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막걸리의 조합에서 ‘스킨’과 ‘겔 마스크’가 탄생했다. 삼양그룹 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의 클린뷰티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는 성수동 막걸리 스타트업 ‘한강주조’와 협업해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더해주는 ‘쌀 막걸리 스킨’과 ‘쌀 막걸리 겔 마스크’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쌀 막걸리 스킨’은 쌀 막걸리에서 유래한 발효 성분인 ‘아스퍼질러스 쌀 발효 추출물’과 쌀에서 추출한 ‘쌀겨 오일’ 등을 더해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준다. 막걸리처럼 부드러운 액상 제형으로 산뜻하게 발리면서 충분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어바웃미 관계자는 “최소한의 단계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피부관리법이 스킵 케어다. 쌀 막걸리 스킨 하나만으로도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는 ‘스킵 케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쌀 막걸리 겔 마스크’는 쌀 막걸리 발효 성분과 보습 성분이 풍부한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 등이 함유된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이다. 생막걸리 원료인 ‘경복궁쌀’ 가루가 포함됐으며 겔 타입의 마스크로 피부 밀착력을 한층 높였다. 신제품 2종은 신박함을 즐겨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막걸리 병과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막걸리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12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영롱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위한 fmgt의 ‘글리터 유니버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fmgt가 선보인 ‘글리터 유니버스 에디션’은 우주의 화려한 빛과 다채로운 컬러를 담은 컨셉으로, 다양한 글리터 펄로 반짝임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대표제품인 ‘글리터 유니버스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9가지 글리터로 구성된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여러 메이크업 룩에 활용 가능한 퍼플, 핑크, 코랄 컬러 등이 담겨있다. 다양한 입자 크기의 글리터가 믹스되어 투명하게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글리터 유니버스 립글로스’는 반짝이는 은하수를 머금은 듯 눈부시게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물광 글로스로, 유리알처럼 맑은 컬러가 입술에 오묘한 빛의 광택감을 선사한다. 가볍게 밀착되어 끈적임 없는 글로스 제형으로 립스틱을 바른 후 덧발라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fmgt는 브랜드의 기존 베스트셀러에 글리터 유니버스 감성을 더해 한정 세트로도 출시했다. ‘글리터 유니버스 루즈 새틴 & 매트 세트’는 촉촉한 질감과 새틴을 얹은 듯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루즈 새틴 모이스처’와 건조함 없이
도라지와 황기추출물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정식 화장품 원료로 등재됐다고 농촌진흥청이 최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 도라지와 황기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에 효과가 있음은 실험으로 증명됐다. 즉 자외선으로 염증이 생긴 사람의 피부 세포에 두 번 찐 도라지(2차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세포 증식률이 12% 늘고 염증인자 효소는 90%까지 억제됐다. 도라지는 증숙에 의해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는데 2차 증숙 및 3차 증숙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 증숙 횟수가 증가할수록 피부 증식이 증가되는 등 활성화됐다. 자외선에 의한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은 2차 증숙 도라지의 억제율이 90%로 높은 활성이 나타났다. 볶은 황기는 인간 피부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자외선으로 증가한 활성산소와 DNA 손상을 50~80%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자외선에 의해 유발된 피부염증 인자발현 억제 COX-2, iNOS, p6, Ikb-a 단백질 등의 발현이 각각 약 38%, 54%, 30%, 70% 억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이번 등재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약용작물을 활용한 화장품 제
모공(pore) 화장품 맛집이 스킨미소(대표 정연광)다. ‘0.02mm 크기의 모공이 피부 건강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돋보인다. 정 대표는 “피부 건강의 기본이자 좋은 화장의 기초가 모공케어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어야 오래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12월 1일 스킨미소가 피부에 최적화된 ‘퓨어 비타민C’ 3종(토너-세럼-크림)을 와디즈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퓨어(pure)’는 3종 라인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순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피부가 웃는다’는 콘셉트로 오직 모공만 연구한 10여 년 화장품쟁이가 피부에 효과 좋은 원료인 비타민C에 꽂혔다. 그러다 ‘순수’ 그대로의 원료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 그래서 정제수가 아닌 비타민나무수,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의 ‘찐’ 스킨케어를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백에 가장 효과적인 원료가 비타민C다.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기미도 옅게 한다. 비타민C 화장품은 ①함량 ②pH ③플러스(+) 성분이 차별화 요소다. 미백 효과는 순수 비타민C 함량이 8~20%가 적당하다. 예민한 피부의 경우 고함량은 자극이 된다. 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프리미엄 치약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이 ‘2020 동아시아 FMCG(일용소비재) 최고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원료 ▲감각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사용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었다는 평가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LG생활건강이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치약이다. ‘귀족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한 핑크 빛 제형의 투명 튜브치약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펌핑치약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최근 펌핑 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를 변경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순도 높은 크리스탈 소금을 함유한 이 치약은 자극없이 상쾌하고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치과대학 임상에서 잇몸염증지수 3.6배 개선 및 12시간 구취 억제 효능도 확인했다. 타르색소 등 8가지 화학물질은 배제하고 필요한 성분만 넣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잠재성, 지속성, 브랜드 확장성, 카테고리 차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소비자와 의미 있
노화된 인간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과 시스템생물학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노화된 세포는 분열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고 재생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직 기능 감퇴를 겪는다. 노화된 피부세포의 경우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피부 재생속도가 느려지고 두께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또 피부장벽 약화로 인한 건조함이나 가려움, 외부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산·학 공동연구팀은 최초로 노화인공피부모델을 개발하고, 노화된 인간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세포 노화와 관련한 신호 전달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을 시뮬레이션 분석하여 노화된 피부세포를 젊은 피부세포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핵심 인자를 발견했고, 이를 조절하는 역(逆)노화의 초기 원천기술과 검증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되돌릴 수 없다고 여겼던 피부노화를 다시 젊어질 수 있게 하는 가역화(可逆化) 가능성을 발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학술적으로 구명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하루 동안 마스크를 쓴 시간에 따른 피부변화’(Effect of face mask on skin characteristics chang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스킨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Skin Research & Technology)’ 11월 20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 중인 가운데, 높은 전파율과 비말 감염 가능성 탓에 마스크와 같은 개인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마스크 소재에 의한 물리적 자극과 밀폐된 마스크 내부의 고온다습한 환경 등이 피부변화를 유발해 소비자들의 불편도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피부 고충을 해결하고자 마스크에 의한 피부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마스크 착용은 피부 온도와 피부의 붉은 기를 단시간에 증가시켰다. 밀폐된 마스크 내부에서 입김의 영향을 직접 받는 입 주변의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해졌다. 마스크 내부는 습기가 차서 피부가 촉촉해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입 주변은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11월 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홀에서 제1회 서경배 과학재단 심포지엄(SUHF Symposium 2020)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역대심사위원,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들과 기조연설을 맡은 고규영 교수(카이스트), 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등 생명과학분야 석학 4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김도훈 교수(매사추세츠의대) 등 신진과학자와 소속 학생 및 초청자 100여명은 웹엑스(Webex)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을 지켜봤다. 고규영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서경배과학재단이 훌륭한 신진과학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모습에 많은 과학자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1세대 과학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과학적 여정을 시작해 한걸음씩 이뤄 왔으나, 신진과학자들은 좋은 토대를 기반으로 더 높이 점프하고 날아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노성훈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주현 교수(University of Cambridge, Wellcome – MRC Cambridge Stem Cell Institute, 캐임브리지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