 한국 가상여행 이벤트로 화제 등 현지 뷰티산업 움직임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동남아 진출 시 틱톡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뷰티 동향과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고, 라자다 등 대형 전장상거래 사이트와 협업을 구상할 것‘을 조언했다. 해외 주요 브랜드의 동남아 온라인시장 론칭이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3월 말레이시아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판매 및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눅스(NUXE)는 말레이시아의 그랩 투 글로우(Grab to Glow) 쇼핑몰·라자다(Lazada) LazM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2천만불탑 수상에 이은 쾌거. 팬데믹 상황에서도 6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코로나19라는 위축된 환경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를 통해 B2C 매출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 온라인 마켓에서 전년 대비 2배 매출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황종서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커지면서 어느 지역 하나 만만한 곳이 없었던 힘든 시기였다. 글로벌 이커머스(B2C)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자평했다. 이어서 황 대표는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과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보여준 빼어난 수출성과를 토대로 ‘22년에는 그간 공들여 준비했던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신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비엔씨(ASIABNC)는
중국 수입화장품시장 1위 J-뷰티와 3위 K-뷰티는 아시아 시장에서 맹주를 다투는 맞수. 국가별 뷰티유통망과 쇼피·라자다 등 온라인 채널에서 양국 간 뷰티 전쟁은 일분 일초를 다투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마침 지난 4월 일본화장품산업계는 최초로 ‘일본화장품산업비전’을 수립하고 J-뷰티의 미래를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번역본을 내고 J-뷰티의 산업 현황 평가와 트렌드, 환경변화,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우리보다 기술, 산업면에서 앞서있는 일본조차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준비한 반면, 최근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수출호조 등 긍정적인 신호에 매몰돼 이미 다가온 위기요인에 대한 대응이나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라며, “한국 기업·대학과 연구소·정부기관도 한마음 한 뜻으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기회와 위기요인에 대하여 냉철하게 분석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일본화장품산업비전‘은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화장품산업비전검토회‘가 수립, 발표했다. 위원회는 J-
아직 미답 지역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K-뷰티 수출 활로가 뚫리게 됐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12월 2일부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현황조사를 UAE 두바이 BPC-IBITA에서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수출지원 한국대표부로 업무계약을 한 바 있다. UAE에서는 산업첨단기술부 MoIAT(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MENA 진출을 위하여 UAE Dubai Business Point Consultancy IBITA를 두바이에 공동 설립하고 현지 BPC 직원과 함께 1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한국 기업이 중동지역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필요시 충원 및 한국 IBITA 직원과의 교환 근무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두바이 IBITA BPC는 UAE정부에서
글로벌 피부맞춤솔루션 전문 기업 닥터제이코스(대표 김효정)가 26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1 피부·유전체 분석 사업 결과 세미나’에서 태국 소비자 대상 화장품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닥터제이코스는 고온다습한 열대 몬순기후와 공해 등 환경 인자로 인해 피부노화 현상이 빠르게 발생되는 특성에 맞춰 ▲클렌징워터 ▲클렌징폼 ▲스킨토너 ▲안티트러블 케어 ▲화이트닝 케어 ▲안티에이징 케어 등 총 6개의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태국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과 기존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2주간 비교해 품평하는 ‘HUT(Home Use Test)’도 실시했다. 이어 소비자 전문조사기관인 칸타코리아와 함께 태국 현지 소비자들 대상으로 제품별 만족도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각 6가지 제품군 모두 타 브랜드 대비 7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 20대 여성은 잦은 트러블 발생으로 ‘안티트러블 케어’ 기능을, 30대 여성은 어둡고 짙은 피부 특성으로 ‘화이트닝 케어’ 제품을 많이 찾았다. 40대 여성은 탄력저하 및 주름개선에 대한 니즈로 ‘안티에이징 케어’ 제품을 선호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