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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어닝 쇼크로 영업적자 기록

국내·중국 영업부진에 고정비 증가, 원가상승율 9%p로 수익성 악화
2019년 생산capa 6.6억개 확대로 성장 모멘텀 기대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3031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이 3.2%에 불과해 수익성이 과제로 남았다.


매출액이 전년 보다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 인수한 잉글우드랩의 편입에 의한 증가 때문이다.


잉글우드랩은 매출액 118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3%, 96.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보다 61.2% 줄었으나 적자가 지속됐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750억원에 그쳐 증권사들의 예상치 820~89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잉글우드랩의 4분기 매출액도 292억원으로 증권사 예상치 299억원 보다 하회했다. 영업적자 6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내수는 주요 고객인 로드숍 미샤와 이니스프리 등의 매출 위축 영향이 컸다. 중국도 주 고객사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미국은 원부자재 재고 폐기손실로 원가 부담이 상승했다. 여기에 국내 음성 신공장 증설로 감가상각비 및 인건비 증가도 한몫 했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를 어닝 쇼크다. 영업손익이 부진했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원가율이 +9.1%p 크게 상승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NH증권은 “4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 영업적자는 국내 및 중국 법인 고객사 수주 감소 및 일회성 비용(무형자산상각 약 22억원, 퇴직금 3억원 등) 발생, 원가율 상승 등에 기인한다”며 “잉글우드랩은 인수 초기 안정화 단계로서 분기별 변동성이 나타났고 원부자재 포함된 수주 비중 높아 매출 원가 부담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2019년에 대해선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NH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4,154억원(+37.1% y-y), 영업이익 254억원(+160% y-y)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 음성 제2공장(Capa 3.1억개, +158%)과 잉글우드랩(Capa 1.1억개)이 18년 말에 더해졌고 중국 평호공장(Capa 2.4억개, +100%)도 19년 하반기에 증설되면서 전 지역에서 생산 Capa가 확대되고 기존 및 신규 고객 수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 모멘텀을 가져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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