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K-뷰티, 일본시장 1분기 점유율 1위...스킨케어·베이스·컬러 메이크업 선두

KOTRA, 도쿄에서 ‘K-Life 전시회’...미진출 신규 제품 위주로 300여 건 상담 예상

KOTRA(사장 유정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협업을 통해 7월 4일 ‘2023 K-Life in Tokyo'를 개최한다. 

화장품을 필두로 생활용품, 유아용품, 헬스케어, 펫용품, 식품, 의료기기 분야 130개사의 300여 개 제품이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일본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보고 싶다’는 다수 바이어 요구에 따라 과반수 이상이 수출 경험이 없거나 타 국가 인기 품목으로 일본 미상륙 제품이다. 현장 방문 바이어 100여 개사가 직접 샘플을 체험하고 차후 3주간에 걸쳐 우리 기업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 접수된 상담 희망건수가 122건으로 코트라는 300여 건 이상의 온라인 상담을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연구원이 선정한 제품 위주로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KOTRA 도쿄무역관은 우리 소비재의 전방위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2만여 개 점포 보유), 종합 디스카운트스토어 ‘돈키호테’(450여 개 점포 보유),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160여 개 점포 보유), 한류 소비재 전문점 ‘칸비니’(24개 점포 보유) 등과 수출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KOTRA는 이번 제품 전시 외에도 일본 미상륙 제품을 모아 SNS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기업에 제안하는 디지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새로운 한국 제품에 대한 갈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우리 내수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진출한 기업에는 수출확대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일본 수입화장품시장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CIAJ)에 따르면 한국은 217.6억엔 점유율 25.4%로 1위다. 2위는 프랑스로 189.2억엔, 점유율 22.1%였다. 

한국은 컬러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각각 1위였으며 기초화장품(바디 포함)은 2위였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전체 수입액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하고 있다. 컬러 메이크업에선 3억엔 차이로 2위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 기초화장품은 프랑스(81.5억엔, +6.1%)에 이어 한국(76.3억엔, +22%)이 두 자릿수를 증가율을 기록하며 하반기 추월이 예상된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한국은 컬러 메이크업에서 34.1억엔(+2.7%)에서 1위이나 2위 중국이 31.1억엔(+34.3%)으로 코앞까지 추격 중이다. 증가율 차이로 인해 역전당할 수 있다. 3위 프랑스 26.2억엔(-7.8%) 4위 미국 14.9억엔(+92.8%) 5위 이탈리아 7.4억엔(+18.3%)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 립스틱: 한국 14.5억엔(+38.5%) 프랑스 13.7억엔(+1.1%) 중국 4.2억엔(+85.9%) ▲ 아이메이크업: 한국 18.8억엔(-22.4%) 중국 17.4억엔(+32.8%) 프랑스 6.6억엔(-42.6%) ▲ 네일: 중국 9.5억엔(+21.9%) 프랑스 6억엔(+73.8%) 미국 2.7억엔(+59.5%) 등에서 보듯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한국 77.6억엔(+69.4%)으로 전체(113.5억엔, +41.6%)의 70%를 차지한다. 이어 프랑스 17억엔(+8.8%) 이탈리아 6.6억엔(+0.1%) 미국 6.5억엔(+42.1%) 중국 3억엔(+15.3%)의 순서였다. 

두발용 제품에선 태국이 샴푸와 컨디셔너 두 품목에서 전체의 61.6%를 점유하며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의 1분기 트렌드는 △ 개개인의 피부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화장품 △ 아이메이크업 관심 이어지며 화이트 아이라이너 부상 △온오프라인 통합 O2O 고객 경험이 중요 등으로 나타났다. 개개인의 취향이 중요시되는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인별 피부특성 및 취향, 선호도를 고려한 개인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국발 Y2K 메이크업이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3CE가 Y2K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빅데이터와 뷰티테크를 활용한 개인화장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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