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얼(Ariul)이 8조원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6월 16일 태국 대표 H&B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에 입점한 것. 이어 21일에는 태국 현지 셀러브리티와 함께 진행한 '아리얼 데이'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아리얼 관계자는 “태국은 주변 시장인 아세안 6억 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중국 보다 시장 규모가 작지만 아세안에서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한류로 인한 k-뷰티 관심이 높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브앤보이는 해외에서 인기 좋은 아리얼의 베스트셀러 ‘세븐데이즈 마스크’를 필두로 ‘무드 메이커 마스크’, ‘주스 클렌즈 마스크’, ‘베리베리 라이트닝 세럼’ 등을 판매 중이다. ‘세븐데이즈 마스크’는 ‘1일 1팩’의 개념으로 소개되며 7가지 피부 컨디션에 따른 처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리얼은 현재 이브앤보이, 메가방나, 씨암스퀘어원, 방카피 등 다섯 개 채널에 입점했다. '메가 방나'는 태국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고 '씨암 스퀘어'는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태국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쇼핑 명소다. 아리얼 관계자는 “이미 미국 CVS 파머시 5500여 매장과
CSA코스믹의 16브랜드가 일본 패션 브랜드 ‘WEGO(ウィゴー)’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색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CSA코스믹에 따르면 16브랜드가 입점한 매장은 도쿄 하라주쿠점, 후쿠오카 텐진코어점, 오사카 헵파이브점 및 신사이바시점 등 총 4개 매장이다. 모두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각 지역의 최대 쇼핑가에 위치한다.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높은 곳이다. WEGO(ウィゴー)는 ‘고객과 함께한다’는 뜻을 담은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패션브랜드. 10대에서 20대가 메인 타깃이다. 현재 일본 전역의 주요 상권 및 쇼핑몰 등 15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매 시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WEGO 관계자는 “유니크하고 키치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구성의 제품과 누구나 손쉽게 한국식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메이크업 시연회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론칭 당일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각종 SNS에 ‘화제의 한국 인기 화장품 브랜드 16브랜드 일본 상륙’, ‘컬러, 지속력 모두 완벽한 아이템’, ‘예쁜 컬러와 간편한 사용법의 립 틴트 추천’ 등의 게시글을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 번화가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18번째 진출국으로 중동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했다. 중동은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 360억 달러(약 42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동 최대 뷰티 시장으로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국가 중 니캅(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보수적인 만큼 2년여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시장조사는 물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또 사우디 식약청(SFDA : 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인증 기관으로부터 성분에 대한 유해성 등 엄격한 확인 절차를 거쳐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포함한 650여 품목에 대해 화장품 전자 통신 시스템인 ‘eCosma’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현지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다. 사우디아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2018년도 한국 화장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으로 나선다. 진흥원은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태국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팝업부스’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 및 팝업부스 운영 지원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진흥원은 주관기관(운영자)과 참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축했고 세부 사업계획 등을 구체화했다. 올해 지원국으로 선정된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서다. ◇ 2018년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 주관기관 및 참여기업 ‘홍보·판매장’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은 코너스톤(베트남),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태국)가, 해외 팝업부스는 씨엔알리서치(싱가포르), 비투링크(인도네시아)가 도맡는다. 4개 주관기관은 현지에서 판매장과 팝업부스를 통해 참가기업의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한다. 또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2020년까지 GDP 성장률 5.5%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화장품 진출 성공모델로 역직구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배송 후 현금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매출의 80%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동남아 전자상거래 No.1 플랫폼 ‘LAZADA(라자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월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라자다 그룹 정순용 과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해외 셀러로 성공하려면 ‘배송 후 현금 결제’를 염두해야 한다”며 “‘배송 후 현금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매출의 80%가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라자다 플랫폼에서 한국 기업과 셀러는리스크 우려로‘배송 후 현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동남아시아 인터넷 마켓은 매년 32% 이상 급상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각각 14%로 가장 큰 규모인 반면 동남아는 3%에 불과하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다.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자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제1호 매장 ‘이니스프리 오모테산도 본점’을 오픈 했다. 오모테산도 본점에서는 이니스프리 베스트셀러이자 최근 리뉴얼한 '그린티 씨드 세럼'을 비롯한 제주 원료로 만든 제품들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본 밀레니얼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제1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3월 16일 매장을 방문한 선착순 100명에게 ‘그린티 씨드 세럼’ 등 인기 상품을 포함한 1만엔 상당의 럭키백을 증정한다. 또 ‘그린티 씨드 세럼 스페셜 세트’, ‘슈퍼 화산송이 모공 클레이 마스크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오모테산도 본점은 오픈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등 론칭을 기대하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최근 일본 내 친환경 및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고조되고 있어 이에 부합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일본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2월 1일 아마존 선론칭과 오모테산도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첫 매장은 총 2층, 185.6㎡(약
동남아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화장품 수출에 가장 유망한 시장이다. 싱가포르는 완전경쟁시장이므로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만 확보된다면 인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권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다. 베트남은 최근 한류 붐으로 한국 문화, 이미지 홍보에 유리한 환경이다. 6%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로 소득 수준 향상과 더불어 K-Pop을 좋아하는 1020 세대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여서 진출에 유망하다. 미백 등 스킨케어류가 유망하다. 동남아시아는 필리핀·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을 거점으로 한 권역별 진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싱가포르무역관 싱가포르는 인구 530만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글로벌 완전경쟁시장이다. 가격 또는 품질 면에서 특출한 차이점이 있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따라서 싱가포리언들은 저렴한 가격보다 품질을 믿을 수 있는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싱가포르는 한류의 영향으로 화장품, 일반 소비재 등 한국 상품 인기가 좋다. 미샤·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라네즈·설화수 등이 입점해 있다. 한류스타를 모델로 활용, 팬 사인회 등을 열어 제품 홍보 중이다. 스킨케어는 같은 아시아인 피부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있어 중소기업 진출
아세안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 온라인·모바일 시장이다. 아세안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비중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55.7% 성장 중이다. 독특한 점은 PC를 통한 판매보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SNS에서 직접 제품이 판매된다는 점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아세안 인구는 6.3억명으로 그중 40세 이하가 6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 세대는 인터넷 및 보바일 사용에 능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해 온라인 쇼핑몰 성장이 전망된다. GDP 2.6조 달러로 연평균 4.7% 경제성장을 하고 있어 성장률 둔화 중인 중국 대체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53%(2017년 1월 기준)로 세계 평균 50%를 넘어섰다. 국가적인 이동통신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인터넷 속도는 10Mbps로, 70%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 67% 베트남 53% 말레이시아 71% 싱가포르 82% 인도네시아 51% 필리핀 58%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정보통신 2025 계획’을 통해 △인터넷 보급률을 향상 △자국 OTT(Over the Top) 서비스 업체 지원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