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류영진 처장)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에서 정책간담회를 29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화장품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계와 함께 화장품 안전성 강화 및 규제개선을 통한 산업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장품 산업을 성장으로 이끈 △기술혁신(아모레퍼시픽) △청년기업(팜스킨) △창업(제이랩코스메틱)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또 화장품 안전과 산업 성장을 위한 발전방안과 정부의 규제개혁 및 지원계획 의견을 나눈다. 정책간담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 코스메랩, 팜스킨, 제이랩코스메틱, 앱솔브랩, 더스킨팩토리,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나우코스, 유씨엘 대표 및 대한화장품협회장이 참석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제도개선과 산업지원의 주요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기능성화장품 심사기간 단축 및 보고대상 확대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의 신속 출시 지원이다. 기능성화장품 중 기준 및 시험방법만 심사하는 경우 처리기간을 현재 60일 → 30일로 단축한다. 이는 전체 기능성화장품 심사대상 중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POP과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브랜드사 A 대표는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화장품의 ‘비매품’ 범위가 아리송하다. 바터·기부·사은품으로 화장품을 사용하려는데 ‘비매품’을 꼭 표기해야 할까? 식약처는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민원인들의 불편 해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자주 하는 질문집’을 발간했다. 국민신문고의 질문을 정리해 일반 국민과 영업자 및 관련 공무원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제작했다. 이중 화장품 관련 내용만을 선별 소개한다. 두 번째로 화장품법 제10조(화장품의 기재사항)를 살펴본다. Q. 화장품의 ‘비매품’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 또 ①판매용 제품을 일정금액 받지 않고 제공하는 경우 ②광고료 대신 바터(Barter) 개념으로 제공 ③기부 개념으로 제공 ④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각각의 경우 ‘비매품’으로 표기해야 할까? A. 식약처: ‘비매품’의 범위 설정을 위해 ‘화장품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9조를 적용했다. 즉, 화장품의 1차 포장 또는 2차 포장에서 ‘판매의 목적이 아닌 제품의 선택 등을 위해 미리 소비자가 시험 사용하도록 제조 또는 수입된 화장품의 포장’일 경우 ‘견본품이나 비매품 등의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가 2020년 환경부에서 식약처로 이전됨에 따라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소비자 입장에서의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제8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21일 개최한다.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업계‧학계‧의학 및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문신용 염료 제품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리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문신용 염료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가 제품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신체부위(피부)에 시술하는 염료가 피부 속까지 침투해 반영구·영구적인 기능을 가지는 화학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사람의 몸에 직접 적용되는 특성을 고려해 2020년부터 식약처에게 문신용 염료 제품 제조‧수입‧판매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기준 설정 및 관리를 맡길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은 △문신용 염료의 산업동향 △문신용 염료 제품 안전관리 현황 △해외 관리현황 및 부작용 사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11월 15일 관세청은 단계별 대책을 담은 ‘전자상거래 수출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새로운 수출경로로 부각되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2017년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은 수출 26.8억달러, 수입 20.4억달러로 총액 47.2억달러였다. 전자상거래 수출은 면세점의 온라인판매가 20억달러로 80%였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수출증가율은 최근 4년간 연평균 63.2%로 일반수출 증가율 12%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새로운 수출경로이자 높은 고용창출 잠재력(국내 통신판매업자 개인 35만명, 법인 10만개)을 감안해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면세점의 온라인판매를 제외한 전자상거래 수출 대상국은 222개국이며, 중국(20.5억달러)-미국(1.6억달러)-일본(1.2억달러)-아세안(1억달러) 순으로 많았다. 최근 3년간 수출급증 국가는 대만 399%, 베트남 298%, 필리핀 215%, 일본 188%, 인도네시아 122% 순이었다. 전자상거래 수출품목 1위는 화장품으로 19.8억달러이며, 다음으로 의류 3.6억달러, 전자기기 0.7억달러 순이었다.(면세점 온라인판매 포
△원료목록 사전보고 △장기간의 기능성화장품 효능·효과 심사기간 △단일·이중 기능성화장품 주성분 시험법 상이 등 화장품 업계의 애로사항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월 22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89건의 신산업 현장애로 개선과제를 확정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발굴한 개선과제 82건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 신규과제는 13개다. 이중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은 총 4개 과제가 규제혁신 대상에 포함됐다. 먼저 유통·판매 후에도 화장품 원료목록 보고가 허용된다. 당초 식약처는 내년 3월부터 사후 보고됐던 화장품 원료목록을 판매·유통 전 수시 보고하는 ‘사전 보고제’로 전환을 준비 중이었다. 반면 업계는 ‘사전 보고제’의 기업 전담 인력 충원 부담 및 영업기밀 유출 여파를 우려했다. 이에 식약처는 2019년 3월까지 보고시스템을 개선하고, 보고된 정보가 상업적인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도록 명문화 규정을 2019년 9월까지 마련한다. 물론 원료목록의 사후보고도 계속 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연간피폭선량 안전기준(1mSv/년) 초과로 확인된 뷰티 디바이스 등 3개 제품에 대해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원안위는 ①지이토마린의 미용 마스크 ‘채르메’ ②앤지글로벌사가 수입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슈퍼싱글 5cm’ ③홈케어가 수입한 ‘에버조이 잠드림’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행정조치를 내렸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의뢰로 분석한 9개 미용 마스크(뷰티디바이스) 중 지이토마린 ‘채르메’는 얼굴에 밀착해 매일 2시간 4분씩, 1년 동안 754시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최대 11.422mSv) 했다. 또 원안위는 제품에 사용된 물질의 ‘우라늄’과 ‘토륨’ 비중을 감안해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돼 유통경로도 추가 조사했다. 그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된 모나자이트는 생방법 시행(2012년 7월) 이전에 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이토마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생산·판매됐다. 판매기록이 남아있는 2013년 이후 2287개가 생산됐고 1403개가 판매됐다. 이에 원안위는 해당 업체가 판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정부의 대응 조치가 화장품업종에 미칠 영향에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장 10월 들어 중국 경제 하강 속도가 빨라졌다는 소식 때문이다. #1 중국 경제 하강 속도 빨라져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가 중소기업 신뢰지수, 주요 종목 주가, 공장물가, 판매관리 심리지수 등 8개 항목의 초기 지표를 토대로 한 경기 전반 지표에서 10월 지표는 ‘나쁘다’에 더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의 중국 중소기업 대상 10월 기업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는 단계가 아니어서 4분기 성장률 전망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2016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시장 예상치 50.6을 밑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2016년 7월(49.9) 이후 확장세로 돌아서 이달까지 27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로 보면 대기업은 51.6으로 평균을 웃돈 반면
해외직구로 구매하려는 화장품의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일부 스프레이와 미스트에서 사용을 금지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TI)이 검출됐다며 한국소비자원은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해외직구로 구입한 스프레이·미스트 등 화장품 14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3개 제품에서 CMIT와 MIT가 검출됐고 온라인 판매 차단 등의 조치에 나섰다. 문제가 된 △Up All Night Volumizing Spray(Eva NYC) 제품은 MIT 27.2mg/kg △Seal and Shine(Paul Mitchell)은 MIT가 53.0mg/kg △Moisture Mist(Nearly Natural)는 CMIT와 MIT가 각각 4.6mg/kg, 1.7mg/kg 검출됐다. CMIT와 MIT는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보존제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7월부터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 CMIT와 MIT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한다. 단, ‘씻어내는’ 화장품에 한해 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