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실시 후 화장품업계에선 최초로 코스메카코리아가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연구 및 사무직의 경우 6개월 경과 후 유연근무제 실행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중소기업벤처부 최수규 차관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음성공장을 방문 주 52시간 근무제 관련 노동시간 단축 의미와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이에 대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 ▲휴일 근무 지양 ▲하반기 신규 인력 25명 이상 채용 등을 밝혔다. 조임래 대표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구인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지원과 일자리 우선 매칭 등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은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으로 500인 이상 기업이 신규 채용 시 1인당 월 60만원 지원 ▲일자리 우선 매칭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무료) ▲스마트공장 구축 시 5천만원 지원 등이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임직원 수는 507명이며, 전체 인력의 3분의 1이 R&D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복리 후생 제돌로는 봉합검진비·출산장려금 지원, 연휴 시 연차 사용 독려,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 공휴일제 시행 등 이유로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생산직의 경우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이내로 단축 시행 중이며, 연구 및 사무직은 6개월의 시행경과 후 유연근무제 실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