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러·카자흐스탄, 글로벌 브랜드 철수로 K-뷰티, 현지 브랜드 등 대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6호 발행...러시아 ‘두피·모발을 스킨케어처럼’, 카자흐스탄 ‘멀티 비타민화장품’ 인기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우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뷰티 시장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관한 정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카자흐스탄·러시아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K-뷰티 수출액은 △러시아 1.3억달러(-7.4%) △카자흐스탄 0.2억달러(-19.9%)를 기록 중이다. 연구원은 “러시아는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철수한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중소 브랜드·현지 브랜드, 벨라루스·카자흐스탄 등 CIS 브랜드와 중국·터키 브랜드로 대체되는 양상이다. 이중 K-뷰티는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K팝 등 한국문화 관심이 높아 수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러-우 전쟁 영향은 없으며, 공급사와 물류계약을 통해 러시아를 거치지 않는 유통이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대신 미국·유럽 브랜드의 러시아 철수로 현지 소비자는 대안으로 한국·러시아·벨라루스 브랜드에 인기가 쏠리고 있다고 현지 사정을 소개했다. 



러시아의 뷰티 컨설턴트 다리아 쿠텐코바(Daria Kutenkova)는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택배 배송에 문제가 발송하기도 했다. 러-우 전쟁으로 대부분 해외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을 떠났고 이들을 대체할 러시아 브랜드에 관심이 집중됐다”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꾸준한 피부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소비자들은 스킨케어부터 네일, 헤어 등 뷰티살롱을 대신할 수 있는 간편한 홈케어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헤어 트렌드로 두피와 모발도 피부처럼 관리한다는 의미의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이 키워드다. 머리카락(Hair)·뿌리(root)·두피(scalp)가 연관 키워드로 선정되며 헤어케어도 스킨케어처럼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소비자가 증가 추세다. 연구원은 “헤어케어 제품 선택에서도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살리실산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페이셜 케어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자흐스탄 시장은 홈케어 제품 중 시트, 워시오프 등 다양한 형태의 안티에이징 마스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마스크 사용으로 피부가 어려 보이는 안티에이징 효과와 저렴한 가격대와 사용이 간편한 시트 마스크와 하이드로겔 아이 패치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전문가는 “미샤, 홀리카홀리카, 더샘 등 저렴한 가격대에 이어 닥터자르트, 메디필, 헉슬리 등 가격대가 높은 한국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전문성을 가진 품질 좋은 한국 화장품으로 소개하며 ’저렴한 가격대의 재미있고 귀여운 패키지‘를 가진 대중적인 한국 브랜드가 10대들의 화장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성분은 비타민으로 색소 침착 및 노화, 여드름, 건조 등 피부 고민별 다양한 비타민 화장품 수요가 높다. 연구원은 “비타민C가 가장 인기 성분으로 꼽히며 A, B, C, E를 모두 배합해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멀티 비타민 화장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이크업은 미국 HBO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 시즌 2를 모방한 언더라인, 글리터, 멀티 컬러 아이섀도 등이 인기다. 시즌1의 실험적인 메이크업이었다면 2022년 1월 공개된 시즌2는 데일리 메이크업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 많이 등장했다. 파운데이션은 얇게 발라 자연스러움을 살리고 광채를 더하기 위해 하이라이터와 브론저를 사용한다.

러시아는 텔레그램(Telegram), 카자흐스탄은 사투(Satu)가 주요 홍보 채널이다. 텔레그램(Telegram)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인스턴트 메신저로 최근 수익 모델로 메신저에 광고 플랫폼을 도입했다. 1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메시지(Sponsored message) 노출이 가능하다.

사투(Satu)는 카자흐스탄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약 1,200만개의 제품이 입점, 판매되고 있음. 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투에서 판매된 제품군 중 미용 및 건강제품의 판매 비중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판매자에게는 전용 모바일 앱(Satu Pro)을 통해 브랜드 웹사이트에 유사한 페이지 운영(제품 카탈로그, 필터 검색 기능)이 가능해 판매관리를 지원한다.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6호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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