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바르는 성형외과 화장품’ 메이크힐 색조시장 진출

엘앤피코스메틱, 10억장 마스크팩 신화 ‘메디힐’ 잇는 색조브랜드 ‘메이크힐’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톱10 진입 시동

메디힐이 신규 브랜드 메이크힐(Makeheal)로 색조화장품 진출을 선언했다. 1월 30일 서울 강서구 메디힐 본사에서 ‘세상에 없는 드라마틱한 색조 브랜드 메이크힐’ 론칭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향후 3, 4월 중 색조 카테고리 90여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년여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200여 명 참석자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난관을 헤치고 1년 여 준비 끝에 메이크힐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메디힐의 정신은 함께(together)다. 앞으로 1년 뒤 어떻게 뻗어나갈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이크힐의 브랜드 스토리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완벽히 변하는, 드라마틱한 변신’으로 콘셉트는 ‘성형·시술 효과를 주는 화장품’이다.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엘앤피코스메틱 정보경 마케팅 이사는 “여성이 아름다워지려는 욕망, 열광하는 포인트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성형 등 적극적 메이크업에 주목했다”며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완벽히 변하는, 드라마틱한 변신을 위해 ‘메이크힐’ 색조 브랜드가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전문의의 이성적 이론과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감성적 하우 투(how to)를 접목한 3 콜래보-3 뮤즈(Muse)-3 디자인-3 이노베이션의 브랜딩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전문가와의 협업이다. △뷰티 닥터스(이오클리닉 정이호+에스프로포즈성형외과 김지욱 원장) △메이크업아티스트 함경식 △조향 전문가 크리스티앙 프로벤자노 등이 자문에 참가했다.


브랜드 주요 타깃이 25세 여성인만큼 모델로는 김지원-지우-이셋별의 20대 3명의 뮤즈를 선정 3인 3색의 색조 연출을 제안했다.


디자인은 성형·시술 콘셉트를 부각하기 위해 알약·메스·주사기 형태를 차용했다.


제품의 혁신성은 세 가지다. 원피엘 파운데이저는 세계 최초로 ‘롱팁(long tip)을 내장한 파운데이션이다. 넓은 면적으로 한 번에 커버링이 가능하며 앞부분 사선은 컨실러로 사용해 결점을 커버한다. 국내 최초로 콕핏(cockpit) 캡슐 타입 용기를 적용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아이라이너는 45° 사선형을 채용 눈꼬리를 빼기 쉽게 고안했다. 뒷꼭지는 날카로운 메스 형태로 보완했다. 또 편의성과 스탠딩에서의 비주얼도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빼어나다.


이번에 선보인 4종의 메이크힐 제품은 성형외과의 피부고민별 섹션인 △쁘띠스킨(skin) △입체윤곽(contour) △빅아이(big eye) △볼륨 립(volume lip)로 구분해 이채로웠다.


1.P.L파운데이저는 한 번의 터치로 무결점 페이스를 완성해주는 고밀착 파운데이션. 얼굴 곡선에 맞춰 그려지는 커버 레이저 어플리케이터다. 브이세라 커버스틱은 밀어 올려주고 당겨주는 듀얼 리프팅으로 사각턱도 V라인 슬림페이스를 연출해준다.


노메스(N.O.M.E.S) 아이라이너는 눈매 교정을 슬림하고 섬세한 아이라이너다. 부드럽게 발리고 강력한 픽싱이 장점. 에어젯 벨벳 립스틱은 한번의 터치에도 선명한 발색으로 지속력이 좋다. 제품명 네이밍도 시술용어에서 착안했다.



박철우 메이크힐 대표는 “브랜드 주요 타깃인 25세 여성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깨닫고 쁘띠성형 등 시술에 관심을 보이는 나이대”라며 “메이크힐은 ‘바르는 성형외과’를 콘셉트로 하는 만큼 한국 여성이 선호하는 시술과 처방이 무엇인지 분석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위생허가가 나오면 중국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당장은 한국 시장에 올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조원대 매출 브랜드의 성공 여부는 CEO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정설. 마스크팩 누적 판매량 10억장을 돌파한 메디힐 신화를 색조 카테고리에서 메이크힐을 통해 재현한다는 게 권오섭 회장의 의지다. 그로서는 13년만의 색조화장품 진출은 설욕이자 도전이다.


권 회장은 메디힐+메이크힐의 양대 브랜드로 ‘2025년 글로벌 톱10 진입’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 동력은 ‘투게더(together)’라는 말에서 권오섭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읽혀진다.


행사는 배우 이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 브랜드 모델 이셋별, 함경식 아트함 원장,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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