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로션 39 : 61, 바디 로션 42 : 58, 파운데이션 43 : 57 색조화장품 49 : 51 중국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 vs 로컬브랜드의 선호도 조사 결과다. 맥킨지의 ‘2018년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보고서 내용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라고 무조건 팔리지 않는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중국 소비시장이 가성비 중시로 패턴이 변화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성적 소비가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작년 중국 시장 점유율이 2.4%로 8위에 머물러 충격을 줬다. 상위 1~4위는 중국 로컬브랜드인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 등으로 65.5% 점유율을 기록했다. 5위는 애플, 6위 지오니 7위 메이쥬 등이다. 갤럭시의 굴욕은 화장품으로 번질 기세다.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브랜드라고 무턱대고 좋아하는 시기는 지났다는 의미다. 실제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화장품 판매는 한계에 부딪쳤다는 얘기는 많았다. 한국파워셀러협회 관계자는 “중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이유로 팔리는 화장품은 없다. 국가를 보고 화장품을 고르기 보다는 믿음이 가는 브랜드에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90년대 이후 출생한
네오팜(대표 이대열)의 3개 브랜드가 올해 1월 아시아 최대 뷰티스토어 SASA(사사)의 홍콩∙마카오 115개 전 매장에 안착했다. SASA(사사)는 홍콩,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28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700여개가 넘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아시아 최대 뷰티 스토어다. 네오팜은 대표 브랜드 ‘아토팜’을 비롯, ‘리얼베리어’, ‘더마비’ 등 국내 H&B 스토어와 뷰티앱 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브랜드를 동시 입점시켜 중화권 내 높아진 인지도와 인기를 증명했다. 아토팜은 칸타월드패널 코리아 조사에서 2017년 국내 유아용 바디케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다. 홍콩∙마카오 지역 115개 SASA(사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아토팜 MLE 크림 외 9종, 리얼베리어 인텐스 모이스처 크림 외 8종,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외 4종으로 브랜드별 주요 인기제품 총 24종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최근 환경과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중화권 소비자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안전성이 검증된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홍콩∙마카오 SASA 입점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적극
소득 향상으로 구매력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우수한 품질 △안전한 제품 △삶의 질 향상 소비 △건강 및 녹색소비 △편의점 이용 증가 등의 트렌드로 나타났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 닐슨(Neilsen) 조사를 인용한 보고서를 보면 “중국 소비자는 제품 구입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가격’인 소비자는 3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세계 7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가격 중시도가 높은 국가 순위’에서 중국은 뒤에서 두 번째로 하위권이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는 각각 51%, 48%였다. 닐슨 조사 응답자의 65%는 지인의 추천으로 신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경우 최근 5년간 식품잡화(응답자의 60%), 의류(56%), 여가활동(52%), 여행(52%), 외식(50%) 순으로 영역 소비가 증가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삶의 질을 중사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향상된 생활수준이 미래 성장산업과 연결될 수 있다. 중국 소비자는 고품질 및 제품 보장 등 측면에서 안전한 제품을 선호했다. 유망 품목은 소비재 중에서는 의류와 화장품이 꼽혔다. 그 외 유제품(37%), 자동차(32%), 구강케어(31%)
KFC는 올해 중국 쇼트클립 플랫폼 ‘시과스핀’과 합작으로 햄버거 신제품을 광고했다. 중국 만담의 대가 궈더강(郭德纲)이 출연한 콘텐츠를 활용한 것. 당일 시청자 600만 명에 육박하는 홍보효과를 봤다. 패션 의류 전자상거래 업체 ‘Honey CC’는 쇼트클립 플랫폼 ‘메이파이’에 음악, 오락,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쇼트클립을 제작하면서 팔로워 수 215만 명을 확보했다. 주력제품 청바지는 3만장 팔렸다. 친숙한 콘텐츠로 중국 소비자의 환심을 산 KFC와 Honey CC의 공통분모는 ‘쇼트클립’이다. 인터넷에서 제작한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쇼트클립)에 중국 젊은 층이 푹 빠져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 가까이가 ‘쇼트클립’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할 정도다. KOTRA가 중국 모바일 마케팅 활용에 ‘쇼트클립’을 꼽는 이유는 △모바일 이용자 급증 △시장규모 확대 △전문성 콘텐츠 승부 △낮은 진입 문턱으로 압축된다. ‘쇼트클립(短视频)’은 인터넷 환경에서 제작·업로드·시청·공유 가능한 영상 콘텐츠다. 대체로 콘텐츠가 짧아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소셜 기능까지 탑재해 모바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2018년 쇼트클립 이용자
최근 3년간 글로벌 10대 화장품 브랜드 23개가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2015년 7개, 2016년 5개, 2017년 11개 등 글로벌 대기업의 중국 러시 붐이 일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뷰티는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로컬 사이에서 샌드위치 상태로 치열한 경쟁을 맞게 됐다. 칭다오무역관 이맹맹 주재원은 “한국 화장품은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불안정한 판매 루트와 가격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향후 브랜드 및 판매루트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부 중국 화장품 업체의 밀수로 인해 한국 수입화장품 판매루트와 가격 체계가 불안정하기 때문. 또 구매대리 등을 통해 저가 판매로 시장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화장품기업은 △중국에 자회사 설립 △대리판매 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시장 판매경로와 가격을 규범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국 고급 화장품의 소비는 주링허우(90后, 1990년대 출생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블로그 및 유명연예인 소개, SNS 후기가 영향을 끼침으로 온라인과 SNS 판매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10
요우커(遊客)보다는 하이타오족(海淘族)을 노려라. 세계 시장 1위인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해외직구(하이타오족) 붐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중소기업에겐 기회의 땅이자 블루오션이다. 쉽게 말해서 하이타오족은 요우커가 인터넷과 스마트폰과 결합해 진화했다고 보면 된다. 중국 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 명품을 직접 구매하는 중국의 해외직구족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17년 24조위안(3900조원)→28.1조위안(2018년)→32.7조위안(2019년)으로 증가할 전망. 이용자 수는 4200만명(2016년)→5800만명(2017년)→7400만명(2018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소호망(搜狐网) 조사)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중 온라인쇼핑 비중은 점차 증가 추세다. 2016년 전자상거래 시장은 B2B(72.1%)-온라인쇼핑(23.3%)-여행(3.0%)-현지 생활서비스 O2O(1.6%) 순이다. 이중 B2C(2.6조위안)+C2C(2.1조위안)의 개인 소비자 겨냥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가 4.7조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15.6% 증가했다. 5.6조위안(2017년)→6.4조위안(2018년)→7.3조위안(2019년)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강저
해외직구 시장을 놓고 중국 플랫폼 간 경쟁이 뜨겁다. 경우에 따라서 우수 품질·디자인의 중소 브랜드라면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한국파워셀러협회의 설명. 중국 현지 해외직구 플랫폼 경쟁 틈새가 중소기업에게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고 있다. 1월 1일부터 중국 해외 직구정책 유예도시로 5개(허페이·청두·다롄·칭다오·쑤저우)가 추가됐다. 이로써 기존 10개 시범도시(톈진·상하이·항저우·닝보·정저우·광저우·선전·충칭·푸저우·핑탄) 포함 15개로 확대됐다. 다롄, 칭다오는 한국과 일본의 무역량이 많은 점이, 청두는 종합보세구가 설치돼 ‘일대일로’의 핵심도시여서 추가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이번 15개 시범도시에서 이뤄지는 해외직구 상품은 ‘개인물품’으로 통관이 가능하다. 화장품의 경우 최초의 수입 허가증, 등록 혹은 비안(서류 신청) 요구사항이 잠정 유예된다. 중국정부의 조치는 수입과 전자상거래 편리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큰 수혜자는 해외직구 수입도시다. 이들 도시 해외직구 플랫폼은 대부분 수입에 치중하고 있고 B2C 모델이다. 중국은 해외직구 관련 행우세 등 세수정책 조정을 2018년 말까지 유예한 상태다. 업
2016년 480억달러로 세계 화장품 시장의 2위를 점유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지역 특성을 파악하고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각 지역별로 화장품 소비 경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정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은 △소득증가 △문화수준 향상 △개인위생 및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 증가 등 구매력을 지닌 소비자의 확대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주요 소비층으로 ‘빠링허우’(80년대 이후 출생), ‘주링허우’(90년대 이후 출생) 등 구매력을 갖춘 신 소비세력이 등장했다. 또 여성의 경제력 및 사회지위 상승에 따라 여성이 소비를 주도하는 타찡지(她经济)현상 등 중국 화장품 시장의 지속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로컬 기업들도 중국 시장 파이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진흥원의 뷰티화장품산업팀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특성과 전망을 △동부 △북부 및 동북부 △중부 △북서부 △남서부 △남부 총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삼았다. ◇ 동부 ‘각축전’, 북부·동북부 ‘아동, 남성’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