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사드 1년, 카오스’ 지속
톱(top)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내고 발전, 안정화 되려면 반드시 카오스(chaos)를 거치게 되어 있다. 3월 1일 한한령 이후 1년을 넘어서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반전을 위한 카오스일까, 아니면 과거 방식으로의 회귀일까? 1분기 실적은 그런 의문점을 자아냈다. 5월 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조 6643억원, 영업이익은 27% 떨어진 278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내용을 보면 내수 브랜드숍 부진, 해외시장 선방으로 요약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 감소, 영업이익 33% 떨어졌다. 해외는 5% 성장한 5008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7% 감소해 81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의 95%를 차지한 아시아 시장은 7% 성장한 4780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사업은 31% 증가한 143억원의 매출을, 유럽은 54% 감소한 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별로 보면 이니스프리는 매출 18%, 영업이익 29% 각각 감소했다. 에뛰드는 매출 20%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에스쁘아는 매출 1% 감소하며 적자전환, 에스트라는 매출 2% 성장하며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