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시험연구기관인 CAIQTEST Korea(대표 최석환)와 온라인 자가진단 솔루션 기업인 ㈜잉그리봇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인허가 규제 및 진단 데이터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버전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CAIQTEST Korea가 중국 화장품법규를 분석, 구축한 빅데이터와 ㈜잉그리봇이 개발한 인허가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연계해 탄생했다.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화장품 성분에 대한 검토 완성도가 95% 이상 매칭되어 수출기업들이 중국 NMPA 등록관련 이슈를 사전에 체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잉그리봇(www.ingrebot.com)은 전 성분표를 온라인에 업로드 하면 각 성분에 해당하는 규정과 문제점을 체크해, 기업 담당자가 스스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 NMPA의 빅데이터를 통해 이슈를 체크하고, 개선 방향까지 제공하고 해결 방안을 확인 후 화장품 등록과 수출준비를 위한 ‘셀프 인허가 규제 진단 프로그램’이라고 김 본부장은 덧붙였다.
이번 베타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분표 파일을 업로드 하고 약관에 동의 후 ‘잉그리봇 시작’을 누르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어서 표준양식에 따라 ①INCI 선택 ②성분함량 선택 ③복합 성분 내 비율 선택 ④용도 선택 등을 차례로 클릭하고 ⑤다음 버튼을 클릭하면 결과가 생성된다.
성분에 따라 이슈 사항이 표기되고 ■성분조건 확인 필요 ■사용 불가 등을 구분하게 된다. 예를 들어 △CENTELLA ASIATICA EXTRACT를 체크할 경우 (1건의 이슈사항) → 추가 정보 필요: 식물 추출 부위(예: 줄기, 잎, 뿌리 등)이 표기된다.
만약 추가적인 전문가 의견이 필요하면 ‘추가 문의하기’를 눌러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튜토리얼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CAIQTEST Korea 최석환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수출기업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베타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며 기업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CAIQTEST Korea는 이번에 개발한 ‘잉그리봇’을 통해 향후 중국 화장품법규 관련 빅데이터를 수시로 업데이트함으로써 수출기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NMPA는 최근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 갱신 ▲신구(新舊) 화장품 허가, 등록 정보관리 플랫폼 연결 업무 관련 통지 ▲‘기사용화장품 원료목록(2021년판) ▲화장품 허가, 등록자료 제출 기술지침 등을 잇달아 발표, 국내 수출기업의 시급,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