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정보를 미리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수출 활로를 뚫을 수 있다.” 이는 정부기관, 협회 등을 이용해본 사업자라면 ‘혼자만 알고 싶은’ 노하우다. 수출 초보 또는 스타트업이라도 부지런히 ‘손품’만 팔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화장품산업 관련 7개 기관이 진행하는 2024년도 수출지원 사업 개요가 발표됐다. 16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해 열린 ‘2024 화장품 수출 지원 사업 안내’ 웨비나에는 220여 명이 접속,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관별 발표 내용은 ▲ KOTRA: 해외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화장품/뷰티 관련 해외 전시 참가 지원 ▲ 한국무역협회: 2024 FTA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 안내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 지원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 및 안전성 관련 지원 사업 ▲ 대한화장품협회: 해외 인허가 정보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해외 K-브랜드 지재권 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 등이다.
먼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소비재팀은 ▲ 해외 유통망 진입 지원사업(온라인 파워 셀러 육성사업, 1무역관 1유통망 유력사업) ▲ 오프라인 종합 수출 지원사업(한류 박람회, 해외 K-Lifestyle 사업, 대형국내 수출상담회(붐업코리아) 등의 진행 일정 및 사업 초점을 소개했다.
코트라 해외전시팀은 ‘2024년 KOTRA 단체참가 해외전시회(뷰티 관련)’ 일정을 공유했다. 김다인 과장은 “전시회 참가는 전시, 상담, 네트워킹, 설명회, 이미지 제고, 정보 수집 등을 포괄하는 종합 마케팅 수단으로, 반복 참가할수록 성과가 나온다.(1최초 수출성과가 나오는 시점이 6개월 이내 10% → 18개월 이내 87%)”라며 “코트라는 사전 사후, 전주기 관리 강화를 통해 참가기업의 성과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FTA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목분류에서부터 원산지 판정 및 원산지 증명(확인)서 발급 등 효율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FTA통합플랫폼(okfta.or.kr)에서는 필요시 현장방문 컨설팅도 가능하다.
이날 웨비나 참가 기업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수출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반응을 보였다. 발표 자료를 다운 받아 공고 일정을 확인하고 준비하려는 모습도 감지됐다. 사업 내용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글로벌규제조화지원센터→교육자료실(2024년 화장품 수출 지원 사업 안내 웨비나)에서 볼 수 있다.
각 기관별 주요 사업 내용을 순서대로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