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쥐오줌풀 뿌리(길초근, 吉草根)의 피부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를 활용한 화장품 시제품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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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쥐오줌풀 전초 (아래) 쥐오줌풀 뿌리(길초근)](http://www.cnc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90117801541_cc3632.jpg)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이 △ 피부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피부손상개선(안티폴루션) 효과, △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2024년 6월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① ‘길초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안티폴루션용 조성물’(출원번호: 10-2024-0081152, 2024.06.21.), ② 길초근 부정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미백용 조성물(출원번호: 10-2024-0080616, 2024.06.20.)]
피부각질세포에 과산화수소로 유도된 산화적 스트레스 인자인 활성산소 생성이 길초근 추출물 처리에 따라 약 2배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길초근의 부정근 추출물 처리 결과 멜라닌 생합성 효소(티로시나제)의 약 6배 억제 효과도 확인했다고 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초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을 활용하여 잠자기 전에 바르는 크림 형태의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길초근 추출물의 상용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이번 시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은 우리 기관이 섬 생물자원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어 국가의 생물소재 활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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