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화장품 수출이 14개월째 증가하며 호조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8.3억달러(+29.7%)로 나타났다. 이로써 7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56.4억달러로 19% 성장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100억달러 수출 달성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상위 20국 중 ➊ 총 수출액 중 중소 인디브랜드가 69% 차지 ➋ 수출 증가율 미국(+60%) vs 중국(-16%) 차이에 따른 하반기 점유율 미국 〉 중국 역전 가능성 ➌ 아세안 6개국(13.4%) 〉 일본(10%) ➍ 상위 20국 중 중·러 제외 18개국 증가율이 50% 이상 등이다.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노력은 수출 다변화 및 수출 금액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총수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중은 2분기 69%로 증가했다. [(’23.1Q) 62.9 → (24.1Q) 67.4 (4.5%p↑)] 특히 미국 6.4억달러(+61.5%) 〉 중국 5.6억달러(-3.7%)로 추월했다.
품목별로 ‘기초화장용 제품류’(35.9억 달러, +16.1%)는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7% 차지했다. 수출은 중국(9.1억 달러, -18.8%)과 러시아(1.5억 달러, -12.5%)에서 감소하였으나, 미국(6.3억 달러, +78.7%)과 일본(2.8억 달러, +28.5%), 베트남(2.1억 달러, +16.0%)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색조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3.4%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6.4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 중국(1.7억 달러, +14.1%) △ 미국(1.2억 달러, +14.1%) △ 베트남(0.3억 달러, +60.6%)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체세정용 제품류’(2.2억 달러, +54.4%) 수출은 미국(0.4억 달러, +157.7%), 폴란드(0.1억 달러, +1,720.4%), 일본(0.1억 달러, +89.5%)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로써 1~6월 화장품 무역수지는 40억달러 흑자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231억달러의 17%를 차지했다. 소비재인 화장품의 외화가득률이 생산재, 중간재보다 높다는 점을 입증했다.
(관련기사 ‘24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 동향... 인디브랜드 주도, ‘성미격세’ 효과↑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9404
상반기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이 다했다... 69% 차지, 미국 〉 중국 추월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9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