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스포츠계는 LA다저스 오타니의 홈런-도루 신기록에 열광 중이다. 22일 다저스타디움은 5만여 명이 몰려들어 9회말 오타니-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 승리의 환호성이 가득 찼다. 경기 시작 전 기자가 본 흥미로운 광경은 차에서 내린 가족들이 너도나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뿌리고 서로 꼼꼼히 챙겨주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캘리포니아에선 야외에 나설 때 자외선차단은 필수다. 그런데 기능성과 사용감 좋은 한국산 자외선차단제가 MoCRA 시행 이후 잇달아 수입 거부 사태를 맞고 있다. ‘OTC 자외선차단제 수입 거부’ 본지 보도 기사(9월 4일자) 이후에도 한국산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미국의 수입 거부 사례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8월 22일까지 자외선차단제 수입 거부는 169건이었다. 이후 9월 16일까지 불과 한 달도 안돼 자외선차단제 수입 거부 사례는 38건이 추가 확인된다. 기업별로 ▲ 한국콜마 20건 ▲ 스킨1004 12건(크레이버 2건 포함) ▲ 에이블씨앤씨 2건 ▲ 큐브미 아모레퍼시픽 2건 ▲ 씨앤티 드림 1건 ▲ 코스메카코리아 1건 등이었다. 이미 제조사 실사, 소명 등을 거쳤더라도 FDA의 PREDICT (Predictive Ris
아랍에미리트(UAE)로의 화장품 수출이 청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 29일 한-UAE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공식 서명 이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4년 상반기 대 아랍에미리트 화장품 수출은 7500만달러로 ’23년(8972만달러)의 84%를 달성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은 “아랍에미리트에서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며 수출품목 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UAE CEPA 주요 내용 및 우리 수출기업 인식조사’) UAE는 한류 실태를 조사한 26개국 중 한국에 대한 전반적 인식 변화 1위,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2위로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두드러지는 국가다.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향후 뷰티 등 한국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IIT는 분석했다. 한-UAE CEPA에 따라 화장품의 관세는 카테고리별로 ❶ 즉시 철폐: 색조(입술, 눈) 화장 및 매니큐어 ➋ 최장 10년간 균등 철폐: 기초화장, 선스크린 제품류 등으로 양허 했다. IIT는 ‘23년 기준 대 UAE 화장품 수출 97% 이상이 기타 제품류인바, 색조화장품류의 관세 즉시 철폐로 수출품목
항저우는 중국 화장품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의 메카다.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으며 온라인 유통의 중심지다. 국제전자상거래 중심지, 중국 콘텐츠산업 중심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산업 중심지, 중국 사물인터넷 산업 중심지, 중국 온라인 금융 혁신 중심지, 중국 스마트물류 중심지 등 스마트 시티로서 명성이 높다. 이곳에서 9월 11~12일 ‘2024 CBE 항저우 국제미용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뷰티 한국관 주관사로 참가한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상하이CBE 주최사 인포마마켓의 바이문유한공사가 중국 동부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전시회로,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신유통망의 거점도시로 화장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모습을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3대 비전으로 ▲ 신유통망의 확보 ▲ 신브랜드의 총 집결 ▲ 신과학기술의 접목을 내세우며 향후 중국 31개성의 우수 바이어 연계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전시관 구성은 △ 1A관: 국제관, 인플루언서/라운지 △ 1B관: 중국 국내 트렌드관 △ 1C관: 혁신 원료 및 플렉시블 OEM관 △ 1D관: 프리미엄 포장재, 스마트설비관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상징한다. 주최 측
유기농 클린 뷰티 브랜드 온그리디언츠(ongredients)가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온그리디언츠 모기업 ㈜파워플레이어는 중국 온라인유통 서비스 기업 릴리앤뷰티(Lily & Beau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그리디언츠는 2020년 론칭 이후 '클린 뷰티' 브랜드 철학과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보습연구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속광장벽’에 집중한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무신사, 지그재그 판매랭킹 1위 달성, 올리브영 오프라인 600개점 입점 등 국내 입지를 다진 데 이어 ▲ 일본 규텐 ▲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주요 30개국 이상에 진출, 활발한 브랜드 파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ily & Beauty는 중국 화장품 온라인 유통 서비스 기업으로 200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지원해왔다. 온그리디언츠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릴리앤뷰티는 온그리디언
AI 기반의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는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K-BEAUTY TREND SUMMIT 2024)'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주간 열리는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함께 진행된다. 코스맥스가 공식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K-뷰티의 매력과 시장 경쟁력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트렌디어는 현재까지 글로벌 바이어 피칭이 확정된 트렌드 서밋 참가 기업 33개사와 일반 참가팀, 서울뷰티위크 참가팀까지 포함한 총 146개의 특집 세션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는 온라인 세미나의 형식으로 주차별로 트렌드, 브랜드, 제조사 등 3가지 키워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1주 차 트렌드 위크에서는 글로벌 10억 개 상품 분석 데이터 기반으로 K-뷰티의 TOP 10 트렌드 키워드와 주요 국가별 떠오르는 K-뷰티 브랜드 상품들이 소개된다. 또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의 외국인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본 K-뷰티의 매력과 경쟁력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2주 차인 브랜드
취재 과정에서 기자가 느낀 불편한 사항은 바로 브랜드사와 제조사 간 소통 부재였다. 수입 거부 이유를 보면 ➊ 자외선차단제의 OTC GMP 위반이 가장 컸다. 이어 ➋ UNAPPROVED/ 등록 미승인 ➌ NOT LISTED/ 등록 정보 미제공(목록에 없음) ➍ COSM COLOR/ 화장품 컬러 (안전하지 않은 색상 첨가제 또는 불순물 함유) ➎ CSTIC LBLG/ 라벨링의 화장품 기준 미준수 ➏ LABELING/ FPLA 위반 ➐ COSMETLBLG/ 2개 이상 구성 화장품, 성분과 라벨의 공통성분 미기재 ➑ FRNMFGREG/ 불량 표시 등 따지고 보면 단순한 오기나 실수, 규정 이해 부족 등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제조사와 브랜드 사 간 미묘한 온도차가 있다. 즉 수입 거부를 놓고 제조사는 “브랜드사의 미국 시장 이해 부족으로 제품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성급한 선 수출 때문”이라고 말한다. 반면 브랜드사는 “제조사가 확인해 주지 않아 라벨링 오기”가 있었다고 한다. 수입 거부 사례 급증 상황을 파악했다는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도 “수입 거부 사례 대부분이 라벨링 오기나 실수로 드러났음은 수출 기업들의 미국의 법규정 숙지가 미흡했음을 알 수 있다. 선적이
미국 FDA의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거부‘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국내 대표 제조사, 브랜드사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는 FDA의 MoCRA 시행 과정에서 전방위적 공세에 사실상 노출됐다는 의미다. 시정하고 해명됐다고 해서 향후 미국 화장품 수출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이는 FDA의 독특한 제도 운영 때문이다. 압박감을 받기 충분하다. 기자와 만난 FDA 소식통은 “한국 화장품의 수입 거부 (Import Refusal) 사례가 몇 년 사이 많이 증가했다. Drugs는 부정생산 (cGMP 부적합) 이슈가 가장 많았고, 미승인 성분, 처방, 제품리스팅, 수입 경보 등의 이슈로 수입 거부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된다. Cosmetics는 부정표시 (라벨링) 이슈가 가장 많았고 미승인 성분, 색소, 제품리스팅, 비위생적 시설 및 포장 문제 등의 이슈로 수입 거부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수입거부 사례를 분석했다. 수입 거부는 FDA에서 억류된 선적이 FDA 법률 및 규정을 위반했다고 내리는 최종 결정이다. 수입 거부된 선적물은 FDA 조치 통지(거부 통지)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하고 처리해야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23년) 이후 20개월(23.01~24.08)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의 미국 수출 거부(Import Refusals) 사례가 298건으로 확인된다. MoCRA 시행 이전에 비해 통관이 엄격해짐에 따라 미국향 수출 차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다행히 제조사 실사 및 해명 과정에서 “단순한 문제”라는 게 해당 기업들의 설명이다. 본지가 파악한 수입 거부 사례는 △ ’23년 188건 △ ‘24년 110건이다. 특히 리스팅 등록 공식 발효된 7월 1일 이후에도 49건이나 됐다. 기업별로 ▲ 한국콜마 142건 ▲ 코스맥스 27건 ▲ 코스메카코리아 21건 ▲ 서울화장품 13건 ▲아모레퍼시픽 13건 ▲ 네이처리퍼블릭 13건 ▲ 나우코스 7건 ▲ 케어젠 5건 ▲ 엔프라니 5건 ▲ DMS인터내셔널 4건 ▲ 유니두 4건 ▲ 네시픽 3건 ▲ 제이티 3건 ▲ 한국화장품제조 2건 ▲ 수퍼코스 2건 ▲ 에스겔코스메틱 2건 ▲ 코리아나 2건 ▲ 기타 32개 기업이 각 1건 등이다. 품목별로 보면 △ 자외선차단제가 169건이나 된다. 이어 △ 기초 71건 △ 아이 10건 △ 헤어 25건 △ 기타 23건 등이다. 미국 현지에서 접촉한 FDA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