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유정열)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이사장 윤주택)와 공동으로 3월 16일 열리는 ‘2023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국내기업 108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2004년 처음 참가 후 이번까지 18회째 참가 중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54회째를 맞는 2023년 참가사는 64개국 2900개사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3천개사)에 육박한다. 작년에 비해선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 수는 250여개사로 알려져 있다. GTA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유럽의 온라인 쇼핑인구와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4.2%(‘19)→7.8%(’22)로 증가했다. 특히 넷플렉스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유럽 내 한류가 확산하면서 K-뷰티, K-코스메틱, K-푸드 등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 KOTRA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가 준비단계~사후까지 전주기 지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사전단계에서 KOTRA 바이코리아(B2B 온라인 플랫폼) 내 ‘코스모프로프 온라인 한국관’을 개설하고 전세계 바이어 대상 온라인 홍보를 실시했다. 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과 중소기업 K-뷰티 콘텐츠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외래관광객 및 해외 소비자 대상 K-뷰티 마케팅을 주제로 채널↔콘텐츠 협업 로드맵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은 홍보 플랫폼 ‘뷰티 플레이’를 통해 전문화된 K-뷰티 디지털 콘텐츠를 양산하고, 공사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K-뷰티 잠재고객인 방한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K-뷰티 방한 프로그램’을 기획, K-프렌즈(공사 운영 한류 커뮤니티) 회원을 초청해 다양한 중소 K-뷰티 체험 콘텐츠 및 뷰티전문 세미나를 진행했다. 뷰티 플레이를 방문한 외국 소비자들은 K-뷰티 피부 관리법과 메이크업을 배우며 한국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K-뷰티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새롭게 변화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보다 손쉽게 개척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공사가 협력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보건의료·산업기술 수준은 최고 보유국(미국)과 비교할 때 79.4%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2.5년으로 분석됐다. 주요 5개국 상대 평가에 따르면 유럽(88.4%) 일본(81.7%) 한국(79.4%) 중국(74.0%) 순이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77개 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평가 결과다. 질환분야의 경우, 근골격 및 결합조직의 질환, 저출산 극복 기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높게 분석되었고, 호흡기 계통 분야의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산업분야는 35개 기술대상을 종합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최고기술보유국(미국) 대비 78.9%, 2.8년으로 평가됐다. 특히 의료인공지능 기술에서 중국이 미국, 유럽에 이어 3위의 기술수준을 나타냈다. 최고기술보유국인 미국과의 기술격차도 2.4년(우리나라 기술격차 2.7년)으로 매우 빠르게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신상훈 R&D 성과 평가단장은 “최근 코로나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연구원은 3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명동에 소재한 ‘뷰티플레이’(Beauty Play)에서 ‘수출 대면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2년 수출이 13% 감소하고 금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수출 위기에 직면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화권(중국+홍콩)은 26% 감소하면서 그 원인으로 △중국의 신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 △코로나19 봉쇄 정책 △애국 소비 등이 꼽힌다. 이에 따른 중국의 규제 대응과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한 시장 및 트렌드, 인허가 및 안전성 정보 등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화장품 규제 정보 확인 △수출 절차 및 필요 서류 △해외 시장 정보 확인 △안전성 정보 확보 방법 △국내 정부 지원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화장품 수출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는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나 연구원 담당자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예약 신청은 네이버에서 뷰티플레이를 검색하여 예약 버튼
정부가 올해 수출목표를 -4.5% → +0.2%로 상향 조정하면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에 다양한 지원 방안이 대거 나올 모양이다. 또 각 부처별로 1급 ‘수출·투자 책임관’을 운영하고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해 수출전략회의에 보고키로 하는 등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 방안을 통해 수출 촉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당장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 패스트 트랙’ ▲‘2023년 1차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패스트 트랙’은 유럽 CPNP, ‘1차 해외규격 인증 획득’은 중국 NMPA가 대상이다.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은 기술무역장벽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 일부(50~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업의 수요가 많고 획득 소요 기간이 짧은 저비용 인증 5종 ①유럽CE(전기전자, 통신, 기계) ②미국FCC(전기전자) ③국제IECEE(전기전자) ④일본PSE(전기전자) ⑤유럽CPNP(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코트라(KOTRA, 사장 유정열)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접수한 무역사기 125건 중 40건을 현지 정보를 통해 예방했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사기 시도가 있었으나 해외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신뢰도 조사 등을 통해 거래의 진위여부를 확인함으로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코트라는 27일 ‘2022 무역사기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7가지 주요 사기 유형으로 분류한 바에 따르면 ①서류위조 43건 ②선적불량 38건 ③금품사기 13건 ④이메일사기 10건 ⑤결제사기 9건 ⑥불법체류 6건 ⑦기타 6건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 최근에는 악성코드를 보내거나 가짜 홈페이지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사기에 이용하는 등 수법이 고도화된 사례도 접수되고 있다. 계약에 앞서 2중, 3중의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은 물론, KOTRA 해외무역관 등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의 진위성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KOTRA 김태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무역사기는 한번 발생하고 나면 자금회수 등의 문제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KOTRA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경찰
비즈니스는 무한(infinite) 게임이라고 한다. ‘나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가?’ 보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가?’라는 기업이 많은 비즈니스는 게임 전체에 좋은 선택을 해나간다. 이른바 ‘회복탄력성’과 ‘더 나은 미래’다. 22일 대한화장품협회 제74회 정기총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서경배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화장품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며 견고하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①최근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②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현 업황을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③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④K-뷰티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올해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의 말은 화장품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체질 변화가 시급하며, 한류 붐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제도 개혁이 요구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협회의 2023년 5대 사업 방향도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소비자 소통 강화 ▲교육 및 업무 효율성 증대로
식약처는 2월 21일자로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 고시했다. 사용 금지된 원료는 △ o-아미노페놀 △ 염산 m-페닐렌디아민 △ m-페닐렌디아민 △ 카테콜 △ 피로갈롤 등이다. 식약처는 작년 9월 5일 이들 염모제 성분 5종에 대해 사용금지 목록 지정을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들 성분은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에 따라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유전독성’이란 사람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말한다. 고시 개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23년 8월 22일)부터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수입할 수 없다. 이미 제조·수입한 제품의 경우 고시시행일로부터 2년간(’25년 8월 21일까지) 판매할 수 있다. 이번에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한 5종 성분이 사용된 제품은 오는 8월 22일 이후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염모제의 안전성 검토는 ‘22~’23년 정기위해평가가 진행 중이다. 유전독성 정보가 있거나 해외에서 금지사례가 있는 염모제 성분부터 차례로 검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