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정의 마케팅 스토리

양보다는 질을 높여라(Increase Quality over Quantity)

[알렌 정의 마케팅 스토리] 49) 표적 고객이 아닌 엉뚱한 사람이 반응하는 "좋아요"는 의미 없어
소셜미디어 채널 알고리즘은 "좋아요"의 개수보다 도달률이 낮다면 자체적으로 노출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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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인간생존에 꼭 필요한 욕구 중의 하나로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을 꼽았습니다. 남에게 인정받는다면 삶의 기쁨을 느끼고 이런 욕구가 충족되면 자신감이 자라나며 또한 성취감이 생겨나겠죠.


소셜미디어 채널은 이런 욕구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슨 음식을 먹고 어디에 놀러 갔으며, 자신이 어떤 물건을 샀는지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글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간혹 이러한 글이 인간관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어쨌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해 일상의 미세 트렌드가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얻고 공유하는 공간은 명소가 되고 맛집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호응을 우리는 "좋아요"의 개수로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좋아요"의 개수는 무척 중요합니다. 사실 "좋아요" 하나 누르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팔로워 한 명이 누른 "좋아요"로 인하여 그의 친구들이 볼 확률이 높아지고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또 "좋아요"를 눌러준다면 더 큰 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좋아요" 개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아요"의 개수가 온라인 마케팅의 성과 지표로 삼기도 하고요. 지난 몇 달간 상담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고객이 다른 부분과 상관없이 "좋아요"의 개수를 우선으로 해달라는 마케팅 제안을 여러 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좋아요"의 개수보다 중요한 것은 페이지의 도달률이라고 설명 드려도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소셜미디어 마케팅에서 "좋아요"가 많다는 것이 곧 제대로 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사실 "좋아요"의 개수를 늘리는 것은 전문가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좋아요"의 개수를 위해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면 목표가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는 도달률을 높여서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한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했다면, 나중에는 콘텐츠의 질과 전혀 상관없이 "좋아요"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는 것이죠.


또한, 비용을 들여서 전혀 상관없는 "좋아요"의 개수를 임의로 늘릴 수도 있고요. 사실 마케팅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들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을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함인데 단순히 "좋아요"의 개수만을 위해서 만든 콘텐츠라면 이를 통해서 과연 어떤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생각보다 많은 업체가 "좋아요"의 개수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경쟁상대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좋아요"의 개수로 확인하고픈 심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좋아요"의 개수로 성과를 측정하는 것은 틀리지 않습니다. 다만 표적 고객이 아닌 엉뚱한 사람이 반응하는 의미 없는 "좋아요"라면 그것은 마케팅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추후 이런 "좋아요"가 다음 포스팅에 반응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금방 이런 부분을 알아차려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겠죠.


특히 소셜미디어 채널의 알고리즘은 "좋아요"의 개수보다 도달률이 낮다면 자체적으로 그 페이지나 포스팅의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때문에 이런 위험부담이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다면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제대로 된 방식을 통하여 자신이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만약 관심만을 목적으로 무분별한 포스팅을 진행한다면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반응을 보이겠지만 그 이후에는 관심 없는 분야에 다시는 귀 기울이지 않겠죠.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고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면 분명 그들이 먼저 반응하고 찾아올 것입니다. 결국 양보다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ALC21 알렌 정 대표는...

ALC21의 창업자이자 대표 컨설턴트. Fuerza 북미대표, 제넥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 해외홍보대사, 무역신문 칼럼니스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2017-2018 부산시 글로벌 마케터 등 한국과 북미의 커넥터이자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 중이다. ALC21은 토론토를 거점으로 15명의 스페셜리스트와 마켓리서치, 세일즈 마케팅 등 6개 팀으로 구성, 한국과 북미지역의 70여 개 단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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