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아시안 뷰티를 선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대형 국제 박람회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30개국 3000여 개 기업과 약 15만 명의 바이어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헤라, 려의 5개 브랜드를 홍보한다. 또 ‘A MORE Beautiful World’의 비전 아래 여성, 문화, 자연생태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한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맞춤형 마스크 및 세계 최초의 쿠션 개발 스토리 등을 통해 아시아의 지혜와 혁신적인 기술이 어우러진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을 갖춘 브랜드와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리는 ‘2018 세계면세박람회(2018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2년부터 올해로 7년 연속 박람회에 출품 중이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56개국 530개 업체가 참가했고 역대 최다 168개의 화장품·향수 브랜드가 전시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설화수와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하우스, 헤라, 아닉구딸 등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글로벌 면세 시장에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10대 유통사를 비롯, 여러 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 면세 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면세사업부 박두배 상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고자
공정위가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일감 몰아주기)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월 2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대한 공정위 직권조사는 오너일가의 개인회사가 있는 기업집단이 공정위의 조사대상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해 상표권(브랜드) 사용료 수취에 관한 상세 내역을 매년 공시토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달 29일 행정예고 했다. 공정위는 작년 9월 1일 기준 기업집단 57개사를 대상으로 상표권 사용료 수취 현황과 공시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20개 회사(지주회사 또는 대표회사)가 277개 계열회사로부터 연간 9314억원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을 기준으로 LG가 2458억원, SK 2035억원, CJ 828억원, 한화 807억원, GS 681억원 순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 2016년 매출액 831억원 중 77억원을 상표권 사용료로 받았으며 당기순이익 중 비중은 17%에 달했다. 지급회사 수로는 SK 58개사, CJ 32개사, GS 25개사, LG 19개사 등이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5개사였다. 사용료는 통상 매출액 또는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 등을 제외한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자회사에 대한 그룹 부당 지원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2개사를 거느린 기업집단이며, 이중 상장사는 2개, 비상장사는 10개다. 공정거래법은 “공시대상집단기업에 속하는 회사는 특수관계인이나 특수관계인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상장사 30%, 비상장사 20%)의 주식을 보유한 계열회사가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제23조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 금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 지분율이 51.16%이며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58.88%에 이른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서 회장 보유 지분율은 9.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42.58%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스프로페셔널·에스트라·코스비전·퍼시픽글라스·퍼시픽패키지 등 5개사100%, 이니스프리 81.82%, 에뛰드 80.48%, 에스쁘아 80.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퍼시픽글라스는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 코스비전은 화장품 제조, 퍼시픽패키지는 종이 상자 및 용기 제조 등으로 원료-부재료-제조-제품 등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부당지원 여부를 조사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