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SK케미칼과 MOU를 맺고,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SK케미칼이 상용화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는 화학적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다.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두껍게 만들어도 유리처럼 투명한 고급 화장품용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이란 플라스틱의 화학구조를 변화시켜 원료로 재생하는 기술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정제, 해중합(분해반응의 일종. 중합된 물질을 단위체로 분해), 원료 재활용(열분해, 가스화)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장점은 반영구적 재활용이 가능하고 적용대상 품종 범위가 넓다. 단점은 기술 난이도 및 비용이 많이 든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가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한다. 연우는 이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우 박상용 대표이사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
3월을 맞아 각 브랜드사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토팜의 어린이를 위한 ‘이지워시 선로션’ ▲스킨푸드의 모공+탄력관리 ‘도토리 라인’ 3종 ▲네이처리퍼블릭의 비타민C 25% 고함량 미백 앰플 “비타페어C 25' 등이다. 아토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1차 세안으로도 말끔하게 씻어내는 ‘이지워시 선로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봄철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아이들의 피부자극과 간편한 세안을 고려한 데일리 선로션이다. 100% 무기자차 타입으로 친수성 성분을 3중 코팅 처리한 ‘이지워시 포물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킨푸드는 지리산 도토리 추출물을 담은 ‘도토리 라인’을 선보였다. 모공과 탄력 관리를 할 수 있는 패드와 앰플, 크림 등 3종이다. 모두 청정 지리산 도토리를 저온에서 7일간 숙성시켜 얻은 도토리 추출물을 함유했다. 여기에 모공 타이트닝 특허성분인 ‘anti-sebum P'와 탄력관리에 효과적인 펩타이드로 모공 수 감소 효과와 수축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비타민C 25%의 고함량 미백 앰플인 ‘비타페어C 25 앰플’을 내놓았다. 순수 비타민C 23%와 비타민C 유도체 2%의 최적 배합으
더마펌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럭셔리 크루즈 ‘더마펌RX' 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년 베트남의 비즈니스 파트너 35명의 공장 초청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주요 피부과 의사와, 피부전문가, 스파 및 헤어 미용 관계자 등 300명이 초청됐다. 더마펌은 플랜트 엑소좀 성분이 함유된 ‘더마펌RX' 라인을 소개하고 브랜드와 신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엑소좀’은 화장품 업계를 비롯해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효능 소재로 202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더마펌RX’ 라인에 적용된 ‘플랜트 엑소좀`은 식물에 존재하는 엑소좀(세포외소포체)을 식물세포로부터 직접 분리 정제해, 일반적인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들 대비 월등히 뛰어난 효능과 지속성을 높인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해외영업본부 한상희 전무는 “베트남 크루즈에서 약 300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더마펌RX 론칭 행사를 통해 더마펌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차세대 신기술을 적용한 더마펌RX라인의
마스크팩, 오일 캡숄, 펌프용기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K-뷰티 메이커스’ 정기 발표회가 코스브릿지(대표 김준일) 주최로 지난 3일 열렸다. 15개 브랜드사 관계자들은 신제품 방향에 귀를 쫑긋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또 신제품, 신기술 동향 설명에 이어 제품과 용기를 직접 테스트 해보면서 차이점과 소구점을 발견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콜마스크-프리미엄 마스크팩, 신규 톤업패드 △엠씨테크-리퀴드마블, Amo-Soft 오일 캡슐 △펌텍-미스트 용기, 트위스트 업앤다운, 다이얼리스 스틱 등 각사의 대표 제품과 기술발전 내용이 소개됐다.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난 만큼 스킨테어 제품의 기대치는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중. 이에 따라 대부분의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품은 다양한 하이드로겔 제형이 출시되고 있다. 콜마스크 이하나 대리는 “▲흡수력을 강조한 콜라겐 마스크팩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물리적 리프팅에 도움을 주는 시트 ▲야외활동 시 피부보호가 가능한 패치에 자외선차단 효과 등이 새롭게 시장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사의 마케팅 포인트로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 시트 △압력을 가해도 찢어지지 않는 시트 △귀 아
한국의 보건의료·산업기술 수준은 최고 보유국(미국)과 비교할 때 79.4%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2.5년으로 분석됐다. 주요 5개국 상대 평가에 따르면 유럽(88.4%) 일본(81.7%) 한국(79.4%) 중국(74.0%) 순이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77개 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평가 결과다. 질환분야의 경우, 근골격 및 결합조직의 질환, 저출산 극복 기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높게 분석되었고, 호흡기 계통 분야의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산업분야는 35개 기술대상을 종합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최고기술보유국(미국) 대비 78.9%, 2.8년으로 평가됐다. 특히 의료인공지능 기술에서 중국이 미국, 유럽에 이어 3위의 기술수준을 나타냈다. 최고기술보유국인 미국과의 기술격차도 2.4년(우리나라 기술격차 2.7년)으로 매우 빠르게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신상훈 R&D 성과 평가단장은 “최근 코로나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인터텍이 화장품의 임상연구 특화서비스를 개설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주희 이사는 “다른 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는 in vitro, in vivo 시험 및 전문성이 높은 인체적용 시험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사, 홈쇼핑사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제품 내 유해물질 시험분석을 제공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인터텍은 2012년부터 식약처의 화장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검사 및 기능성 성분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인터텍의 화장품 서비스는 ①임상연구(기능성·유효성·안전성·사용감·감성) ②시험분석(이화학·미생물·USP·중국약전) ③환경(생분해·OECD 301·RoHS·REACH·California Proposition 65·탄소발자국 서비스) ④인증/컨설팅(CPNP·FDA·NMPA 등) ⑤규격인증(ISO 16128, 22716, 13485) 등을 망라한다. 글로벌 전 지역을 커버하면서 광범위한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게 김주희 이사의 전언. 특히 주목할 부분이 한국인터텍의 임상연구 특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5대 회장으로 (주)유앤아이제주 김미진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달 7일 열린 13차 정기총회에서 김미진 회장은 “재도약하는 제주화장품산업, 상생하는 제주화장품기업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협회장 이취임식은 3월 7일 메종드글래드 삼다정에서 관계기관장과 협회 임원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울러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 자문위원에는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 △김병호 JTP 바이오융합센터장 △김지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본부장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 △강용도 기술보증기금 제주지사장 △백인기 한국생산성본부 제주지부 소장 △권경무 KOTRA 제주지부 소장 △이영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제주지사장 등이 위촉됐다. 앞서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원장의 축사 및 ‘화장품 및 향료산업 트렌드 2023’ 세미나도 진행됐다.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2011년 창립해 현재 40여 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화장품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 론칭한 카이트 코리아의 ‘에이지제로(AGE:ZERO)’가 해외 관광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최근 카이트 코리아는 신라 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본점, 신라HDC에 잇달아 입점하면서,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및 아시아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에이지제로는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변하기 싫으니까’라는 슬로건의 40대 이상 시니어를 위한 토털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 수십 년 업력의 화장품 전문점 대표와 전문가들과의 콘셉트, 디자인, 가격 등의 품평을 통해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에이지제로 라인은 ▲스킨 소프너 ▲에멀전 ▲리페어 세럼 ▲멀티 트리트먼트 ▲리치 크림 등 저자극 제품 5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모두 이탈리아 비건 V-LABEL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 제주 특허 성분인 제주해녀콩추출물, 제주 동백꽃추출물, 식물성 콜라겐을 함유했다. 패키지는 젊음의 생기가 느껴지는 로즈골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랑방의 에끌라 향이 편안함을 전한다는 설명이다. 카이트 코리아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화장품 전문점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개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마스크 부분 해제, 설 명절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1월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은 ‘23년 1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25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 7월 이후 19개월째 감소세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색조가 팔렸으나 전체 화장품 매출액을 플러스로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월(’22. 12월, 9306억원) 대비로도 0.6% 감소했다. 팬데믹이 해소되더라도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이 줄지 않을 것이라 게 유통가의 전망. 그렇다면 화장품 소비는 소비태도의 근본적 변화에 달려 있는 게 아닐까? 먼저 물가와 소득 동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인플레이션이다. 3월 2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물가 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오름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국제 유가 추이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 △유가 및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이차 파급영향 △기대인플레이션 변화 등이 향후 물가 흐름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리스크 요인들이 적지 않게 잠재해 있는 만큼 물가 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연구원은 3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명동에 소재한 ‘뷰티플레이’(Beauty Play)에서 ‘수출 대면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2년 수출이 13% 감소하고 금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수출 위기에 직면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화권(중국+홍콩)은 26% 감소하면서 그 원인으로 △중국의 신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 △코로나19 봉쇄 정책 △애국 소비 등이 꼽힌다. 이에 따른 중국의 규제 대응과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한 시장 및 트렌드, 인허가 및 안전성 정보 등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화장품 규제 정보 확인 △수출 절차 및 필요 서류 △해외 시장 정보 확인 △안전성 정보 확보 방법 △국내 정부 지원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화장품 수출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는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나 연구원 담당자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예약 신청은 네이버에서 뷰티플레이를 검색하여 예약 버튼
3월 5일~7일 기간 뉴욕 재빗츠센터에서 ‘2023 IECSC NY'가 열린다. IECSC는 뉴욕에서 진행되는 뷰티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국내외 유망 미용전시회를 주관하는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는 한국관을 구성,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는 펜데믹 이후 전세계 화장품시장 동향과 북미시장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유망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IECSC는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라스베가스-플로리다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카테고리는 스파/살롱 제품, 스킨케어, 에스테틱, 미용기기 등을 타깃으로 비즈니스 매칭을 희망하는 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관한다. 매년 미주를 비롯해 전세계의 뷰티 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하며 80%에 육박하는 현장 구매력과 계약 체결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헤어, 색조, 네일 등 코스메틱 전문 전시회 International Beauty Show(이하 IBS)와 상호 입장할 수 있으며, 에스테틱/스파 제품 시연과 헤어 네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코이코는 ‘2023 IECSC NY’에 이어 라스베가스 등 전시회의 국내 유일 주관사다.
화장품 일본 유통기업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 대표 김병수)가 도쿄 인근 인구 153만명의 신도시 가와사키에서 ‘K-뷰티 페스타 인 재팬(K-Beauty Festa in Japa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화장품 유통기업이 단독으로 일본에서 ‘K-뷰티 페스타’를 진행하는 건 이례적이어서, 업계가 크게 주목하고 있다. 오는 5월 13~14일 개최 예정이며, 참가 규모는 △국내 브랜드사 20개사 △한·일 인플루언서 200여 명 등이다. ‘K-뷰티 페스타’ 장소는 JR 가와사키역과 직결된 초대형 원스톱 쇼핑몰 라조나(LAZONA)로 연간 방문객 수는 약 38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비지티컴퍼니 김병수 대표는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관을 예상하며, SNS 바이럴을 통해 10~20대 약 200여 만 명의 일본 소비자에게 K-뷰티의 우수한 제품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현지 30개 매체가 PR뉴스를 보도할 예정으로 K-뷰티 열기를 연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인플루언서로는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 등 팔로워수 2천여 만명의 창아(chang._.a) △리나대장(1290만) △유링딩(510만) 등을 비롯 기린, 젤라,
시장도 소비자도, 기업도 외면하는 가운데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이 예정대로 오는 6월 3일 실시된다고 식약처는 공고했다. 화장품 업계에선 ‘맞춤형화장품’이란 단어는 마케팅 용어로 사용될 뿐 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할 정도의 사업성을 갖추진 못했다고 인식된다. 지난 6회까지 배출된 조제관리사는 5627명에 달한다. 응시자는 2만 9024명이다. 합격률은 19.4%다. 응시자도 1회(특별시험 포함) 9712명에서 6회 2316명으로 24%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렇다고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에 고용된 인원이나 창업한 기업은 극히 미미하다. 기존 직원에게 자격증 시험을 보게 한 정도일 뿐 ‘일자리 창출’에는 한참 못미친다. 취업 또는 창업 가능성이 없는 가운데 응시자들에게 비용과 시간 부담을 주기 보다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이 제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조제관리사 시험을 무기한 보류하자는 여론도 있다. 먼저 5627명의 자격증 보유자 실태를 파악하고 사업 환경 검토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생산은 0.5% 늘었는데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2일 통계청의 ‘2023년 1월 산업활동향’을 한마디로 정의한 내용이다. 선행종합지수는 100이하로 떨어졌다. 음식료품, 화장품, 의약품 등 비내구재(-1.9%), 의복 등 준내구재(-5.0%), 승용차 등 내구재(-0.1%) 모두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에서도 비내구재 중 화장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무점포 소매(-4.7%) △면세점(-37.6%) △전문소매점(-0.7%) △백화점(-2.5%)에서 판매가 줄었다. 대신 △승용차 연료소매점(10.1%) △슈퍼마켓·잡화점(10.2%) △편의점(13.8%) △대형마트(4.3%) 등은 판매가 늘었다. 화장품은 전월 및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1월 말 해제됨에 따라 2월부터 화장품 소비가 늘었다곤 하나 증가세는 미지수다. 기재부는 지난달 17일 ‘최근 경제동향 2월호’에서 작년 6월 이후 8개월째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었다. 소비 위축이 아닌 감소세로 접어들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소매업태별로도 면세점 매출이 12월
공정위는 제주시의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진바이옴에 대해 ①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②미등록 판매원을 활동하게 하는 행위 ③후원수당 지급기준 미준수 행위 등을 이유로 시정명령 및 검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진바이옴은 제주시에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체로서 화장품(리베르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속 판매원은 약 2천명 정도다. 공정위에 따르면 (주)진바이옴은 점장 직급 이상의 판매원들에게 회사 전체 판매원 실적과 연동된 후원수당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는 후원수당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경우에 후원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주)진바이옴은 이를 어겼다는 것. 공정위는 “후원방문업체가 다단계판매 방식의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행위를 엄중 제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등 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홍보 등 예방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원방문판매업자가 후원수당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을 해야만 한다. 또 (주)진바이옴은 미등록 판매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등록하게 한 뒤 판매원으로 활동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