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대 베트남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식약처가 양국간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를 14일 오송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는 지난 6월 윤석렬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시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의 후속 조치다. 식약처는 베트남 보건부와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에 이어 화장품까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협력회의에서 베트남에 구비서류 등 수출 절차 요건 완화와 규제기관 간 정기 교류를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와 베트남 보건부(MOH)는 2015년 12월 2일 화장품·의료제품·식품 등 안전 정책 정보교류와 규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규제 당국자의 방한에 따라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규제체계를 소개하고, 화장품 제조시설과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또 15일에는 대한화장품협회에서 베트남 규제당국자와 국내 화장품업체 간 베트남 수출 애로사항 및 문의사항 관견 간담회도 갖는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5위국이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베트남 수출액은 2억 6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 전체 수출액
그동안 소비자 단체가 요구해온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이 하반기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돼 관리된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업계, 소비자단체를 연이어 만나 ▲ 해당 제품을 눈화장용 제품으로 분류하는 방안 ▲ 안구 손상 등 사용상의 주의사항 표시 의무화 방안 ▲ 부작용 모니터링과 원료ㆍ제품의 안전성 검증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었다. 이를 반영하여 식약처는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을 화장품으로 관리하기 위해 ‘화장품법 시행규칙’,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속눈썹펌제에 대해 지난 2020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17개 전제품에서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0.7~9.1% 수준으로 검출됐었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는 의약품·농약 등 화학물질 합성 시 사용되며, 나트륨·에탄올아민 등의 물질이 결합된 나트륨치오글라이콜레이트· 에탄올아민치오글라이콜레이트 등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의 염류는 헤어펌제와 제모제 성분 등으로 쓰인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 3가지 유형(두발용·두발염색용·체모제거용)의 화장품 중에서도 일부 용도의
화장품법상 식약처가 고시한 원료의 해제·변경 절차가 없어 이의 절차를 마련한 ‘화장품법 일부개정안 법률안’이 지난 6일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의원 10인이 발의했으며 대표 발의는 강기윤 의원이다. 현행 화장품법 제8조 제6항은 화장품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여 고시토록 하고 있으나 이를 해제하거나 변경하는 절차가 없다. 때문에 새로운 제조기술 등으로 원료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등 지정·고시된 사유가 해소된 경우 화장품 제조업자, 화장품책임판매업자 또는 대학·연구소 등이 금지 원료의 해제 또는 변경을 신청하고 식약처장이 그 타당성 검토 절차를 개선토록 하고 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성분명 표준화 기준’ 개정 의견을 수렴(13일)이 되는 대로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즉시 개정(9월말 예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추출물의 추출 용매를 별도로 기재토록 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도 추출 용매를 표기토록 명확하게 개정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국회 및 소비자단체 등 요구도 있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의 ‘성분명 표준화 위원회’는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토록 했다. 현행 ‘추출물 2) 추출용매는 기재하
중국 화장품시장의 성분 트렌드는 “피부장벽 개선(보습) → 항산화 → 항노화로 이동 중”이라고 매리스그룹코리아(Maris Group Korea) 김선화 차장이 최신 동향을 전했다. 그는 “‘아침에는 비타민C, 저녁에는 비타민 A’(早C晚A)는 유행이 지났고 항노화 성분인 비타민E, NMN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NMN은 중국 6개 기업이 해당원료를 신원료로 등록하면서 각광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NMN을 등록한 한국 기업 원료사가 없어 관련 제품을 가진 기업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에 NMN (Nicotinamide Monucleotide,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CAS No 1094-61-7)은 피부컨디셔닝제, 산화방지제로 쓰인다. 클레브케미칼, 와이트레이딩의 2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인체의 세포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 내 NAD의 합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차장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특수 화장품은 염모, 퍼머, 기미제거·미백, 자외선차단, 탈모방지 등 5개다. 한국의 주름개선(항노화) 기능성화장품과 차이가 있다. NMN은 일반화장품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매리스그룹코
한국콜마는 선케어 핵심기술을 빼냈다는 이유를 들어 인터코스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전직 연구원인 A, B씨가 인터코스로 이직하며 한국콜마의 자외선차단제 기술 주요 업무 파일 수백 개를 무단 반출함으로써 피해를 입혔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 인터코스의 선케어 제품은 이들 연구원이 전직한 2017년까지 만들지 않았었다. 이후 2018년에만 선케어 제품 44건의 식약처 심사를 완료했으며, 이는 탈취한 영업비밀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형사소송 2심에서 A, B씨는 각각 징역 10개월 실형,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인터코스코리아는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법원 판결은 국내 건실한 기업의 사업 근본을 해하려는 외국계 기업의 부도덕한 기술 유출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라며 “30여 년간 수천 억 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케어 기술을 한순간에 훔쳐간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33rd IFSCC Congress)'에서 총 76건의 구두 발표 중 한국 기업은 6건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제는 ‘Rethinking BeautyScience‘이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보도자료를 통해 R&I 센터 송채연 연구원이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to evaluation of cosmetic film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X-ray microscopy)'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관련 연구는 화장품의 표면 및 내부 구조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화장품 신규 평가법이다. 이는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해당 평가법을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진유진 연구원-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들의 고유 품종 DNA 바코드와 감별 알고리즘
코로나 3년여를 거치면서 중국 화장품시장을 들여다 볼 때 알고리즘(algorism) 파악이 중요해졌다. 그만큼 시장이 요동쳤고, 상황도 K-뷰티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봉쇄 및 비자 발급 제한 등 이유로 교류가 끊기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화장품시장 흐름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 사드와 코로나 시기까지 버티던 대부분 기업도 사업을 축소, 철수했다. 리오프닝 됐지만 재진출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웨이메리티안(惟丽美天化粧品有限公司) 김형렬 대표는 23년째 중국 시장을 지켜본 몇 안되는 현지 전문가다. 잠시 귀국한 그는 요즘 명동과 성수동, 가로수길을 누비면서 중국 관광객이 많이 갈 곳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K-뷰티를 사랑하는 중국의 2045 여성이 지난 3년여 동안 K-뷰티에 대한 사랑을 포기했을까? 아니면 되살아날까? 너무 흥미롭다”고 말한다. “K-뷰티는 2045 여성에겐 애정이다. 그 사이 K-뷰티가 엄청난 발전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궁금증은 팬덤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대표는 “기자부터 중국에 와야 한다. 이제 K-뷰티가 중국에 올 시간이다. 현장에 와봐야 한다”고 일갈한다. 그는
‘2023년 제 62회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전시회’가 9월 4일~6일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 공식 파트너쉽 자격을 가진 코이코가 주관한 한국관에는 8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엄격한 비자, 현지 격리 정책이 풀리고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첫 전시회다. 대한화장품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청주상공회의 무한사무소 등 협회 참가사 31개사와 코이코를 통해 참가해 주신 약 50개의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전시장 규모는 26곳의 전시관, 총 면적 26만 제곱미터로 아시아 최대다. 미용, 화장품 산업군 내 기업들을 비롯해 네일, 헤어, 타투, 스파, 살롱 등 미용 관련 모든 분야의 중국기업 혹은 중국내 법인이 있는 해외 기업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최 측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했고, 총 3,000여개 기업 및 브랜드가 출품, 9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이코 한국관으로 참가한 기업들은 ㈜데이지크, (주)케이엘글로벌, (주)스킨이데아, 뉴플랜트(주), ㈜라이프투게더 ㈜미네랄하우스 등 화장품 기업들을 포함하
헤라는 8월 31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 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어 9월 1일부터 아토코스메(@cosme) 도쿄, 오사카점에 공식 입점했다. 헤라는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 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7월에 현지 유통사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과 루틴, 주요 제품 라인업이 소개됐다. 추가로 오는 10월부터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온라인 채널 입점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전방위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현지에서 뉴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선봉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화장품 업계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자는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ESG경영이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각자가 맡은 고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선 소재 기업들의 친환경 패키징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소재를, CJ제일제당은 석유 베이스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소재 등을 각각 소개했다. 무림과 LG화학도 지속가능한 기술 및 전략을 공개하고 차세대 친환경 소재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이 전시됐다. 이밖에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베스트셀러 저자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 내 삶,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기후위기를 올바르게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의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 매출은 9856억원(+15.4%)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8545억원)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유다. 여전히 월 1조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의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 12대 업체의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통계청의 1100개 온라인쇼핑 운영업체보단 높게 나왔다. 이로써 1~7월 누적 온라인 매출은 5조 8046억원으로 전년(6조 5393억원) 대비 11.3%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 이전 2019년 12.4조원(26%)을 기록한 이후 13조원(4.5%, ‘20) → 12.9조(-0.5%, ’21) → 11조원(-14%, ‘22)로 하락 추세다. 여전히 온라인 매출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이브방송, 인플루언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 어느 거 하나 실적 상승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개인정보법 강화와 플랫폼간 경쟁과 정책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점도 원인이다. 그렇다보니 브랜드사들도 마케팅비 집행에 소극적이다
피부기반기술 개발사업단(NCR)은 2023년도 신규과제 2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과제 공모에는 총 167개가 지원하였다고 한다. 3년만의 신규 선정이어서 지원과제 수가 매우 많았으며 전체 경쟁률은 6.0 : 1이었다. 세계 최고기술 화장품 소재기술 개발 분야(A형)은 10.7 : 1로 경쟁률이 높았다. 선정 기관별로 △ 대학산학협력단 12곳 △ 대학병원 3곳 △ 기업 13곳 등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의 향상을 반영하여 수준 높은 과제들이 많이 지원되어 경쟁이 치열했다. 좋은 과제 임에도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신규 선정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2023 인터참코리아’에 참가한 부산화장품협회 30대 대표들의 뷰티 기업이 화제다. ▲ 아이프로덕트 (Iproduct) 이승준 대표(36) ▲ 세이브더데이(Save the day) 안성재 대표(37) ▲ 베몽테스(Vemontes) 박수근 대표(33) ▲메이베나(Maybena) 정억수 대표(38) 등으로 차세대 B-뷰티 리더들이다. M세대인 이들은 현재와 미래의 잘파(Z+alpha) 세대를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도전한다는 패기도 강하다. 때문에 개념소비(Conceptual Consumption)와 소비자 고충(misery)에 집중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선진국 시장의 트렌드와도 맞는다. 클린뷰티의 정의를 확장해 제품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피부 트러블 제품 개발에 진심을 다한다. 각각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에는 스토리가 있다. 전시회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아이프로덕트...소비자 고통에 집중, 피드백 공유 아이프로덕트 이승준 대표는 “우리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단순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고통에 집중하고 고객 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4일 오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임직원들과 축하 인사를 나눴다. 서경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 경영’을 강조하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소명 아래 최고 품질의 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더 나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은 7월 누적 1억 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입술화장품은 지난해 2.25억달러로 최대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7개월만에 이에 근접하며 가파른 상승세다. 무역수지도 1.3억달러 흑자로 작년(1.3억달러) 실적에 육박했다”고 한다. ↑ 그 이유로 ▲엔데믹을 맞아 마스크를 벗으면서 입술화장 수요가 정상화 ▲ 글로벌 경기 부진 속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 높은 소비로 가성비 쫓는 ‘립스틱 효과’ ▲ 한류 열기에 더해 K-뷰티 우수한 품질과 인기 등을 꼽았다. 입술화장품의 수출 중량은 3415톤(+55%)으로 역대 최대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개당 28g 기준 약 1억 2200만개로 작년도 수출량(1억4200만개)의 86%에 해당한다. 종류별로 립스틱 2300만개, 틴트·립밤·립글로스 등 9900만개다. 특히 6월 수출 중량 583톤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관세청은 소개했다. 수출국은 모두 125개국. 금액기준 상위 5개국은 △ 미국 8400만달러 △ 일본 3천만달러 △ 중국 1900만달러 △ 베트남 1500만달러 △ 프랑스 800만달러 등이다.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