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가 ‘네오 베이커리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빵처럼 겉보속촉(겉은 보송, 속은 촉촉) 피부를 완성해 주는 라네즈 네오 쿠션/네오 파운데이션의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핑크빛 아이보리 색상의 라네즈 네오 쿠션과 네오 파운데이션 2종 제품을 각각 3가지 색상(21C, 21N, 23N)으로 구성했으며, 각 제품에는 크루아상, 프레즐, 컵케익 일러스트를 담았다. '네오 쿠션 베이커리 에디션’은 제품 본품과 리필, 휴대전화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네오 파운데이션 베이커리 에디션’을 구매하면 본품과 함께 프레즐, 컵케익 모양의 퍼프 2종을 받을 수 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이 촉촉함과 엉킴 없는 부드러움으로 모발의 생기를 부여하는 CMC 스무딩 케어 라인 ‘리페어 CMC’라인을 9월에 출시한다. 손상된 모발 케어에 대한 니즈에 따라 리페어 시카(극손상 모발 전용), 실키 래디언스(염색 손상 모발 전용) 라인에 이어 건조손상 모발을 위한 보습, 스무딩 케어 ‘리페어 CMC’라인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세라 CMC 콤플렉스 함유 제형이 모발에 CMC 영양, 수분을 채워줘 엉킴 없는 모발 부드러움을 부여해준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모발 손상의 원인이 다양해지고 그에 따른 퍼스널 케어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의 천연유기농 전문기업 ㈜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 강유안)이 ‘구멍파갈래 분리방법 동결 및 펩타이드 개발’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마린 드럭스(Marine Drugs)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마린 드럭스’는 해양 천연물부터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생산에 대한 리뷰 및 정기연구 논문을 게재한다. 구멍갈파래(Ulvaaustralis)는 미세조류로 정제, 발효하여 바이오 에탄올 등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매년 제주 동부해안을 뒤덮고 해양 환경을 파괴하는 과도한 영양물질로 과잉 성장해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구멍갈파래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0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해양 부산물 유래 펩타이드 개발 및 이를 함유한 맞춤형화장품 개발’ 과제에 선정됐었다. 지난 3여년의 연구 끝에 국제원료집(ICID) 등록 2건,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하고, 특허등록 2건, 국내논문 2건과 이번 SCI 논문 등재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논문은 구멍갈파래의 단백질 추출물을 효소 가수분해하여 얻은 서열이 확인된 42개 펩타이드 중 8개의 펩타이드를 선별해, 표적단백질에 대한 분자도킹을 스크리닝
식약처와 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 조사한 화장품 온라인 광고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된 155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28일 동안 322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 건에 대해 방통위의 신속한 접속 차단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적발업체 소재지 관할 지방청에 점검과 행정처분 등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 결과 위반 내용은 ▲ 지방분해’, ‘체지방 감소’, ‘체내염증과 체지방 케어’, ‘셀룰라이트 파괴’, ‘콜레스테롤 감소’, ‘체내 독소 배출’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147건(94.84%) ▲ ‘(가슴)지방세포증식’, ‘가슴 확대’, ‘피하지방 대사 촉진’, ‘이중턱 리프팅’ 등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건(5.16%)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화장품에 대해 ‘다이어트’, ‘가슴확대’ 등에 대한 효능·효과를 검토하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인체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기 때문에 신체를 개선하는 효능·효과(다이어트, 체지방 감소, 이중턱 제거, 가슴확대 등)를 내세우는 광고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광고라고 확인했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계·소비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올해부터 5년간 연구를 지원할 2023년 신진과학자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2017년 사재 3천억원을 들여 서경배과학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신진과학자 28명을 선정, 한 사람당 5년간 연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재단측은 현재까지 신진과학자 연구 지원비로 702억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 신진과학자는 ▲‘SMC 단백질의 상분리 현상도 염색체 구조 형성의 기본 원리일까?’- 류제경 교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한 정보처리의 신경기전 규명: 분자생물학 및 신경망 신경과학과 수학적분석의 통합적 접근’- 박정환 교수(서울대학교 의과학과) ▲’조직 특이적 암 형성 과정의 근본 원리 규명’- 염민규 교수(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뇌에서 비전형적인 CD8+ T 세포의 역할 연구’- 임영신 교수(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등이다.
“아무리 작아도 양심적으로 운영되는 기업보다 더 위대한 기업은 없고, 아무리 커도 정직과 형제애 없는 기업보다 더 옹졸한 기업은 없다.” 이는 유니레버 창업자인 윌리엄 레버가 한 말이다. 글로벌 화장품기업 순위 2위인 유니레버는 ‘비누를 팔아 세상을 구하려는 ESG 전략’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ESG경영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치더라도 최소한 ‘그린워싱’(greenwashing)을 하지 말자는 게 화장품기업의 실천 덕목이 되고 있다. 워싱이란 친환경 행위나 실천 노력을 과장하는 행위다. 친환경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친환경인 척하는 행태를 말한다. “그린워싱 행위는 과대 과장광고 수준을 넘어 시장질서를 교란하여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문제행위”라는 게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의 지적이다. 만일 그린워싱이 지속된다면 기업 정보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고, ESG 경영을 저해한다고 우려했다. 화장품업계의 그린워싱 대표 사례로 이니스프리의 ‘hello, I'm paper bottle'가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종이병 포장지를 벗기자 플라스틱 통이 드러나 불필요하게 종이를 더 쓰거나, ’리필스테이션‘을 열었으나 내용물을 담으려면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딴 ESG가 화장품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ESG 현실은 어떨까? 유럽에서 K-뷰티 수출 및 유럽인증 대행사를 운영하는 네모브랜즈(Nemo Brands) 조성선 대표는 “유럽에서 ‘자사 제품은 클린뷰티(clean beauty)이며 중국에서 잘 팔린다’고 말하는 순간, 바이어는 등을 돌리게 돼 있다”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 소비자보다 디스트리뷰터나 MD를 설득하는 게 너무 힘들다. K-뷰티는 트렌디(trendy), 귀여운(cutie)라는 인식이 있다. 그런데 거기까지다”라고 말한다. 사실 유럽에선 클린뷰티 아닌 건 아예 매장에 내놓을 수 없다고 한다. “중국에서 잘 팔려요, 동물실험 안했어요” 한국 브랜드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 유럽에서 동물실험은 금지 규약이다. 제품의 강점, 독특한(unique) 특징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 K-뷰티가 시카(cica) 성분 제품을 쏟아내는 걸 보고 “왜 다 똑같냐?”라며 반문한다고 한다. 처방엔 관심이 없다. 유럽 브랜드는 ‘브랜드 철학’을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다른 데와 달리 ‘이런 콘셉
화장품업계의 건의사항인 ‘화장품 색소 관리’에 대해 식약처가 관련 법령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9월 1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지난 3월 28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화장품 업계 CEO 간담회에서 업계는 “화장품의 색소 종류 및 사용제한을 고시로 정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시험법에 따른 색소 사용이 어렵다”라고 개선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소의 종류와 품질 기준은 현재와 같이 고시로 정하여 관리하되, 업체가 색소 품질관리 시 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신의 시험방법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시험방법은 고시에서 삭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 고시에서 삭제한 화장품 색소 시험방법을 가이드라인으로 제공 ▲ 가이드라인 이외에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검증된 시험방법의 경우 색소 품질관리에 자유롭게 적용 등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식의약 규제혁신 2.0의 49번 과제다. 식약처는 고시가 개정되면 업계가 시험법을 유연하게 적용 또는 최신 시험법에 의한 색소 제조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국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유럽, 미국 등은 화장품 색소의 품질기준은 규정으로 관리하지만
서울시는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3기 교육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기 123명을 배출한데 이어 3기 125명을 선발했다. 횟수를 거듭하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해 3기에는 총 353명이 응모해 5개 과정(△브랜드 매니저 △조향 전문가 △홍보 전문가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별로 최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첫 수업에 앞서 김지은 뷰티 브랜드 매니저 과정 책임교수는 “실무 위주의 액션 러닝과 수시로 제공되는 전문가들의 실시간 피드백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소문이 퍼져 ‘기존 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던 실전에 가까운 수업을 접하고 싶다’며 지원 동기를 밝힌 교육생도 있다”고 소개했다. 실무에 밝은 경력자를 원하는 산업 현장에서도 무척 반기는 분위기라고 한다. 실제 1, 2기 수료생 중에는 뷰티산업과 무관한 분야 전공 취준생이나 타 직종에서 이직을 준비하던 직장인이 수료 후 취·창업에 나서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뷰티산업 종사자도 재충전 및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임·직원들의 응모도 꽤 많았다고 한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분석해보니 화장품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서 수출액은 108.7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8.2% 감소했다. 부문별로 △ 화장품 40.8억 달러(+0.6%) △ 의약품 38.4억 달러(-9.5%) △ 의료기기 29.5억 달러(-40.9%) 였다. 진흥원은 주요 특징으로 ▲ 바이오의약품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른 백신 및 방역물품의 해외 수요 축소로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감소 ▲ 對 중국 화장품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미국, 베트남, 태국 등 북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증대로 전체 화장품 수출 소폭 증가 등으로 요약했다. 품목별로 ‘기초화장용 제품류’(31.0억 달러, +0.2%) 수출은 중국(11.3억 달러, △24.3%)과 일본(2.2억 달러, △17.1%)에서 감소하였으나, 미국(3.6억 달러, +20.1%), 홍콩(2.2억 달러, +21.0%), 베트남(1.8억 달러, +46.1%), 러시아*(1.7억 달러, +61.7%) 등의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해 ’22년 수출이 감소했었으나, 회복세와 겹쳐 상승
대만은 2000년 이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5~7위를 꾸준히 차지한다. 잘 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변화도 많았다. ‘23년 상반기 대 대만 화장품 수출액은 1억330만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대만에 진출하기 위해선 ‘화장품 위생안전관리법 제4조’에 따라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전에 반드시 제품 보고를 완료해야 하며, 제품정보파일(PIF)를 구비해야 한다. 특정용도 화장품은 등록 승인이 되어 등록증이 발급되기 전까지는 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 등록 데이터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만료 3개월 전에 연장해야 한다. 새로 바뀐 화장품 규정에 따른 ‘대만 화장품 PIF 구비 및 등록제도 웨비나’가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오는 9월 1일 현지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2월 23일 우수화장품제조 규정(GMP)을 준수해야 하는 제품 카테고리로 ▲ 특수목적 화장품 ▲ 눈과 입 주위에 사용되는 유아용 화장품 ▲ 일반화장품 등으로 구분하고 2024년, 2025년, 2026년부터 각각 적용한다고 발효한 바 있다. 또 2021년 7월 1일부터 ‘화장품위생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시행으로 원산지로 최종 제조국가를 표기해야 하
식약처는 추석을 앞두고 8월 28일~9월 8일까지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 바디워시, 바디스크럽, 의약외품인 구강청결용 제품 중 구중청량제 등이다. 식품은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관련 제품 등, 의료기기는 혈압계, 체온계, 의료용흡인기 등 개인용 의료기기가 주요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광고 ▲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이나 성능을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 국내에서 허가․인증받지 않은 해외 직구 의료기기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자는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허가·인증·신고 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대표 품목은 자동차,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재 보다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을 늘려야 10개월째 역성장에서 회복될 수 있다고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은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중국 감소, 아세안 증가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국가별 화장품 수입 동향을 보면 중국은 186억달러(’21) → 167억달러(‘22)로 10% 감소한 데 비해 아세안은 33억달러(’21) → 38억달러(‘22)로 15%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화장품(HS 330499) 수출에도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2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중국은 25% 감소했다. 이에 비해 아세안 8국(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은 25% 증가했다. 국가별로 베트남 38% 태국 30% 인도네시아 13% 필리핀 15% 미얀마 18% 캄보디아 57% 등 두 자릿수 증가했다. 다만 싱가포르 –0.3% 말레이시아 –2%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IIT는 ’최근 소비재 수출 동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한국의 소비재 수출 2위 대상국으로 팬데믹
브라질 화장품시장 규모는 210억달러(‘22)로 코로나 3년 기간 역성장에서 회복 중이다. 테크나비오(Technavio)가 발표한 연구에따르면, 브라질 비건 화장품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약 4%성장하여 180억 헤알(한화 약 4조 8,000억 원) 규모를 달성할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890만달러로 105% 증가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류와 함께 K-뷰티 트렌드와 귀엽고 독창적인 패키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브라질 생태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하며, 모든 성분은 합법적으로 채취되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추출되었는지 여부가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이 많다고 한다. 다만 브라질은 이자율이 높은 국가로 외상거래가 일반화되어 있어, 미리 신용상태 파악이나 수출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브라질 바이어는 느긋하게 일하는 성향이어서 한국식으로 독촉할 경우 거래가 실패하거나 반발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브라질 화장품시장 동향 및 인허가 규정을 파악할 수 있는 ’브라질 화장품 제도 및 인허가 절차‘ 웨비나가 오는 9월 21일 9시부터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현지 인허가 대행사인
부산광역시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B-뷰티는 발전할 수 있을까?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 뷰티화장품산업 육성 전략 포럼’에서 7명의 전문가 패널은 ‘가능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좌장을 맡은 경성대 이진태 화장품학과 교수는 “지방마다 권역 외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일자리 창출이 지방정부의 최대의 과제다. 이를 해소하려면 화장품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화장품산업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과 다양한 분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B-뷰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달라”고 주문했다. 벡스코로 가는 도중에 듣게 된 “1970년대 신발 이후 부산시에서 내세울만한 산업이 없다”는 택시기사의 말이 실감났다. 부산은 먹거리 산업을 울산, 경남에 내주고 ‘잠만 자는’ 베드타운화가 심해졌다는 하소연이다. 현재 K-뷰티는 top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한 상태. 자칫 ‘사라진 별’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성신여대 김주덕 뷰티산업대학원장은 말했다. 그는 “한국 수출산업은 가발(60년대)→신발(70년대)→섬유(80년대)→전자,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90년대~2010년대)를 지나 21세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