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ODM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연결 매출 25% 성장

잉글우드랩 ‘서프라이즈’...2020년 Capa 2배 확대
중국 평호공장 생산허가 취득...하반기 고객 대응력 강화

코스메카코리아가 잉글우드랩의 인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연결실적 매출액 상승을 기록했다. 향후 미국 OTC 비중 확대로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14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결기준 매출액 996억원으로 +25.1%,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33.4%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법인 부진, 미국법인 호조, 중국법인 정체 양상이다.


국내법인은 2분기 매출액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로 역성장했다.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10%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여름 성수기)으로 인한 고객사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364억원 전년 동기 대비 +42%,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고객사 수주 증가 및 신규고객사 유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잉글우드랩(국내)의 경우 매출이 –13%으로 역성장하며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법인은 매출액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로 부진했다. 다만 1분기에 비해 로컬 고객의 수주 증가가 눈에 띈다. 6월말 평호공장이 생산허가를 취득하면서 하반기 내 가동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New 아메리칸 드림’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잉글우드랩 인수 후 경영진 교체와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


미국 화장품시장 내 멀티브랜드숍인 세포라, 얼타와 아마존(온라인) 채널에서의 고객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신규 고객사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0년 상반기까지 잉글우드랩의 기초(잉글우드), 색조(토토와) 공장의 생산 Capa를 2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글로벌 생산capa가 총 7억 6천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 해외 현지 법인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고객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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