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한국콜마, 내수 웃고 중국에서 울다

화장품 내수 애터미 등 신제품 출시로 12.5% 증가…북경콜마 전년比 31% 감소
연우, 해외 호조로 내수 부진 만회…미주 25.6%, 日 87.8%, 동남아 41.8% 증가

한국콜마는 3분기 매출액이 194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1%를 기록했다. 해외 수출이 전년 대비 25% 줄어든 90억원에 그쳤다. 북경콜마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부진에 인력 보강으로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줄었다.


화장품 내수는 애터미와 카버코리아향 신제품 출시로 전년 보다 12.5% 증가한 1,051억원을 기록했다. 새로 출시한 애터미 6종 라인이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데다 주문 호조로 내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용기업체인 연우는 내수 부진으로 3분기 매출액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2.2%, 17.1% 줄어든 15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매출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줄었다. 다만 수출은 20.2% 성장한 391억원으로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미주지역 25.6%, 일본 87.8%, 동남아 41.8% 등이 고르게 증가했다. 연우의 해외 매출이 내수보다 많은 건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연결영업 이익률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6.7%p 악화됐다.


연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투자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부터 높은 품질과 빠른 납기 등 효율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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