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국 ‘타징지(她经济)’ 뚜렷...6가지 소비형은?

JD빅데이터 연구소 ‘2020년 여성소비 트렌드 보고’...코로나19 영향 하 6가지 소비형 분석
18~25세대...얼짱 만들기에 관심, 상품 평가와 정보 주목

중국 여성들은 3C, 가전류 상품 소비가 높은 가운데 영유아, 화장품의 소비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운동과 건강 관련 소비를 늘렸다.


JD(징동) 빅데이터 연구소가 3월에 발표한 ‘2020 여성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성은 뷰티·스킨케어, 워킹맘은 아이의 지적개발과 안전, 실버세대는 신선식품, 젊은 세대는 차와 양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또한 여성들은 애완동물과 자신을 위해 공부를 준비하고 있음도 드러났다”고 분석했다.(번역=중국 홍보마케팅기업 BS커뮤니케이션)


지역별로 보면 광동, 북경, 소주 등에서 여성 소비력이 강하고, 일선(一线) 도시 여성의 소비수준이 높았다. 검색과 평가를 봤을 때 여성들의 쇼핑목적이 더 명확해졌고, 직접 브랜드나 상품 키워드를 검색해서 자신과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 후기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체험 관련 평가 글의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음식은 맛과 건강에 주목하며, 생활용품은 응용 체험에 주목했다.


먼저 감염증 하에서의 여성들은 소비의 숨은 주역이었다. 원격조정으로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남편을 제외하고, 여성들은 감염병 발생정보에 근거하여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구매했다. 한 손으로 방역을, 한 손으로 가정생활을 떠받들었다.


소비 형태별로 보면 ▲민감형(가정의 건강을 우선하며 마스크, 손 소독제, 발포비타민이 소비의 표준) ▲거가형(居家型, 온라인으로 채소와 과일 구매, 신선식재료 증가) ▲오락형(아이와 함께 살을 뺀다. 요가매트, 게임기 판매량 급증) ▲셀프형(젊은 여성들은 풀을 심고 풀을 뽑는(种草拔草) 식의 충동구매) ▲육아형(집에서 아이와 함께 먹고, 놀고, 공부하는 형) ▲역행자(의료 종사자로 아이 걱정이 크다, 10개 품목 중 7개가 아이 관련 상품) 등으로 분류된다.


2019년 들어 타징지(她经济, 여성이 주도하는 경제 현상)가 두드러졌다. 여성들은 가족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며 간호 보호구, 완구 악기, 홈케어 등의 여성 소비 거래액이 전년 대비 빠르게 증가했다.


유형별로 소비 품목의 특성도 달랐다. 민감형 여성(1635, 화이트컬러, 지식인, 수입은 중~고)의 소비 품목은 藿香正气(중국의 유명한 약) / 마스크 / 일회용 장갑 / 连花清瘟(중국약) / 消毒湿巾 소독물티슈 / 소독액 / 金银花 / 감기 기침 / 일회용신발비닐 / 미네랄 / 비타민C / 板蓝根(해열.해독제) 등이었다.


거가형 여성은 식사와 건강에 관심을 두며 돼지·소·양고기, 가금육·계란, 보건기구, 전기오븐 등의 상품 거래액이 고속으로 증가했다.


육아형 여성(2635)은 라마(辣妈, 아름답고 섹시한 엄마)로 불리며 각선미나 날씬한 몸매에 관심이 많으며 생활의 질을 중요시한다. 엄마와 아기 관련 상품을 더 많이 소비한다.


오락형 여성(2645, 금융관련 종사자, 고학력, 고수입)은 게임을 즐기며 오락장비류 소비를 늘렸다. 셀프형 여성(36세 이상, 금융과 의료계통 종사자, 고수입)은 요가패드, 여성케어 상품 중심으로 구매했다.


한편 1825세대는 얼짱 만들기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360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외모에 관심이 많다. 얼굴, 눈, 목 케어 제품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처음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며, 멋진 대학생활을 하고 직장 새내기로 출발하는 세대다. 상품에 대한 평가와 정보에 주목한다고 특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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