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다기능 자외선차단제 시대... 기능성 절반이 자외선차단+차별성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9% 증가... 자외선차단제 - 염모제 - 삼중기능성 순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에서 ‘자외선차단제’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572건 중 자외선차단제(단일)는 169건으로 29.5%를 차지했다. 이어 △ 염모제(탈염·탈색 포함) 143건 △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 탈모증상 완화 32건 순이었다. 

다기능성 화장품이 트렌드가 되면서 자외선차단제는 ‘기본’ 기능이 됐다. 심사건수 중 ① 자외선차단제(단일) 169건 ② 이중기능성(미백+자외선) 12건 ③ 이중(주름개선+자외선) 16건 ④ 삼중(미백+주름개선+자외선) 93건 ⑤ 사중(미백+주름개선+자외선+피부장벽) 7건을 합치면 297건이 자외선차단제 기능을 포함한다. 전체 기능성화장품 중 52%다.   

이는 ‘자외선차단만 강조’하는 시대가 지났음을 말해준다. 자외선차단 외에 메이크업 기능, 피부 보호 및 사용감을 향상시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기존 로션 대신에 메이크업 위에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하게 개발 중이다. 트윈케이크 파우더, 스프레이, 스틱 형태 등 자외선차단 기능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차별성을 부각시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염모제(탈염‧ 탈색 포함)는 ’23년 총 52건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4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양한 색상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로 염모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품목 중 △ 제조품목 425건(74.3%) △ 수입품목 147건(25.7%)으로 나타났다. ’23년 제조품목 844건(89.5%), 수입품목 99건(10.5%)과 비교했을 때 제조품목은 감소하고 수입품목은 다소 증가하였다.

참고로 상반기에 심사받은 기능성화장품 중 신규 주성분은 총 7건이었다. △ 피부주름을 완화 또는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화장품 3종 △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1종 △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1종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1종 △ 염모제 1종 등이었다. [ ※ 신규 주성분 (’22년上) 9건  → (’22년下) 7건 → (’23년上) 8건 → (’23년下) 5건 → (’24년上) 7건 ] 

한편 지난해 9종 기능성화장품의 생산 실적은 5조 4391억원이었다. 이중 ▲ 복합기능성 2조 3313억원(16.1%) ▲ 주름개선 1조 4970억원(10.3%) ▲ 자외선차단 5003억원(3.4%) ▲ 탈모완화 4120억원(2.8%) 등이었다. (‘23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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