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코스맥스, 낮은 이익률로 수익성 악화 우려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 둔화로 이익률 낮은 수준...증권사들 목표주가 하향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51%, 영업이익 164%↑


코스맥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마스크팩, 색조 완제품 등 마진 낮은 제품 비중 증가 ▲주52시간제 실시로 인건비 부담 증가 ▲상해와 광저우 법인의 차입 증가로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이 원인이다.(유진증권 이선화 연구원)


코스맥스의 단점은 이익률의 하락세다. 실적은 올랐지만 국내와 해외 법인 모두 낮은 이익률로 고전 중이다.

국내의 경우 브랜드사의 수주와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향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 영업이익이 399억원에 그쳐 이익률이 2.4%에 불과해 아쉬운 실적이라는 게 IBK증권의 분석.


중국법인(상해+광저우)의 매출액 1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 순이익은 50억원을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하락한 4.1%다.


미국법인(USA)의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 순손실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축소됐다. 연초 인수한 누월드는 매출액 280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6.7%다.


향후 4분기 및 2019년 전망에서도 ▲국내 브랜드업체들의 중국향 수출의 위축 가능성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의 둔화 등 요인이 우세하다는 게 IBK 안지영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코스맥스의 2018년 매출액은 1.26조원, 영업이익 541억원, 2019년은 1.48조원, 영업이익 875억원으로 전망했다. 역시나 낮은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코스맥스의 수익성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연결기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4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4%, -29%, -57%를 기록했다. 유진증권은 목표주가를 20만 5천원→14만 5천원(29.3%↓), IBK증권은 18만원→17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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