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4월 유통매출, 오프라인 5.5%↓ 온라인 16.9%↑

전체 소매판매액은 37.7조원 3%↓...온라인 채널에서 화장품 판매 8.2%↑


산업통상부 조사(오프라인 13사+온라인 13사)에 따른 주요 유통업체의 4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5.5% 감소한 대신 온라인 유통업체는 16.9%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백화점(△14.8%)-SSM(△2.6%)-편의점(△1.9%)-대형마트(△1.0%) 순으로 매출 감소폭이 컸다. 소비자들이 대형매장 방문을 자제하고 거주지 근처 슈퍼마켓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며 외출 자제에 따른 매장방문 감소로 인해 오프라인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온라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의 확산이 지속되며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상품군별로는 패션/잡화(△19.2%), 서비스/기타(△8.2%)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가전/문화(21.3%), 생활/가정(12.1%), 식품(10.2%)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은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에서는 코로나19로 구매가 증가 추세로 식품(56.4%), 생활/가구(23.9%)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며 패션/의류(△8.8%), 서비스/기타(△21.3%)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온라인 유통에서 화장품 매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8.2%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최근 1년 사이 화장품의 증가율은 12.4~37.5%였다. 재택근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으로 화장품 사용량이 다소 줄어들며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5.3%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20%) 승용차 등 내구재(4.1%), 화장품 등 비내구재(1.6%) 판매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준내구재는 전월 판매감소 기저, 코로나19 확산세 완화 등에 따른 수요증가 영향 때문이다.


소매판매는 1~3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는데 4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따라 수요 증가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로 무점포소매(18.1%),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9.3%), 슈퍼마켓 및 잡화점(4.8%), 대형마트(6.2%)는 늘었으나, 전문소매점(-15.4%), 면세점(-49.1%), 백화점(-14.3%), 편의점(-2.1%)은 감소했다. 4월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37조 6930억원이었으며 전년에 비해 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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