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메디힐 권오섭 회장, ‘제조원 표기' 하나만 기재 건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참석...기업과 구직자 이어주는 취업방송 제안


7일 문재인 대통령과 1세대 벤처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대표와의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 화장품기업을 대표해 L&P코스메틱의 권오섭 회장이 참석했다.


혁신창업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구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특히 혁신 창업이 발달해야 하고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런 것들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는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GIO),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7명이다. 각 대표들은 현장의 애로 사항과 함께 정부 정책의 보완 방안 등에 대해 언급했다.


권 회장은 “MEDIHEAL로 1일1팩 신드롬을 일으켜, 2016년에는 매출 4천억원을 올리며 성장한 엘앤피코스메틱은 2025년에는 붙이는 화장품 세계 1등, 글로벌 TOP10의 종합 화장품 회사가 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경영 이념에 따라 기업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권 회장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75%가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며 “K-Beauty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브랜드가 핵심 기술력을 개발하고,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애로사항 관련 권오섭 회장은 "많은 청년들은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저희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취업방송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화장품의 경우 외국과 다르게 우리는 판매자와 제조자를 모두 기재해야 하는데 하나만 기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L&P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MEDIHEAL)은 ‘붙이는 화장품’ 분야 1위로 유명하다. 피부전문가의 임상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피부 안전성을 추구하는 저자극성 마스크 & 패치 전문 브랜드다. 현재 메디힐은 전 세계 26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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