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브랜드사 니즈 맞게 생방송 현장 세팅 “와우~~” 지난 10일 늦은 밤 뷰티더라이브의 스튜디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라이브 생방송을 마치면서 집계된 판매금액은 ○천만원. 일일 판매액 최대 기록에 류광한 대표의 표정은 상기됐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A 상품 판매는 ‘中韓办公室搞笑日常’ 커뮤니티에서 진행됐다. 사전에 공지된 시각에 따라 속속 고객(获客)이 입장하고 왕홍은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사무실 소품을 이용한 상품 사용법,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상품의 활용과 효과 등을 설명했다. 한쪽에선 왕홍과 호스트들이 익살스런 표정과 설명이 홈쇼핑처럼 빠르게 진행됐다. 소비자 반응이 물 흐르듯 지나가며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을 좇다 보니 구매 이모티콘이 반짝인다. 숫자가 바뀌고 질문, 탄성 등이 섞이면 왕홍은 순간순간 댓글을 인용하며, 답을 하고 추가로 관심을 끄는 멘트를 쉼 없이 날린다. 국내 중국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인 뷰티더라이브의 라이브 생방송 모습이다. 류광한 대표는 “생방송은 긴장의 연속이다. 브랜드사의 니즈와 소비자의 직관이 매칭되도록 준비를 잘해야 생방송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진다”라며 원스톱 솔루션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
#1 뷰티더라이브 ‘中韓办公室搞笑日常’ 인기몰이 이유는? 오후 9시 건물 조명이 하나씩 꺼져가는 시간에 뷰티더라이브의 스튜디오는 한창 생방송으로 열기를 띠는 중이다. 한·중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에서의 우스개 일상을 다룬 ‘中韓办公室搞笑日常’은 출·퇴근, 근무시간의 풍경과 문화 차이에 따른 상사와 직원의 에피소드, 먹방부터 화장품 판매까지 다양한 영상을 촬영, 방송한다. 출연 왕홍과 직원들은 구로디지털단지 주변에선 유명인사로 인기도 높다. 이 방송은 좋아요 157만 팔로워 11만여 명에 800여 만의 조회수 영상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거주 직장인은 물론 중국 내 고정 팬이 늘어나면서 ‘방송일’엔 활기가 넘친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는 “중국 젊은이에게 핫(hot)한 채널이 더우인(Tic Tok, 抖音)이다. 3월부터 더우인 계정을 운영하며, 초창기 한중 문화의 차이라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팬을 확보 중이다. 주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팔로워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패션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출 채널은 더우인. 2016년 9월 젊은층을 겨냥해 바이트댄스가 개발 출
중국 인증전문기업 북경매리스의약과학기술유한회사(MARIS그룹)는 최근 수천만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중국 사모펀드인 취도(趣道)자산버추얼펀드이며 카이청((凯乘)자본이 독점 재무고문으로 참여한다. 중국에서 인증기업이 투자를 유치한 건 향후 NMPA 관련 법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보여주는 것이며, 매리스그룹은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매리스그룹은 강력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능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특수의학용도건강식품·화장품 관련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중국 내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의료기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 중 하나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제품의 등록 및 출시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마지막 난제인 ‘라스트 1마일(last 1 mile)’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매리스그룹의 서비스 영역은 CRO 영역의 등록, 컨설팅으로까지 망라한다. 설립자 왕양(王阳) 총경리는 “매리스그룹은 서비스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는 우리의 중요한 기반이다. 취도자산매니지먼트의 매리스그룹 인정과 카이청 자본의 지분 설계 및 자본계획의 서비스 감사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시장에서 화장품이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코트라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남미 주요 5개국의 소비 트렌드로 ①디지털 전환으로 이커머스 성장 ②결제 다양화로 신용카드, 언택트 결제 증가 ③기업 판매전략의 디지털화 등을 꼽았다. 이런 소비 이슈에 맞춰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화장품을 선정,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KOTRA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트렌드 변화와 우리 기업 진출전략') ■ 멕시코 코로나19 이후 뷰티산업 약세, 피부관리·헤어염색 시장이 강세다. 이는 미용실 이용이 줄며 셀프 헤어 관련 관심도가 증가했고, 대면 접촉이 줄어들며 색조 화장품 등의 사용이 감소하여 셀프 피부관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으로 색조 화장품 구매 선호도가 급감, 뷰티시장 규모가 2.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마스크에 묻어나거나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 지속력이 좋은 제품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레알 멕시코는 랑콤, 키엘, 어반디케이의 브랜드를 통해 퍼스널 전자상거래를 실시 중이다. 이처럼 소비자와 뷰티 어드바이저의 비대면 관계가 정착되어 장기적으로 신뢰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소비자가 구매 검토를 하
K-뷰티의 수출다변화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중동 3개국의 트렌드와 상품 동향 정보를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7호(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 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중동 주요 3개국 모두 아이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세대를 불문하고 풍성하고 도톰한 눈썹과 화려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 중이다. 얇고 가느다란 눈썹이나 너무 짙은 부자연스러운 눈썹은 올드한 메이크업으로 치부되어 자연스럽고 풍성한 눈썹 관리를 위한 방법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UAE에서는 지속력이 좋은 스머지프루프, 워터프루프 기능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이브로우 젤 대신 비누를 활용해 눈썹을 풍성하게 만들고 고정하는 방법이 인기다. 또한 눈매를 강조하기 위한 과감하고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그래픽 아이라이너 등 독특한 메이크업 스킬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가 주목을 받았다. 터키도 Z세대를 중심으로 컬러 아이라이너를 활용한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데일리 룩에서도 포인트를 주기 위해 기존의 블랙, 브라운 컬러에서 벗어나 블루, 핑크, 레드, 오렌지와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M&A를 단행했다. 31일 LG생활건강은 미국 하이앤드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알틱 폭스)를 보유한 ㈜Boinca(보인카)의 지분 56%를 1억달러(약 11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잔여지분 43.96%는 향후 4년간(‘24~’27) 매수/매도할 수 있는 콜/풋옵션을 부여했는데, LG생활건강은 이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ctic Fox는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비건 콘셉트의 브랜드다. 패션 염모제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에서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MZ세대의 호응을 받으며 지난 3년간 평균 89%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 아마존 전체 헤어 컬러 제품군에서 1위(‘21년 8월 23일 기준), Sally Beauty(샐리 뷰티)에서 1위, Ulta Beauty(얼타 뷰티)에서 2위를 확보하는 등 주요 채널에서 Top 브랜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조원의 규모로, 이 중 하이엔드 헤어케어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29일 개막했다. 참가 규모는 약 500여 개사이며, 방문 바이어수는 약 40여 만명으로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참가 규모는 20% 정도 감소했으나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는 바이어의 참여율이 높다는 게 현지를 찾은 국내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의 전언이다. 상당 기간의 대면 상담이 어려웠던 점에 비춰 참가사 간 상담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전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박람회 현장 참가와 바이어 상담률을 제고한다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들렸다고 한다. A대표는 “박람회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행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막상 참가해보니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분이 새로웠다. 해외 진출을 위한 박람회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한국 복귀 후 향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와의 연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수 대표는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한국관에 MPR브레인, 셀라니코를 포함 28개사가 참가, 미국 시장에 K-뷰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참여 기업이 좋은 결과를 얻어 돌아갈 수 있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전선이 수상하다. 중국에서 밀려나는 대신 미국·일본·신남방·신북방 등에서 현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 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액은 7월 6.5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8월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통부는 화장품의 경우 ①유튜브, SNS 등 다각화된 마케팅 창구를 통하여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선호 확산 ②한국의 깨끗하고 안전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브랜드 이미지로 연결 ③중국・미국・일본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요약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4.2억달러(+18.2%) △세안용품 0.2억달러(+14.3%) △기타 화장품 0.4억달러(-3.1%)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2.4억달러(+14.9%) △미국 0.6억달러(+19.1%) △일본 0.5억달러(+18.9%) 순이었다. 이로써 1~7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52.7억달러로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중국·미국·일본이 3대 수출국이다. 7월 화장품 수출 동향 특징은 ▲총 수출액 증가세 유지 ▲중국 비중 하락 ▲신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