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중소 ODM제조사 종사자 수 6.5% 증가... 인디 브랜드 수출 증가로 업황 개선

‘24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화장품제조업, 업황 호조로 신규 일자리도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증가

‘24년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의 증가율(3.3%)이 보건산업 종사자 증가율(3.2%)을 처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00인 중소 ODM/OEM사의 고용 상황이 개선되며 신규 일자리도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늘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23년 이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더불어 종사자 수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30인~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24년 1/4분기 사업장 규모별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6.5%) 〉 30인 미만(+4.0%) 〉 300인 이상(△0.9%) 이었다. 중소 인디 브랜드의 수출 증가가 중소 ODM의 실적에 반영되며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4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20423)의 종사자 수는 3만 652명이었다. 연령별 비중은 △ 30-39세(36.5%) △ 40-49세(24.4%) △ 29세 이하(20%) △ 50-59세(15.7%) 순이었다. 

사업장 수는 1833개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규모별로 △ 300인 이상 사업장 1만 3천명(34.3%) △ 30~300인 미만 1만 7천명(45%) △ 30인 미만 8천명(20.7%) 순이었다. 성비는 여성 57.7%(2만 2천명) vs 남성 42.3%(1만 6천명) 이었다.  

근속기간은 전체의 60%(2만 2439명)가 5년 미만이었다. 20년 이상은 3.3%(1244명)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기업이 많았다. 



신규 일자리는 435개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여성 268개, 남성 167개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별로 △ 29세 이하 351개(80.7%), △ 30~39세 43개(9.9%), △ 40~49세 23개(5.3%), △ 50~59세 10개(2.3%), △ 60세 이상 8개(1.8%) 순이었다. 

직종별 신규 일자리는 △ ‘제조 단순 종사자’ 165개(37.9%), △ ‘경영지원 사무원’ 47개(10.8%), △ ‘안내·고객상담·통계·비서·사무보조 및 기타사무원’ 40개(9.2%), △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39개(9.0%), △ ‘화학공학 기술자 및 시험원’ 29개(6.7%) 등으로 분류된다. 

보건산업 가운데 신규 일자리가 증가한 업종은 화장품이 유일하다. △ 제약 818개 △ 의료기기 769개 △ 의료서비스 1만 2천개 등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24년 1분기 보건산업 전체 사업장은 약 8만2천개로 1.1%, 종사자 수는 약 105만 6천명으로 3.2% 각각 증가했다. 신규 일자리는 약 1만 4천개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4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 및 의료서비스업 분야 종사자 수 증가에 힘입어 3%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 또한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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