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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더블 점핑 효과로 ‘어닝서프라이즈’

2018년 4분기 실적, CJ헬스케어 매출+화장품 30% 성장...2019년 1조 7430억원 매출 전망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와 화장품부문 성장의 더블 점핑(jumping)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국콜마의 2018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 3579억원, 영업이익 900억으로 각각 65.3%, 34.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이었다.


매출액 증가는 CJ헬스케어 매출액을 반영한 덕분. 작년 매출액은 3350억원으로 한국콜마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한국콜마의 작년 매출액은 8917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이다. 각각 30.8%, 15.8% 성장했다. 한국콜마의 매출 비중은 화장품이 63%, 제약이 37%다. 


한편 작년 4분기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379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1705억원으로 31%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AHC와 애터미의 수주 확대, 저마진 마스크팩 비중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4분기 해외 법인의 실적은 부진했다. 북경콜마 185억원, 최근 가동을 시작한 무석콜마 6억원에 그쳤으며, 북미의 PTP와 CSR도 부진했다.


한국콜마의 2019년 매출 예상액은 1조 7430억원이다. CJ헬스케어 5400억원, 제약 2020억원, CSR 360억원, PTP 650억원, 중국(북경+무석) 1200억원, 국내 7800억원 등이다.


유진증권은 “2019년에는 국내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 유지와 무석콜마가 본격 가동, 외형 성장에 조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투는 “중국 화장품 소비 및 수출 정체가 우려 요인이며, 무석 공장 가동으로 750억원(‘18)→1200억원(’19)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현재 중국법인은 무석콜마 증설이 마무리되고 북경콜마의 물량을 이관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북경콜마는 중고가 이상 제품 위주로, 무석콜마는 중국 대형 로컬 브랜드의 대량생산 물량 위주로 영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캐파(capa)가 1500억원에 달해 올해 성장 드라이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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