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단속은 특허청과 중소기업벤처부의 중점 시정 방침. 2017년 12월 첫 시정권고를 한 이래 부정경쟁행위 신고가 100호를 돌파했다고 11일 특허청은 밝혔다. 사례1) 맞춤형 피부 화장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A사는 친환경 화장품 종이용기를 개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2016년 10월에 제품을 출시했다. 시장 반응이 좋아지자 동종업계 B사가 이를 모방한 제품을 출시해 A사는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A사는 B사를 특허청에 부정경쟁행위로 신고했고, 특허청 조사가 시작되자 B사는 이를 인정하고 제품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 A사가 개발한 제품 용기를 모방한 B사의 경우 금형자체가 동일하고 수축 라벨의 경우 색깔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진해지는 동일계통 색상의 파스텔톤 그라데이션인 점이 거의 동일했다. 또 상품용기, 수축라벨, 내용물이 결합한 전체 상품 형태가 모방으로 판단됐다. 신고 접수된 100건 중 타인의 상품형태를 모방한 행위가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이디어 탈취행위는 34건, 상품·영업주체 혼동행위는 11건 등이었다. 조사과정에서 부정경쟁행위를 인정하고 자진시정하거나 특허청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70%로 제도
화장품업계 매출 500~5000억원대 중견기업이 작년에 대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발표한 상장 14개사 중 네오팜과 한국화장품제조를 제외한 12개사가 매출액 감소 또는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상위 빅4를 제외한 차세대 그룹의 위기는 한국화장품산업의 기반이 그만큼 튼튼하지 못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이 적절치 못하다는 반증이다. 더욱이 재벌그룹 또는 유통 공룡들이 화장품산업에 뛰어들면서 유통과 PB브랜드를 양 날개로 하는 사업전략을 펴고 있어, 과연 K-뷰티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어떻게 지속 발전시켜야 하는가라는 커다란 고민을 안게 됐다. 먼저 브랜드숍 위기는 3년째 지속 중이다. 사드 보복이라는 외부영향도 컸지만 내수 부진을 탈피할만한 전략 부재가 더 뼈아프다. 유통 판도가 H&B숍 또는 멀티브랜드 매장으로의 급격한 이동, 온라인 채널 재편에 따라 시장 전체 파이에서 점유율을 깎아먹고 있다.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 수는 4,440개(‘16)→4373개(’17)이었다가 작년에는 20% 감소한 3500여 개 수준으로 추정된다.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등의 편집숍 변경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소 브랜드는 계
식약처 류영진 처장은 2월 25~26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및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와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15년 이후 중단된 한·중 식의약 분야 고위급 간 회의를 재개하고, 작년 3월 중국정부의 조직 개편으로 변경된 식약처 상대 기관과의 협력채널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식품 중 중국산이 2위이고, 중국 내 수입 화장품 중 한국산이 1위여서 상호 경제적 이해가 있다.(2017년 기준) 또 양국 교류가 심화되며 국민의 안전 확보와 건강 증진 기여를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류 처장은 현지에서 NMPA와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MOU에는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에 관한 법령 및 규정에 대한 정보교환 ▲양측의 규제 체계, 규제 요건, 절차에 대한 이해 증진 ▲약물감시 및 이상사례를 포함하는 안전성 정보의 교환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허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 ▲부정불량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적발 및 집행에 관한 협력 ▲협력분야에서의 교육 관련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국은 향후 고위급 회의, 실무급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 상위품목은 의류(36.7%), 화장품(19.0%)이며, 이 두 품목이 절반이 넘었다.(55.7%) 의류는 티셔츠, 코트·자켓 등 정장류가 전년 보다 162% 증가한 169만건을 기록 화장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화장품은 사드 보복으로 ‘17년 건수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다가 ’18년 43% 증가로 돌아서며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화장품의 전자상거래 수출 건수는 95만건(‘16)→68만건(’17)→98만건(‘18)이었다. 대중국 화장품수출은 85만건(’18)으로 전체 화장품수출 건수의 87%였다. 최다 수출 품목은 마스크팩이며, 메이크업과 바디워시 같은 세안제품이 뒤를 이었다. 한편 관세청은 25일 전자상거래 무역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은 961만건 32.5억달러, 해외직구는 3226만건 27.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수출입 건수가 4000만건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무역시대를 알렸다. 관세청은 “B2B 중심의 일반적인 수출입 거래 부문이 전자상거래 수출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청이 밝힌 전자상거래 수출입 증가율은 36%로
KOTRA가 해외시장진출 정보 170만 건을 무료 공개한다. 이번에 개방된 해외시장진출지원정보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 국가정보 및 해외시장뉴스 데이터 7만2천여 건, △ 글로벌 역량진단 데이터 2만4천여 건, △ 국내 기업의 무역투자상담 데이터 68만여 건 △ 해외시장 데이터 91만여건 등 KOTRA가 자체 수집 보유한 데이터다. 특히 국가별 비즈니스 정보를 총망라해 활용률이 높은 KOTRA 해외시장뉴스 포털(news.kotra.or.kr)의 ’국가 정보‘는 오픈API 형태로 제공된다. 2월 말까지 KOTRA 홈페이지, 네이버 지식백과 등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하며 활용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신청 후 가능하다. 이들 데이터는 출처만 KOTRA로 명기하면 상업적 이용이나 2차 저작물 작성도 허용된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의 개발 등 민간의 자유로운 이용을 장려한다는 게 코트라의 방침이다. 또한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지역·산업 정보를 맞춤형으로 볼 수 있다. 이들 데이터는 PDF로 다운 가능하다.
7일 문재인 대통령과 1세대 벤처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대표와의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 화장품기업을 대표해 L&P코스메틱의 권오섭 회장이 참석했다. 혁신창업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구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특히 혁신 창업이 발달해야 하고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런 것들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는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GIO),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7명이다. 각 대표들은 현장의 애로 사항과 함께 정부 정책의 보완 방안 등에 대해 언급했다. 권 회장은 “MEDIHEAL로 1일1팩 신드롬을 일으켜, 2016년에는 매출 4천억원을 올리며 성장한 엘앤피코스메틱은 2025년에는 붙이는 화장품 세계 1등, 글
화장품의 1월 수출액은 4.6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1월 1일~20일) 메이크업+기초화장품 2.31억달러, 두발용 제품이 0.19억달러, 세안용품 0.08억달러였으며, 증감률은 각각 10.5%, 80.0%, 35.9%였다. 2018년 1월의 화장품 수출액은 4.58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3230만달러(9.5%), 미국 2280만달러(3.9%), 일본 1960만달러(43.9%), CIS 1260만달러(99.7%) 등이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수치는 빠진 채로 발표됐다. 작년 1월의 수출액 증가율이 52.1%였지만 2월은 -5.3%였다. 이는 중국의 춘절 수요에 맞춰 늘어났다가 연휴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그런데 올해 1월은 0.9% 증가에 그쳐 중국 쪽 이상이 감지된다. 2월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고객이었던 웨이상의 ‘관망’을 불러왔다. 선전의 매장 대표는 “홍콩이나 선전에서 웨이상이 재고정리에 들어가 예년 같으면 한 달 안에 끝났으나 올해는 전자상거래법 영향으로 길게는 두세 달 걸릴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중국 사정을 잘 아는 전자상거래 전문가
2018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1조 8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8조 8706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온라인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61.5%였다. 연간 온라인 거래액 중 화장품의 비중은 8.5%이며, 모바일은 7.8%다. 연간 거래액은 9조 5116억원이며,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5조 3845억원이었다. 2018년 4/4분기 해외 직접판매액은 9587억원이며 지역별로는 중국 7728억원, 일본 504억원, 미국 478억원, 아세안 453억원 순이었다. 중국이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중국(15.8%), 일본(30.7%) 등은 증가했으나 미국(-10.2%), 대양주(-10.8%) 등은 감소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7180억원, 아세안 211억원, 일본 58억원이었다.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434억원이며 이중 면세점판매액은 6992억원이었다. 한편 2018년 화장품의 해외 직접판매액(2조 6828억원)이 직접구매액(1642억원)보다 2조 5186억원이나 많아 수출 효자임이 증명됐다. 온라인에서의 화장품 수지는 2016년(1조 5061억원), 2017년(2조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