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한(寒)4미(微)’가 유행어로 등장했다. 예전 3한 4온이 아닌 사흘 추위에 미세먼지가 나흘 연속되기 때문. 미세먼지는 긴급 재난 문자 알림을 울릴 정도로 일상화 됐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각종 질환을 유발하여 건강을 위협하는 한편, 오염 대기와 직접 맞닿은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의 해독은 건조함과 모공 깊숙이 침투해 나타나는 염증반응으로 인한 여드름과 가려움증 등 트러블이다. 피부 케어를 위해 미세먼지 흡착 기능성과 트러블 완화, 피부 진정 등을 강조한 마스크 3종이 출시됐다.
헉슬리의 ‘마스크 오일 앤 익스트랙트’는 두 가지를 강조한다. 먼저 먼지 입자 흡착 효과를 지닌 마이크로어웨이TM 시트다. 미세먼지가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둘째는 토코페롤을 함유해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선인장 시드 오일과 선인장 추출물로 강력한 보습 시너지를 겨냥했다. 시트는 선인장수가 함유된 상단층과 하단 오일층이 분리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사용법은 오일층을 눌러 터트려 시트에 골고루 스며들게 한 뒤 사용하면 집중 피부케어가 가능하다.
라포랩의 ‘레드스팟 센텔라 화이트닝 마스크’는 병풀수(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과 여드름 특허 성분인 관중추출물, 각종 보습 성분 등을 강조한다. 마스크 3단 케어를 제안한다. 1단계(‘레드스팟 스킨토너’: 오염된 피부결을 정돈)→2단계(‘센텔라 화이트닝 마스크’: 피부진정+수분 공급+미백)→3단계(‘레드스팟 리페어 크림’: 상쾌한 쿨링감)이다. 덧붙여 미백과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도 있다.
러쉬의 ‘러브 레터스’는 클렌징과 수분+영양 공급을 특화시킨 제품. 아몬드가루와 아몬드 오일 성분이 부드러운 세안과 각질 제거를 돕는다. 라벤더 오일이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꿀과 해초 성분이 피부를 유연하게 보호해준다.
한편 맥스클리닉은 모공까지 깔끔하게 관리해주고 자극을 최소화시킨 ‘맥스체인지 오일폼’을 선보였다. 강력한 모공 세정력은 물론 오일이 물과 닿으면 거품으로 변하는 신개념 포뮬러로 이중 세안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오일 캡슐’과 ‘슈퍼푸드 씨드 오일’을 함유해 영양과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며 “덧붙여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해 피부 속 수분을 잡아주는 세라마이드 오일과 피부보호막 역할의 아미노산 오일, 식물성 로스팅 오일 8종으로 피부 속건조를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은 수분 부족으로 각질 발생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각종 먼지들이 모공을 막아 피부를 예민하게 만든다. 모공 청결과 영양+수분 보급이 ‘3한4미’에 적절한 피부 케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