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개월 연속 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화장품의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4억 9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홍콩 수출액도 1~2월 누적 5949만달러에 불과해 작년에 비해 39.9%나 급감했다. 중국 점유율도 52.1%(‘21. 1~2월)→43%(’22. 1~2월), 홍콩 7.2%→5.1%로 추락하며 중화권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대중 수출액이 1월(–44.1%) → 2월(–11%)로 감소폭이 줄어들어 반전을 기대케 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시장, 소비자, 제품 트렌드에서 예전과 다른 변화를 맞고 있다는 게 한·중 업계의 공통된 시각. 먼저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지출 관련 신중한 태도가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은 최근 2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과 물가상승으로 개인의 지출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소득과 비용의 불균형으로 지출 시 이성적인 소비태도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찾는다는 게 현지 소식통의 말이다. 두 번째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 등 각종 규제 법규에 따라 유명 ODM의 중국 철수 소문도 나돌 정도로 화장품 제조사의 20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022년 1호(중국·일본 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발행하는데, 화장품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수출 실무를 위한 콘텐츠이자 필독서로 많이 인용된다.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는 세대별로 분석하던 해외 시장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함으로써 화장품 산업 실무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유통 및 홍보 채널에서는 현지 채널의 이해도를 높여 효과적인 마케팅 기획을 돕기 위해 활용 사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신 사정으로 중국은 ‘민감성 피부’, 일본은 ‘마스크네’가 이슈로 부각된다. 중국에서는 피부 트러블 및 피부장벽 손상 우려로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예전에는 스트레스·식습관·수면시간 등 생활습관이 얘기됐지만, 최근에는 대기오염·마스크 착용 등이 거론된다. 환절기로 인한 온도 차이가 커지는 계절이 옴에 따라 민감성 피부전용 제품 수요도 증가세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신뢰도를 중요 요소로 꼽는다. 때문에 피부과 테스트 결과 또는 피부과 의사나 전문가 추천 등의 마케팅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
올해 중국 화장품시장은 소비 고도화와 함께 화장품 인증 제도 변화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도전이어서 K-뷰티에게 2022년은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1년 기간 화장품 수입액은 연평균 23.9% 성장했다. 5대 화장품 수입국은 일본-프랑스-한국-미국-영국 순이다. 한국은 2016년 처음 1위에 올랐으나 2019년 일본에 뒤처지고 2020년 프랑스에 추월당하면서 2년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고도화는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 증가에서 엿볼 수 있다. ’21년 티몰의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나 단가는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3% 감소했다. 메이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단가 14%나 올랐으나 판매량은 1% 증가에 그쳤다. 숫자가 보여주듯 단가 인상이 매출액을 견인했을 뿐 판매량은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에서도 하이엔드 제품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로레알은 글로벌 매출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작년 한 해 중국의 화장품 주요 규정이 31건이나 발표되면서 기업들 사이에서 자칫 혼란과 시기를 놓칠 우려가 크다. 때문에 코앞에 닥친 일정으로 기업들의 문의도 많다. 대표적인 게 매년 1월 1일~3월 31일 사이에 기 등록한 화장품의 신 플랫폼 내에서 연간 보고서 제출이다. 이는 반드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중국인증전문 컨설팅 북경매리그룹코리아 김선화 과장은 “중국 인증 일정이 발표됨에 따라 ‘효능시험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아직 제품을 신 플랫폼으로 이관하지 않았는데 괜찮을까요?” 등 일정에 따른 다양한 문의가 많다“라며 “해당 일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나 불이익에 대해선 SAMR(시장관리감독총국)의 발표는 아직 없지만 최근 광저우시 SAMR의 발표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즉 3월 16일 광저우시 시장감독관리국(SAMR)은 ▲기 등록 제품의 해당기간 내 연간 보고를 하지 않거나 ▲중국산 제품이 구 플랫폼에서 신 플랫폼으로 아직 이관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①2022년 1월 1일~3월 31일까지 허가·등록인은 신 플랫폼을 통해 출원 기간이 1년인 일반화장품의 연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차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중국 화장품 인허가 획득지원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으로, 중소 화장품 기업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중국 NMPA(일반화장품) 획득 지원 및 인허가 컨설팅, 기본 검측, 안전성 평가 보고서 등이며, 다만 영·유아 제품 및 효능평가 시험은 제외된다. 기업 당 지원 품목 수는 최대 2개이며 품목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원이 지정한 NMPA 인증 대행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중국 화장품 인허가 취득 경험이 있거나 심사 중인 기업, 중국 내 경내책임자 확보 기업, CGMP 인증서 보유 기업, 중문서류 제작이 가능한 기업, 중국 수출 계획 기업 등은 우대할 예정이다. 희망 기업은 연구원의 올코스(allcos)→교육/세미나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3. 14~28일이다.
중국 화장품시장이 소득 업그레이드 및 ‘공동부유(共同富裕)’ 정책 추진, 로컬의 고품질과 가격경쟁력 향상 등으로 하이-로우 엔드 시장으로 양분되고 있다. 이에 따라 K-뷰티의 시장 포지셔닝 재구축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의 1인당 GNP는 2020년 1만 511달러로 ‘중상소득 국가’로 진입했다. 참고로 세계은행은 1인당 국민소득 1만 2695달러 이상의 경제를 고소득 경제 또는 부유한 사회로 분류한다. 이를 근거로 중국은 2021년 4월 탈빈곤 백서를 내고 ‘샤오캉 사회’(의식주 걱정 없는 비교적 풍족한 사회)를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중국의 고민은 3대 격차에 있다. 즉 ①도시-농촌 간 격차(도시와 농촌 간 소득 격차 2.55배), ②동부연안과 중서부 내륙 지역간 격차(동부 5개지역 고소득 인구 수 전국의 44% 차지), ③소득 격차(근로소득 〈자본소득) 등에 따라 ‘중간 소득 함정(middle income trap)’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경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공동부유’를 내걸고 절대빈곤 퇴치 및 경제 패러다임을 성장→분배로 바꾸는 등 3대 격차(불균형) 감소로 정책 방향을 잡고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나섰
10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일선에서 의문이 많았던 ①원료 안전성 정보 기입 방법 ②기 허가·등록한 화장품의 효능 평가 진행 방법 ③샘플 보관과 수량은? ④수입화장품 샘플 보관 장소 등에 관한 답변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인증전문기업인 CAIQTEST 코리아의 김주연 본부장은 “현장에서 질의가 많았던 내용을 현행 ‘화장품감독관리조례’,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 ‘화장품안전기술규범’에 따라 답변을 내놓았다”라며 “아직 NMPA 플랫폼 내 해당 카테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김주연 본부장의 해설을 덧붙여 게재한다.(편집자 주) ① 원료안전성 정보 신고 현재 한국의 많은 원료 생산기업이 직접 ‘원료 신고 플랫폼’에 신고를 시작했고 해당 코드를 제조사 혹은 브랜드사에 전달, 편리하게 정보를 기입하고 있다. 아직 신고가 안된 원료의 경우에는 원료사로부터 NMPA 요구 안전성 정보를 모두 중국어로 작성, 허가·등록인에게 전달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 “다시 한번 허가·등록인은 간편하게 원료사가 직접 신고한 ‘원료 코드’를 제공받는 방법을 충분히 활용하라고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② 기
‘C-뷰티 궈차오 굴기’는 중국 Z세대가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소비성향을 바탕으로 국산품 애용, 외모관리, 아트토이에 투자, 건강관리 등에 지출이 많았다. 먼저 다른 나라 Z세대보다 중국 Z세대는 세계 평균 수준에 비해 지출 비중이 높은 반면 개인 저축률은 세계 평균 수준보다 낮아 높은 소비 성향을 보였다. 중국의 Z세대는 총 인구수에서 19%(2.64억명)의 비중을 차지하며 인터넷 사용자의 28.1%에 달한다. 직업은 학생 49%, 일반회사원 26%, 프리랜서 10% 등이다. 절반이 학생임에도 월평균 가처분소득이 5천위안(약 97만원) 이상으로 소비여력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무역협회 청두지부는 “중국 Z세대는 돈을 아끼는 대신 개인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자신의 기쁨을 추구하는 ‘자기만족형’ 소비성향을 보인다”라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 국산품과 경쟁할 때 가격 대비 품질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통해 소비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화장품, 아트토이 등은 가격 못지않게 Z세대의 선호도가 충분히 반영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Z세대의 소비로 본 성향 분석’에서 인용) Z세대의 국산품 애용이유는 ▲높은 가성비 72%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