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액 8302억원 사상 최고 기록

중국 관광객 42.4% 증가하며 6740억원 팔려...외국인(비거주자) 국내소비로 온라인 면세점 이용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302억원을 기록, 집계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18년 1월 이후 매월 7000억 원대를 줄곧 이어갔고, 8월 7873억원이 최고치였다.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통계청은 “중국 관광객이 42.4% 증가하며 온라인 면세점 거래와 내국인 구매가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른바 외국인(비거주자) 국내소비 덕분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이 할인 혜택을 노려 온라인 면세점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관련 기사: 로드숍 부진, 유커 때문...외국인 국내 소비를 늘려라,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177)


9월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4464억원으로 온라인쇼핑의 절반(54%)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8914억원 중 화장품은 674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이 금액은 전체 거래액의 4분의 3(75.6%)을 차지한다.


화장품의 온라인 면세점 판매액은 6475억원으로 화장품 매출의 96%가 면세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7244억원으로 1위였다. 이중 6880억원이 면세점에서 팔렸다,


2017년 1분기 온라인 면세점 매출액이 5717억원이었다가 사드 직격탄을 맞은 2분기에 1666억원이나 감소했었다.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했음에도 온라인 면세점 해외 직접 판매액은 4051억원(‘17. 2Q)→5620억원(‘17. 3Q)→6100억원(‘17. 4Q)→6047억원(‘18. 1Q)→6704억원(‘18. 2Q)→6880억원(‘18. 3Q)으로 증가 추이를 이어갔다.


문화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관광 목적 중국인 입국자 수’를 보면 121만1996명(‘17 1Q)→ 135만2734명( ’18 3Q)로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매출액은 5715억원(‘17 1Q)→6880억원(’18 3Q)으로 20% 증가했다. 유커 대신 따이공이 그 자리를 메웠음을 수치적으로 알 수 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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