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인문학 연구의 지평을 여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의 첫 연구자를 선정했다. 장원(粧源)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다. 9일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0년 장원 인문학자’로 최승락(고려대 철학 박사), 박미란(서울대 국어국문학 박사) 연구자에게 연구비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증서 수여식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연구자들은 매월 300만원의 연구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연구자 선정은 올해 7월 공개모집을 통해 25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 인문학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적합성 평가(8~9월), 서류심사(10월), 면접심사(11월)를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때문에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처음이다. 임희택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정량적 평가와 단기
국내 포인트 메이크업 1위인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L)이 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배은철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배은철 대표는 “색조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에 직접 수출하는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의 결실이 이번 2천만불탑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국 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수출액을 달성할 것이 예상된다”며 “현재 완공 단계인 용인 신공장 건설 등 캐파(CAPA)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여년 간 색조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한 노하우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화성의 1공장(퍼플카운티), 수원의 R&I(이노베이션) 센터, 중국 상하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용인 제2공장(25,605㎡)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상에 없는 색조화장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창의력과 트렌드 분석’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 유럽, 북미 등의 메이저 브랜드에 납품하며,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장품 종이튜브가 ‘2020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패키지디자인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한 기술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종이튜브는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 80%를 절감했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쉽게 찢어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종이튜브 개발은 화장품 패키지는 플라스틱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시켰다.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 김형상 상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다양한 제품이 상을 받아 디자인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디자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고 편의성과 기능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장재 및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고 밝혔다.
8일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코스메틱 전문 무역회사인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영화 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아시아비엔씨는 2016년 설립 이래 ’18~21년 코스메틱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으며 ‘롬앤’ 등 우수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주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매출 두 배, 수출액 세 배씩 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19년 700만불탑을 받은 지 1년만에 2천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의 활성화에 힘입어 연초 목표 매출 5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호조다. 또 지난 5월 ㈜아시아비엔씨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평가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출기업 중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단연 ㈜아시아비엔씨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가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화제다”라고 전했다. 실제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인타운에는 주말마다 손님이 붐빈다. 20대가 좋아하는 한국의 히트상품 중에 스킨케어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의 립틴트는 마스크에 묻지 않는 립스틱으로 인기를
아모레퍼시픽은 2일, 삼표그룹 및 디크리트와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표그룹은 각각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원료로 기부했으며, UHPC 전문 기업 디크리트는 벤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이번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하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의 하나로,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1,400여 개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한 바 있다. 그린사이클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Recycling)하거나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창의적인 자원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모공(pore) 화장품 맛집이 스킨미소(대표 정연광)다. ‘0.02mm 크기의 모공이 피부 건강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돋보인다. 정 대표는 “피부 건강의 기본이자 좋은 화장의 기초가 모공케어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어야 오래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12월 1일 스킨미소가 피부에 최적화된 ‘퓨어 비타민C’ 3종(토너-세럼-크림)을 와디즈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퓨어(pure)’는 3종 라인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순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피부가 웃는다’는 콘셉트로 오직 모공만 연구한 10여 년 화장품쟁이가 피부에 효과 좋은 원료인 비타민C에 꽂혔다. 그러다 ‘순수’ 그대로의 원료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 그래서 정제수가 아닌 비타민나무수,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의 ‘찐’ 스킨케어를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백에 가장 효과적인 원료가 비타민C다.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기미도 옅게 한다. 비타민C 화장품은 ①함량 ②pH ③플러스(+) 성분이 차별화 요소다. 미백 효과는 순수 비타민C 함량이 8~20%가 적당하다. 예민한 피부의 경우 고함량은 자극이 된다. 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프리미엄 치약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이 ‘2020 동아시아 FMCG(일용소비재) 최고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원료 ▲감각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사용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었다는 평가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LG생활건강이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치약이다. ‘귀족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한 핑크 빛 제형의 투명 튜브치약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펌핑치약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최근 펌핑 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를 변경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순도 높은 크리스탈 소금을 함유한 이 치약은 자극없이 상쾌하고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치과대학 임상에서 잇몸염증지수 3.6배 개선 및 12시간 구취 억제 효능도 확인했다. 타르색소 등 8가지 화학물질은 배제하고 필요한 성분만 넣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잠재성, 지속성, 브랜드 확장성, 카테고리 차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소비자와 의미 있
노화된 인간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과 시스템생물학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노화된 세포는 분열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고 재생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직 기능 감퇴를 겪는다. 노화된 피부세포의 경우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피부 재생속도가 느려지고 두께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또 피부장벽 약화로 인한 건조함이나 가려움, 외부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산·학 공동연구팀은 최초로 노화인공피부모델을 개발하고, 노화된 인간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세포 노화와 관련한 신호 전달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을 시뮬레이션 분석하여 노화된 피부세포를 젊은 피부세포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핵심 인자를 발견했고, 이를 조절하는 역(逆)노화의 초기 원천기술과 검증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되돌릴 수 없다고 여겼던 피부노화를 다시 젊어질 수 있게 하는 가역화(可逆化) 가능성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