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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지방 성시별 진출 정보’ 발간

일대일로, 뉴노멀의 경제 키워드에 맞춘 중국 지방별/권역별 경제 동향 및 여건, 전략 소개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란 “적군을 알고 아군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하지 않다”는 말. 중국의 31개 성시별 발전 전략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가이드가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최근 ‘중국 지방 성·시(省市)별 진출정보’를 발간하고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중국 경제는 ‘뉴노멀(신창타이)’와 ‘일대일로’가 화두다. 2017년 시작된 시진핑 주석 2기의 시장변화는 이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일대일로는 관련지역 및 중서부 내륙지역의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권역별 성장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은 1978년 이후 개혁개방에 따른 지방분권, 특구 중심의 ‘1차 발전단계’를 지나 전방위 확대정책의 ‘2차 발전단계’를 거쳤다. 즉 친창타이 전 16년간의 2차 발전단계의 광동·저장·장쑤·푸젠·산동성의 GDP는 11배 급증했다.


2008년 이후 연안중심에서 중서부 내륙 성시의 발전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3차 발전단계’가 현재 진행 중이다. 중서부 후베이·충칭·귀주·광시·후난 등이 중심으로 GDP 3배로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지역별 발전구도 변화는 글로벌 차원의 밸류체인 및 소비트렌드와 발맞춰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세계화+지방화의 동시진행 혹은 지방 주도하의 세계화) 양상을 띨 것이라는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이는 우리 정부의 신북방·남방 정책과도 연관이 있다.


윤원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세계적 글로컬리제이션 추세가 중국에서 확인된만큼 한중간 지방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며, 한중 정부의 정책간 연계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지방간 협력 모델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코트라의 ‘중국지방 성시별 진출정보’는 ▲지방별/권역별 경제동향 ▲권역별·성시별 진출 여건 및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자료는 http://news.kotra.or.kr/user/reports/kotranews/679/usrReportsView.do?reportsIdx=9322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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