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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및’ 때문에...‘제조원 표기’ 스트레스 호소

[취재파일]수출기업들 라벨 찍을 때마다 ‘제조원 표기’에 스트레스 “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일을 K-뷰티가 해야 하나?”

화장품 수출기업 사이에서 ‘제조원 표기 포비아’를 호소하는 기업인이 많다. 단톡방과 페이스북에서는 “제조원 표기 문제 어떻게 되고 있나요?”라며 궁금증을 묻는 글이 이따끔 올라온다. A 대표는 “신제품을 수출하려는 데 ‘제조원 표기’ 해야 하나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발의된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이 20대 국회가 폐회되며 자동 폐기됐다”, “제조원 표기를 안해도 되는 게 아니었나? 고쳐진 거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해결 안됐나? 제조원 표기 규제를 해결한다는 발표도 있었지 않나? 그렇다면 왜 안되는 지 추가 정보를 알려달라”는 등의 댓글이 잇달아 달렸다. 화장품 기업에게 라벨을 인쇄할 때마다 ‘제조원 표기’는 거의 스트레스다. 한 번씩 당한 쓴 경험 때문이다. “열심히 만들어 해외에 갖고 들어가면 뭘 하나? 계약을 하면 초도 물량 외 추가 주문이 안온다. 왜 그런가 이상하다 싶으면, 비슷한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얘기들이다. 심지어 전시장에서 만난 바이어에게 샘플을 줬는데, 제품을 출시하니 이미 비슷한 제품이 중국에서 팔리고 있다는 기막힌 사연도 있다. B대표는 국내 히트 제품을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

올빼미 공시한 상장사들 성적을 보니...

[취재파일] 화장품 불황 심각...연휴 앞둔 14일 2분기 실적 공시한 상장사 줄줄이 마이너스 코스맥스만 손소독제 매출로 영업이익 큰 폭 증가...각자도생 보다 업계 전체 지혜 모아야

14일 화장품 관련 21개사가 2분기 실적을 올빼미 공시했다. 불리한 내용을 장 마감 후나 주말 또는 연휴 직전에 공시하는 화장품 상장사들의 올빼미 공시는 2분기에도 여전했다. 화장품업종의 실적 공시는 LG생활건강이 7월 23일 첫 스타트를 끊은 이래 잠잠하다 20여일 만에 무더기 공시가 이뤄졌다. 차일피일 눈치만 보다가 광복절 연휴를 노리고 짠 듯이 한꺼번에 장 마감 직전에 공시를 했다. 관심도가 낮은 시간을 이용해 실적을 공개함으로써 주가하락을 막고, 언론의 관심을 피해보려는 의도다. 그렇다고 성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때문에 연휴 이후 첫 개장날 화장품업종은 상승 하나도 없이 전종목 하락했다. 시장에서 화장품업종 불황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코스맥스는 손소독제 효과로 깜짝 실적을 냈다. 국내 매출액 증가분 160억원 중 62.5%가 손소독제에서 나왔다. 화장품제조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아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국콜마는 매출 감소에 영업이익이 줄며 부진했다. 그나마 중국의 북경법인 물량을 이어받은 무석법인이 고객 확보에 성과를 내면서 중국법인 전체 매출은 0.2% 증가한 게 위안이다. 코스메카

미인대회& “뷰티산업 중심에서 기여”

[취재파일]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수도권대회...1위 정수연, 2위 이시아, 3위 박수빈·김예지·김예원 등 6명 8월 본선 진출 아름다움이 주는 긍정 감정이 뷰티산업에 미치는 의미 새겨

세계 5대 미인대회의 하나인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Miss Intercontinental Korea) 2020 수도권대회’가 29일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투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선발된 17명의 미녀가 경합을 벌였다. 이날 1위인 위너에 오른 정수연(24)은 연세대 교육대학원생으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170cm의 키와 34-23-36의 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척 떨린다. 이 자리에 오르도록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무용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세계 각국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2위인 세미 위너에는 치어리더 출신인 이시아가 올랐다. 그는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저의 끼와 미모를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3위에는 박수빈, 김예지, 김예원이 각각 올랐다. 이들 6명은 오는 8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이밖에 부문별 수상자로 ▲베스트 드레서 현지영 ▲엔터테이너 상 김예지 ▲모바일 스타 상 정수연 ▲인플루언서 상 이시아 ▲우정상 김혜진 ▲포토제닉 상 이우정 ▲베스트 SNS 상 김혜원 ▲천상비결

‘중국 화장품 굴기’가 두려운 2가지

궈차오 & 로컬 브랜드 약진...618쇼핑데이 중국산 제품 매출액 비중 79% 저렴→가성비, 중국풍 디자인으로 로컬 브랜드 매출 확대 중국 정부, 중국산 원료로 연구·혁신 진행, 브랜드 권익 보호로 C-뷰티 육성 강조

궈차오(國潮) 마케팅과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K-뷰티를 위협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브랜드의 굴기와 애국마케팅’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10~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자국문화와 제품을 중시하는 애국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중국 전통문화 요소를 가미한 ‘궈차오(國潮)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애국 마케팅, 90년대생이 주도 궈차오란 중국화, 애국화를 말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내 위기의식 고조, 자국산 제품 품질 개선, 정부의 로컬 브랜드 강화 정책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자국 브랜드 선호 성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궈차오는 ▲중국화 ▲트렌드화 ▲글로벌화의 3요소를 갖추고 향후 시장을 지배하리라는 평가다. 특히 소비 주류로 떠오른 90년생(저우링허우), 00년대생(링링허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 정부도 제조대국→제조강국으로의 정책 전환에 따라 로컬 브랜드 강화정책으로 자국 제품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로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는 38%(‘09)→70%(’19)로 상승했고 인식도 ‘저렴하다→가성비가 좋다’

K-마스크팩, 프로모션 의존·트래픽·선물용으로 추락

[취재파일] ’할인‘ 없이 팔지 못하는 마스크팩...국내 기업 간 ’과열·과당·과잉‘ 경쟁으로 ’K-마스크팩 성장' 한계 부닥쳐

원진이펙트의 마스크팩 저가 공세와 슈퍼카 경품은 K-마스크팩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마스크팩의 성장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뉴스를 접한 업계의 공통된 이야기는 “마스크팩 단가가 무너지면서 마진이 적어져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데 모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원진이펙트는 중국 유통상과 왕홍을 대상으로 슈퍼카 경품 이벤트를 구상했을까? 메디힐, 리더스, 제이준, SNP, 파파레서피, 닥터자르트 등이 내놓은 K-마스크팩은 2016년 절정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힐은 4015억원(’16년)의 매출을 올려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이로써 마스크팩은 K-뷰티의 독자적인 카테고리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분류됐다. ’18년 제이엠솔루션이 5억장 이상을 팔아치우는 대공세를 펼치면서 또 한번 K-마스크팩 신화를 써내려갔다. 지피클럽은 ‘496억원(’17)→5137억원(‘19)으로 10배나 매출이 뛰어오르며 업계의 신데렐라가 됐다. 그런데 업계는 지피클럽의 승승장구를 편하게 응원할 수 없었다. 그동안 K-마스크팩의 암묵적 지지선인 단가 3천원→2천원으로 무너지며 마진이 대폭 줄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 기업의 단가 하락은 해당 품목의 동반 단가 하락을 불러온다. 타 마스

성장성·수익성이 텅 빈 ’K-뷰티 도넛화‘

[취재파일] 채산성 악화...기업 당 매출액 21억원으로 ’13년에 비해 반토막, 3분의 1이 적자 수출 위기...증가율 한 자릿수로 추락, 일본에 4위 뺏길 위기

화장품산업이 수익성+성장성 저하라는 구조적인 위기에 몰리고 있다. 중국 특수로 호황을 누리던 K-뷰티가 사드 갈등으로 주춤하다 ‘18년 회복했으나 ’19년 들어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수 부진으로 화장품기업 세 곳 중 한 곳이 적자상태로 드러날 정도로 채산성 악화는 심각하다. 해외에선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일본에 이어 2위로 밀려나며, K-뷰티 경쟁력 약화를 실감하고 있다. 차제에 화장품산업 전반을 들여다보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 기업 수는 폭증, 매출은 급감 식약처가 발표한 ’2019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16조 2633억원으로 ‘18년(15.5조원) 대비 4.9% 증가한데 그쳤다. ’17년 한·중 사드갈등으로 인해 3.6% 증가한 데 이어 최저 증가율이다.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고한 기업은 7580개사로, 책임판매업체 1만5707개사의 48%에 불과하다. 즉 8127개사는 작년에 이렇다 할 신규 매출이 없거나 명목뿐인 회사라는 뜻이다. 생산실적을 업체 수로 나눈 1개사 당 매출액은 21.46억원이었다. 이는 ‘13년 42.07억원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만큼 화장품기업의 매출액 저하와 수익성 악화는 업

”소비자 관점 따라 이커머스로 Go“

[취재파일] 소매유통 중 이커머스 비중 28% 세계 1위...화장품 기업의 이커머스 대응력 미흡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마케팅 믹스' 새로 짤 때

화장품기업들의 이커머스 대응 능력이 초미의 과제로 떠올랐다. K-뷰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실적 악화의 기로에 선 상태.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이중고에 기업들의 고민은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대봉쇄(great lockdown)가 진행되며 경제활동이 중단되고 글로벌 가치사슬이 타격을 입고 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제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을 자제하고, 비대면(untact) 방식의 소비 수요가 급증하는 등 소비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WTO는 2020년 교역액이 전년 대비 12.9~3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 이커머스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전 중. 이에 따라 오프라인 기업들은 온라인 판로를 모색하는 등 이커머스 대응에 나서고 있다. 편집숍으로 전환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리따움은 명동점과 강남점을 철수하고 이커머스 대응으로 눈을 돌렸다. 설화수는 지난 6월 1일 중국 티몰을 통해 5세대 ‘윤조에센스’를 론칭하고, 웨이야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A기업은 H&B 채널 대신 이커머스 강화로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와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기업은 홈쇼핑 위주에서 이커머스로

이커머스 마케팅으로 소비 증가 유도

[취재파일] 화장품산업 구조조정으로 매장 축소, 위기 심화...이커머스 채널 마케팅에서 활로 찾아야 중국 플랫폼의 진화에서 힌트, 소비 습관 변화에 대응 필요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세상으로 ‘30대 이하 세대를 주축으로 비대면(untact)과 소비습관 변화’가 전망된다. 해외 분석기관들은 ▲stay-at Home Economy(이커머스 중심에서 디지털 경제로 전환 가속화) ▲Generation of Supersavers(MZ세대의 가치관 변화) 등을 주목하고 있다. 5G, 인공지능 플랫폼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커머스+디지털 마케팅이 활발해진다는 예상이다. 또 소비자들은 수입 감소와 미래 충격을 대비해 가격 대비 소비 만족감과 건강·위생 가치를 중요시 한다. 팔 곳이 줄고 있는 화장품기업 입장에서 이커머스 채널의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이 중요해졌다. 먼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진화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 #1 화장품 팔 곳이 줄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7~18조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판매채널은 ①편의점 ②대형마트 ③슈퍼 ④전통시장 ⑤전문점 ⑥약국 ⑦H&B스토어 ⑧백화점 ⑨방판 ⑩홈쇼핑 ⑪이커머스 등이다. 매출 비중순으로 보면 홈쇼핑(21.8%), 전문점(18.7%), 백화점(18.4%), H&B스토어(16.3%), 이커머스(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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