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품의 대 캐나다 수출액이 큰 폭 증가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화장품협회의 1~9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상위 20대 국가 중 13위에 랭크된 캐나다의 수출액은 4474만달러로 전년 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몽골(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캐나다는 북미 화장품 테스트 시장이자 미국 진출 교두보로 여겨지는 중요한 포인트여서 K-뷰티의 수출다변화의 중점 지역이다. 이와 관련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 대표 장준성)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의 일환으로 선진시장인 캐나다 진출 물꼬를 트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자와 만난 장준성 대표는 “지난 8월 캐나디언과 함께하는 B2B2C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2, 3차 미팅 등 현지화를 통한 K-브랜드 노출 및 시장환경 분석을 시행했다”라며 “현재 3개사와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해외진출 활성화 견인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코리안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손꼽히는 ‘2022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두바이’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10월 31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은 물론 성형외과·스파·미용기기·헤어·네일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이 선을 보이는 중동의 대표적인 박람회다. 한국관의 주관사인 코이코(KOECO)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사(주관 한국무역협회)와 협약을 맺고 공동관을 개관했으며, 큰 손으로 떠오른 중동 바이어 및 전세계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지자체는 경기·충북·전남·전북 무역협회 등이며 개별 기업 참가 업체 20여개사 등 모두 55개사가 참가해 K-뷰티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주요 참가사 가운데 △스킨케어(셀트리온스킨큐어·엠엔비랩) △미용기기(BR팜·엠큐어) △헤어전문(TS트릴리온) 등 카테고리별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중동의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로 잠시 침체했다가 백신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말. 경제활동 및 사교모임이 점차 활발해지며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의 소비도 증가 추세다. UAE의 경우 색조시장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억 6876만달러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1조8703억원(-7%), 영업이익 1901억원(-44.5%)을 기록, 각각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그 요인으로 △올해 초 중국 봉쇄정책이 3분기에도 지속되며 중국 경제 침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기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원가부담 가중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다고 꼽았다. Beauty 사업은 중국 소비둔화로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나 중국 시장 정상화에 대비하여 럭셔리 화장품을 지속 육성하고 있으며, 북미와 일본에서는 높아지는 K-Beauty에 대한 관심과 현지 감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화장품)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1% 감소한 7,892억원, 영업이익은 68.6% 감소한 67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비수기인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간헐적 봉쇄가 이어지며 소비가 더욱 위축되어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 성장이 어려웠다. 중국 현지에서는 봉쇄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탑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정부 제재 강화로 온라인 매출도 타격을 받았다. 다만 ‘오휘’, ‘CNP’ 등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각각 22%, 2
오는 11월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원료·소재 전문전시회인 ‘인코스메틱 아시아’(in-cosmetics ASIA)에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가 어워즈 평가위원 및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석한다. 인코스메틱 아시아의 둘째 날(11. 2) 손성민 대표는 ‘중국 화장품 규제 변화와 대응’을 발표한다. 이어 셋째 날(11. 3)에 리이치24시코리아(주) 정효진 팀장이 ‘ASEAN 화장품 규제 변화’를 주제로 연구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손성민 대표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이어 어워즈 심사위원·강연자로 연이어 위촉받아 컨퍼런스 발표는 물론 심사를 진행하게 된 점은 개인 자격으로서의 영광을 넘어 리치이24시코리아의 컨설팅·규제 대응력을 인정받은 케이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어워즈의 심사위원(9명) 중 한국인으로는 손성민 대표(안전성·규제)와 피현정(디렉터파이)(안전성·마케팅) 씨가 해당 부문의 심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리이치24시코리아는 부스 참가를 통해 글로벌 규제 동향과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제12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및 규제 동향 세미나’를 오는 11월 21일(월)~22일(화) 코엑스 327호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연구원은 국가별 화장품수출 동향 및 중국의 화장품 정책 평가 등의 실태를 분석, 공유하고 향후 변화에 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연구원은 한 해 동안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화장품 및 원료의 안전성 평가’, ‘파부-유전체 분석 정보’ 등 사업을 진행했으며, 업계로부터 ‘생생한 현장 정보와 방향 제시’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첫날(11.21) 세미나 주제는 ‘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 전략 수립’이며 △ 중국 규정 변화 및 시장 동향 △ 신흥국가 시장 동향 △ 미국, UAE, 베트남 화장품 트렌드 예측 결과 △중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방법 △ 화장품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방법 △ 중국 소비자 조사 및 제품 개발 가이드 등이 발표된다. 특히 세션1에서는 ▲ 주요 수출국가(미국·일본·프랑스) ▲ 신흥국가(필리핀·인도·베트남·UAE)의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 사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션2는 중국 수출시 다빈도로 사용하는 원료의 안전성 평가 정보와 이를
9월 화장품 수출액은 7.43억달러로 전년 대비 14.8% 감소했다. 10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5월만 빼고 줄곧 8개월간 역성장함에 따라 100억달러의 꿈은 사실상 멀어졌다. 1~9월 누적 수출액은 60.7억달러로 작년 수출액 91.8억달러의 66%에 불과하다. 수출 비중이 큰 중국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대한화장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1~8월 수출액은 53.3억달러. 이중 중국(-21%)과 홍콩(-34%)이 큰 폭 감소했다. 다만 중국·홍콩을 제외한 1~8월 수출액은 26억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즉 수출액 중 중국·홍콩 비중이 58.4(‘21)→50.5(’22)로 감소하면서 수출지역 다변화는 7.9%p 준 반면 타 국가의 수출은 소폭 상승했음을 엿볼 수 있다. 상위 20대 국가 중 미국(3.7%) 일본(2.5%) 태국(7.4%) 등이 소폭, 베트남(12.8%) 대만(18%) 캐나다(56.7%)필리핀(39%) 프랑스(13.6%) 아랍에미레이트(31.6%)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러시아(-9%) 싱가포르(-6.9%) 말레이시아(-2.9%) 인도네시아(-27%) 카자흐스탄(-11.6%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규모는 증가하는데 비해 상위 10대 국가 중 한국만 전년 대비 36%나 대폭 감소해, 꼴찌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약 1232억 위안(약 24조원)이었다. 2~5월 기간의 해외직구 구매액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6월에만 300억위안(5.7조원, +23.3%)을 돌파하며 상반기 증가세를 이끌었다. 해외직구 상위 10개국은 일본-미국-한국-프랑스-호주-독일-뉴질랜드-이탈리아-영국-캐나다 순이었다. 이중 3개국(호주·독일·뉴질랜드)을 제외한 7개국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한국은 36.1%나 대폭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수입품 방역검사 강화 및 화장품류 소비 위축 영향으로 분석됐다.(무협 베이징지부) 상반기 중국의 해외직구 구매액 상위 품목은 화장품, 식품류, 의류 및 신발, 일용품, 금은품, 가전제품, 사무용품 등이다. 이중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의약품(132.3%) 구매가 대폭 증가했다. 또한 건축자재(196.2%), (65.2%), 귀금속 주류·담배(41.5%), 문화·사무용품(40.3%), (35.9%) 통신기기도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가구(-29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2022’(COSMOBEAUTE MALAYSIA 2022)가 9월 28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렸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박람회로 29개국에서 등록된 무역 관계자를 비롯 약 8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이라고 주최사는 예상했다. 주최사인 Informa Markets Malaysia 국가 총괄 매니저인 Gerard Leeuwenburgh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년의 공백 후 말레이시아에서 선도적인 뷰티박람회를 간절히 기다려 왔다. 이는 전세계 업계 관계자, 전문가, 기업 간 재연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스테틱, 프로페셔널 뷰티, 화장품, 헤어, 할랄 뷰티, 네일, OEM/ODM을 포함한 다양한 뷰티 산업 포트폴리오의 300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1개국이다. 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준비한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예전과 다르게 첫날임에도 한국관에 많은 바이어가 찾아와 상담이 이뤄지고 있음을 직접 보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참고자료를 통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