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국 철수, 미·일 선전 중...상반기,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 9% 감소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 중국 38.6%로 퇴출...미·일·베·러 70% 이상 차지해 수출다변화 활발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화장품은 수출액 기준 2위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10대 품목의 수출은 화장품만 감소했으나 9개 품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은 25.2억달러(‘21. 上)→23억달러(’22. 上)으로 중국향 수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억달러(-9%) 감소했다”고 전했다. 



상위 6대 수출 국가로 보면 증가 국가는 미국·일본, 감소국가는 중국·홍콩·베트남·러시아 등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 부진과 베트남·홍콩의 감소에 더해 러-우 전쟁 영향 탓이 컸다. 작년 7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은 소비회복에 따라, 일본은 작년부터 한류 붐과 함께 시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온라인 수출은 중기 수출 중 비중이 0.6%로 규모가 미미하다. 다만 온라인 수출액(+16%), 수출 중소기업 수(20%)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년 3.5(+145.8) → ’21년 6.7(+91.7) → ’22.上 3.5(+16.0)]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4.5억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8.4%에 달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온라인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특히 올해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화장품 수출이 146.6%나 증가해 이채를 띠었다. 

상반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56.2%를 차지했다. 이는 화장품 수출의 75%(‘18)를 담당하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하락이 원인임을 보여준다. 

본지가 추계한 수치를 보면 국가별로 중소기업 수출비중은 △중국 38.6% △홍콩 52.4% △미국 71.1% △일본 70.7% △베트남 87.5% △러시아 84.6% 등이었다. 

인디 브랜드가 미국·일본 등 선진국과 아세안·러시아 등에서 수출 첨병이자 시장 개척의 선봉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임을 보여준다. 화장품의 경우 대기업 보다는 중소 인디브랜드들이 트렌디한 제품력으로 무장, 아마존 등 이커머스 진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 관계자는 “화장품 수출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인디 브랜드가 주도한다. 따라서 정부는 한류와 함께 K-브랜드의 핵심 소비재인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다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바탕을 둔 K-뷰티 중소기업의 스케일 업(scale-up) 프로그램을 수립 지원이 필요하다”고 희망을 전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실적을 보면 중소기업이 고전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수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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