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2023년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지원사업 공고 계획’(사전 공고)를 발표했다. 올해는 의료기기 분야 11개, 화장품 분야 2개 등 총 13개 사업에 신규 과제 67억원 포함 총 267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화장품 분야는 ▲해외 화장품 팝업부스 운영 ▲해외 화장품 판매장 운영 지원 등에 총 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중소 화장품기업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현지 수출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팝업 부스 운영사업’은 수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4개국에 각 5천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기업으로 유통사가 참여하되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 최소 7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지역으로는 유럽·중동·중남미·아프리카 대상 수요 조사 결과를 매칭하여 대상국 선정 및 공고가 3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판매장 운영 지원사업’은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기업의 현지 인·허가, 물류 및 통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 현지 수출지원을 위한 판매장을 개관하게 된다. 3월 초 공고를 통해 북미, 중동, 아시아, 유럽 권역 대상 중 2개국을 선정해 각 2억원을 지원한다.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운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과 일본 JCC(Japan Cosmetic Center, 회장 야마사키)는 17일 한·일 양국 간 투자 및 R&D 연구 공동개발, 상호 무역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뷰티와 J-뷰티의 대표적인 협회가 무역교류를 통해 협·단체 회원사를 지원하는 MOU를 맺은 건 사상 처음이다. JCC(일본 코스메틱 센터)는 일본의 화장품 제조 유통 및 원료사, 30여개 대학교와 연구원 등 130개사를 회원사로 둔 관내 수출·입 통관 등을 책임지는 정부협력단체이다. 이날 일본 측 야마사키 회장은 “한국IBITA와 일본 JCC는 서로 각국 대표부로 인정하며 각각 지역 경제의 발전과 무역·투자 정책·기술 이전 및 경제 협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시켜 양국 화장품·뷰티뿐만 아니라 다분야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측 IBITA 윤주택 회장은 “양 단체는 무역과 투자 기회를 서로 추천하고 소개할 뿐 아니라 JCC와 IBITA의 경제 무역 관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회원사와 관련 당사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IB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은 2023년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다변화·활성화 세미나를 매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K-뷰티의 활로를 찾기 위해선 중국 편중에서 벗어나 국가·지역별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현지 유통사 및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트렌드 및 현지 동향을 알아보고, 정보 교류 및 공동 마케팅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월 16일 ‘중국, 다시 도전’을 시작에 이어 2회차로 ▲2월 27일 ‘일본 화장품시장 대해부’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화장품시장은 4차 한류 붐에 이어 유통채널마다 ‘뷰티 코너’가 생기고, Q10, 라쿠텐 등온라인 사이트에서 해외직구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등 K-뷰티 열풍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현지 매장 운영사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부터 ▲일본 유통시장 최근 10년의 변화 ▲일본 유통업계의 K-뷰티 인식과 대응방법 ▲플랫폼 NUGU의 일본 진출전략 ▲‘예스비’의 일본 유통 공략 제안 등 정보 교류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를 맡은 코스메랩/비지티컴퍼니/메디쿼터스/아이오앤코코리아 등 모두 오랜 경험과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희망자는 [화장품수출협회 전용] 2월
오늘(14일) 대한화장품협회가 마련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웨비나’는 최대 접속인원 289명에 40여 개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강의를 맡은 엠톰글로벌(MTOM Global) 존 권(John Kwon) 대표는 ‘OMUFA 수수료 프로그램’으로 이미 익숙한 얼굴. 실시간 질문에 성심껏 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북미시장의 화장품·의료기기 관련 ‘친절한 컨설턴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은 2022년 12월 29일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이 포함된 ‘2023년 통합 세출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FDCA)의 Ⅵ장에 새로운 사항을 추가해 준수를 요구한다. MoCRA가 생긴 배경은 미국 의회의 소비자 보호 의견과 지난 1938년 이후 85년 만의 변화를 담은 새로운 규제 신설 요구다. 우리로서는 유럽·중국의 규제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로 이해된다. 또한 한국 화장품의 위상 변화다.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 물량은 228만톤(수입물량의 12%)에 달한다.(’22년, 캐나다, 중국에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 이하 화수협)는 오는 2월 16일 ‘China, Begin again’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신 중국 사정을 알아보고 고전 중인 K-뷰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도다. 곽태일 회장은 “오랜 기간 중국 관련 인허가 및 수출을 담당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을 통해 책과 기사에 나오지 않은 중국의 화장품 정보 및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세미나 진행은 ▲중국 화장품 인증 및 법규 동향_CDRI ▲최신 시장 동향 및 마케팅 트렌드_에이든랩 ▲중국 화장품 컨설팅 사례 분석_이혜령 ▲중국 화장품 도매 동향_WEIHAI YIZHEN INTERNATIONAL TRADING 등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CDRI는 AI 빅데이터 인증전문기업으로 인허가 및 품질관리, 임상시험 등을 진행한다. 에이드랩은 왕홍 마케팅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최상의 마케팅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혜령 씨는 전 신미코스메틱 실장, 전 중국신유지엄선 해외 뷰티 총괄 등을 지냈으며 힌스·트러블레스·데이지크·디어달리아 등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웨이하이 이즈헨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은 중국 웨이하이에서 10여 년간 한국 화장품 등 소비재를 유통, 수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한류와 함께 K-뷰티 붐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 화장품시장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성분 △화장품 라벨링 △화장품 등록 △사후관리 △진출 기업 인터뷰 △일본인의 피부특성 정보 등이 수록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시장 트렌드, 인허가, 리콜 사례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발간 취지를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화장품산업정보포탈(http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시장동향 또는 자료실 다운로드 가능) 일본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329억달러로 수입시장에서 K-뷰티는 프랑스에 이어 2위다. 일본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이 가성비가 좋고 기획력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은 10대 72.9% 20대 61.7% 30대 51.2% 등 젊은층에 넓게 분포했다. 화장품 인허가 준비를 하려면 △사용금지, 사용제한 성분 확인 필수 △주 법률에 대한 철저한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연구
회색코뿔소(grey rhino)란 충분히 예견되며 파급력이 클 것이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소를 말한다. K-뷰티의 회색코뿔소로 ’기능성화장품 제도‘가 부각되고 있다. 6일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장품선진화협의체’는 기능성화장품 제도 폐지(안)를 내놓았다. 사전 심사 보고제도인 기능성화장품 폐지를 통해 일등, 혁신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규제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꾸자는 내용이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K-뷰티는 작년 수출이 13% 감소하는 역성장을 겪었다. 중국 특수의 호황기는 끝났으며, 전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의 혁신제품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올 수 있도록 혁신·창조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가 럭셔리 문화를 배경으로 로레알이 탄생했듯 현재 K-콘텐츠 열풍을 바탕으로 K-뷰티 혁신제품 출시와 K-브랜드 등장이 요구된다”고 시의적절성을 언급했다. 우선 기능성화장품제도는 획일화를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21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 9891억원으로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이중 95%는 보고 품목이며, 동일한 효능 고시 성분을 사용한 품목(1
KOTRA(사장 유정열)는 6일 본사에서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기치를 내걸고 덱스터즈(deXters) 양성사업 1기 발대식을 열었다. 덱스터즈란 디지털 무역종합센터(deXter)가 양성한 디지털 무역역량을 가준 개인, 기업을 말한다. 이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무역이 가능하도록 코트라가 8주간 집중교육을 통해 양성하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4대 플랫폼인 무역투자24(KOTRA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 (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전 교육 내용은 ①수출품목 선정과 진출국가 타겟팅 ②디지털 컨텐츠 및 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③디지털 마케팅 실습을 통한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과 교신까지 B2B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직접 참여시켜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실전 사업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KOTRA는 작년부터 ‘디지털 무역종합 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 이하 덱스터(deXter))’를 서울(KOTRA 본사), 대전(DCC제2전시장), 경북(구미상공회의소)에서 운영 중이다. 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