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3월 2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했다. 특히 관광·ᆞ숙박·ᆞ요식·ᆞ운수업 등 서비스 분야의 직접 타격이 크다. 중국 관광수입 95조원 증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기간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단체관광을 중지하고 자금성 등 주요 관광지를 폐쇄 조치했다. 또 대도시 중심의 이동 통제 등으로 춘절 연휴동안 항공·철도 등 이용 고객이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영화관 상영 중단, 단체 모임 전면 금지, 식당영업 재개 연개 등에 따라 서비스업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대략 통계에 따르면 춘절기간 중국의 관광수입은 약 5500억위안(95조원) 이상 줄고, 요식업 손실은 약 5000억위안(86조원)으로 추산된다. 제조업도 생산 감소 및 그로 인한 수출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국무원은 춘절연휴 기간을 기존 1월 30일에서 2월 2일로 연장했으며, 광둥, 장쑤 등 여러 지방정부는 추가로 2월 9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후베이성은 3월 10일까지 조업중단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중단 기간이 더 길
“2019년 12월 우한 발 코로나19 사태가 2020년 2월까지 이어지면서 중국 온·오프라인 소비 시장은 각종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다.” #1 메저차이나, 화장품 온라인 영향 2월부터 중국 빅데이터 분석기관인 메저차이나(MeasureChina)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장품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2월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선의 경우엔 2월 말, 최악의 경우는 하반기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3~6월은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 시그널을 발견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화장품업계는 2월 10일 이후에야 정상운영을 회복했으며, 이 기간 동안 공급과 수요 모두 차질을 빚은 상태. 특히 화장품 브랜드사의 특수인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중국 로컬 CHANDO, PECHOIN 등이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선물로 달래라’는 테마로 발렌타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강도를 조절하여 타 프로모션보다는 소극적이었다. 메저차이나 준리(JUNELEE) 에디터는 “2월 말 사태가 안정될 것이라는 중국국제금융회사(CICC)의 시나리오를 best라고 판단한다. worst
코트라(KOTRA)는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뚫어주는 화상상담을 선보였다. 21일 메이크업 브러시 등 미용용품 생산 기업 ‘코스본’은 지난해 발굴한 중국 선양 바이어 ‘선양루닝(Shenyang Runying)’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화상상담으로 후속 논의에 성공했다. 김흥태 대표이사는 “현지 무역관 도움을 통해 바이어와 다시 연락이 닿았고 화상상담으로 샘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양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재택 근무 중으로, 화상상담에 참가했다. 스킨케어 제조·브랜딩 전문기업 솔티패밀리그룹은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의 마케팅 기업인 ‘광동레딘(Guandong Redin)’과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쿨링스프레이 등 상품을 역직구 방식으로 직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일한 대표이사는 “화상상담이 신규 바이어 발굴에 유용하다고 본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현지로 출장 가서 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무역관에서 유치한 4개 바이어와 우리 중소기업은 운동용품, 화장품, 다이어트 식품 분야에서 33만 달러 규모 상담을 했다고 알려왔다. 베이징무역관 이준호 부관장은 “중국 온라인 판매망 타오바오(Ta
‘신박하다’는 말은 새롭고 놀랍다란 뜻. 신기하면서도 참신한 경우에 사용된다. 어원의 탄생도 게임을 즐기는 누리꾼들이 말을 줄이고, 기→박으로 치환하는 말놀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신기하다+쌈박하다+대박이다 등이 결합됐다는 인터넷 언중(言衆)의 설명이 붙으면서, 국립국어원 오픈사전에도 등재됐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이유도, 빠른 주기와 새로운 제형 때문이다. 이른바 ‘신박’이 K-뷰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다소 한계에 부닥친 요즘, SNS상의 밀레니얼 세대+Z세대가 요구하는 ‘신박’이 새로운 K-뷰티의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 신박함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부름을 받는 인디 브랜드가 뜨고 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활발하다. #1 미국, 일본의 인디 브랜드 M&A 특히 2대 화장품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인디 브랜드 붐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 Make up in LA를 둘러본 화장품전문가 심성환 이사(EWT)는 “미국 화장품시장은 2~3년 사이 글로벌 기업의 색조라인 인디브랜드 인수 붐이 일었다. ‘19년부터는 기초라인의 인디 브랜드 인수 붐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의 시세이도(SHISEIDO)는 NA
중국 광저우미용박람회(CIBE)가 연기됐다고 14일 주최사인 광저우메이전시유한회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전염병(NCP)에 대한 국가의 주요 전투를 지원하고, 엑스포 참가 기업과 바이어, 참가자의 건강과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3월 10~12일 개최 예정이던 제54회 광저우 국제뷰티엑스포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행사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는, 전염병 상황 변화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추후 공지를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원료전문전시회 ‘PCHi2020(2. 26~28)’에 이어 광저우미용박람회도 연기됨에 따라 상반기 전시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베이징국제미용화장품전시회(CIBE·춘계·2월 25일~27일) △ 광저우국제미용전시회(CIBE·춘계·3월 10일~12일) △ 청두미용전시회(춘계·4월 17일~19일) △ 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CBE·5월 19일~21일)] 코로나19 관련, 12일 중국 호흡기질병 최고 권위자 증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2월 중하순 확산이 절정에 달한 후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도 후베이성 당서기와 우한시 서기를 경질하고 사태 장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진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인한 향후 시나리오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 또 10일부터 중국 기업활동이 재개되면서 감염 확산 여부도 기로에 서게 됐다. 국제금융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영향 확대 요인은 ▲소비·서비스업 비중 증가 ▲빠른 전파 속도 ▲경기 둔화 추세 ▲불안심리 확산 등 감염증 장기화 가능성이다. 이에 반해 영향 축소 요인으로 ▲과거 경험 ▲온라인 소비 증대 ▲대응체계 개선 및 국제 공조 강화 ▲낮은 치사율(2~3%) 등 감안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기대다. #1 4월 말 중국 정부 통제 가능 단계 선언 코로나 사태 진행에 대해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는 4월말~5월 초 절정에 다다른 후 통제 단계로 진입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당국이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가정이다. 시진핑 주석이 ‘전쟁’을 지휘하고 10일 우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진정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사스보다 강하고, 춘절 직전 500만명이 우한 외의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확산 억제의 어려움도 상당하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춘절 연휴 기간에 귀국했다가 다시 해외로 출국할 경우 바이러스가 해외
2019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2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7조 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모바일 비중은 59.4%에 달하며, 모바일 쇼핑으로의 기울기가 심화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를 보면 3.5조원(‘15)→5.2조원(’16)→6.3조원(‘17)→9.5조원(’18)→12.3조원(‘19)로 5년만에 3.5배 성장했다. 5일 통계청의 ‘2019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9년 온라인 총 거래액은 134조 5830억원이었다. 전체 상품군 중 화장품 구성비는 8.5%(‘18년)→9.1%(’19년)으로 증가했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증가하고, 온라인쇼핑 상품군 중 화장품 구성비가 늘어났음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한 후 저렴한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패턴이 보편화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2019년 온라인 해외판매액(해외역직구)은 5조 9609억원이며, 이중 화장품이 5조원으로 84.9%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화장품 해외판매액은 0.7조원(‘15)→1.6조원(’16)→2.2조원(‘17)→2.7조원(’18)→5조원(‘19)으로 7배 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실물경제 영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사태 전개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총리주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회의를 열고 부처별 대응조치를 3일 발표했다. 일단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된다. 기간은 감염증 유입 위험도가 낮아지는 시점까지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국인은 입국을 허용하되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 확인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발 입국에 대해서는 특별입국절차를 신설해 모든 내외국인은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게 된다.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고,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 확인 후 현장에서 연락이 오는지 여부를 확인 후 입국이 허용된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도 제한되며, 관광목적의 단기비자도 발급 중단을 검토 중이다. 중국 여행도 자제에서 철수 권고로 조정한다. 중국 여행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