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역사경영 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펴냈다. 윤 회장이 ‘붓 대롱에 몰래 목면 씨를 넣어왔다’는 문익점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1 안목과 실천정신 윤 회장은 “기업 경영 30년 중 기업가 정신과 경영의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 마다 역사 속 인물에서 답을 구하곤 했다”며 “목화라는 상품 가치를 알아보고 거대산업으로 만든 안목과 실천정신에서 ‘기업인’ 문익점을 찾아냈다”고 소개한다. 윤동한 회장은 〈기업가 문익점〉에서 시대정신(zeitgeist)과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위가 매서운 겨울에도 변변한 옷가지 하나 걸치지 못하고 혹한을 견뎌야 했던 우리 선조들은 문익점의 목화 종자 도입 이후 완전히 새로운 삶의 변혁을 맞이했다. 목화는 무명실, 이불, 솜, 화승총 심지, 군인 갑옷 등 폭넓게 쓰임새가 확산된 산업혁명이었다. 시대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시대정신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목화 재배 과정에서의 역할분담과 인간관계에 윤 회장은 주목했다. '태조실록'이 장인 정천익이 재배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문씨 문중의 기록에 의하면 "문익점이 목면 씨앗 재배에 성공했고
3년 전부터 CJ헬스케어 인수에 적극 뛰어든유일한 전략적 인수 기업인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전의 최종 선정자로 낙점됐다. 20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인수가는 1조3100억원으로 이번 인수로 한국 콜마의 제약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 및 영업 인프라가 융합돼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000억원대로 5000억원대 Cj헬스케어 인수와 동시에 매출 7000억원대 제약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향후 양사 시너지 효과로 제약부문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2017년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약 6000억원대(70%대)로 단순 계산으로는 당장 제약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그 동안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융합기술’을 강조해왔다. 특히 고형제, 연고크림제, 내외용액제 등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 최다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CJ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