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3] 제니끄, 한국화장품 등 퍼스널케어 화장품 출시

구강 점막으로 유전자 검사, 맞춤형 화장품까지 2주 소요

제니끄도 올해 초 피부 유전자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퍼스널케어 화장품 ‘르제니끄 라보레토리’를 출시했다.


제니끄는 생명공학, 의학 및 헬스케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2016년에 설립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프랑스어로 ‘유전자’라는 뜻을 가진 제니끄(Genique)를 사명으로 했다. 개인별 유전자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퍼스널케어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제니끄의 김덕윤 대표는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출시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퍼스널 화장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2017년 내에 중국 및 글로벌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니끄도 제품 구매→유전체 수집 홈키트 배송→구강세포 채취 후 회사로 반송→키트의 구강세포에서 DNA 추출→피부 및 라이프 스타일 관련 유전자 데이터 분석→검사 결과 리포트와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성분으로 처방된 컨센트레이트(50㎖) 제공의 과정을 거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김덕윤 대표는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함께 반영해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해주는 것은 르제니끄 라보레토리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그는 “DNA와 라이프 스타일 검사 리포트를 통해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본인 피부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를 높이고, 분석 결과에 따라 각 개인의 피부에 맞는 유효성분을 제시함과 동시에 왜 이 성분을 사용해야 하는지, 해당 성분의 원산지는 어디인지 등을 포함한 모든 전성분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르제니끄 라보레토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5월 더젠바이오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 솔루션 화장품 ‘제네르떼’를 론칭했다. 유전자 피부 분석과 라이프 스타일 진단을 통해 120가지의 조합 중 1:1 맞춤 화장품을 제공해준다는 콘셉트다.



이렇게 해서 출시한 ‘안티에이징 솔루션 키트’는 모이스처라이징‧화이트닝‧안티링클‧포어케어‘의 4종 라인이다. 여기에 주관리 솔루션 앰플+추가 고민 솔루션 앰플 2개를 넣은 후 흔들어 섞어 사용한다.


특히 3개월마다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인 진마스터(Gene Master)의 방문 및 피부 측정을 주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가 특징이다.


제네르떼 안테나센터(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유전자 검사와 대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은 4차 산업혁명 흐름과 맞물려 뷰티업계의 미래 트렌드이자 먹거리로 주목받는 시장이다. 4사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역량을 축적한 후 중국 및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마련해 놓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