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C&C, ‘메이크업 인 뉴욕’ 200여 건 상담 진행

C&C International, 고발색·착색, 촉촉한 립틴트에 바이어들의 혁신 평가
한-중 생산시스템을 완성, 글로벌 브랜드 공급체인망에 포함돼 주목


2019년도 트렌드를 먼저 엿볼 수 있는 화장품 전시회가 ‘메이크업 인 뉴욕’. 지난 9월 열린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 색조전문 OEM/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의 배소연 부사장은 “립 제품군에서는 기존 매트했던 립 제형과는 다른 겉은 보송하지만 속은 촉촉한 립 제형이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메이크업 인 뉴욕’은 내로라 하는 글로벌 색조, 패키징 기업들의 각축장. 올해는 110여 개 사가 참가, 트렌드와 혁신성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배소연 부사장은 “씨앤씨의 경우 고발색·착색, 그리고 촉촉한 타입의 립틴트 제품을 선보였다”며 “립틴트는 건조하고 발색이 약하다는 기존 미국 시장에서의 인식을 바꿈과 동시에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틴트는 일정 시간 동안 색이 지속되도록 해주는데, 액체로 된 워터틴트와 젤리 형식의 젤리 틴트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씨앤씨의 틴트 제품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착색과 발색에 악센트를 주고, 촉촉함을 유지하며 현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을 위한 고발색과 high-pigment 펄이 들어간 리퀴드 아이섀도우도 바이어와 인플루언서의 주목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가 멀티기능성.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효과를 보거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메이크업 시간을 절약하려는 니즈가 커지면서 스킨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색조제품이나 하나의 색조를 다양한 용도로 바를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다.


배 부사장은 “K-뷰티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바이어들이 한국의 색조 전문기업의 기술력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그 중심에서 씨앤씨가 혁신적인 제품을 선도한다는 말과 함께 마케팅, 상품개발 담당자, 뷰티블로거,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체험하는 등 부스가 붐볐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는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 블러셔, 네일 제품, 아이라이너 등의 색조화장품 품목은 미국 전체 뷰티 시장의 17.3%를 점유(121억 달러)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색조화장품 부문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글로벌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약 200여 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계약 성사를 위한 후속 작업에 돌입한 상태. 씨앤씨 관마케팅 오진석 팀장은 “전시회 후에도 고객사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신제품 팔로업에 전 직원들이 포커싱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인 뉴욕’은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및 브랜드의 제품 및 패키징 개발자, 마케팅, 구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참관하며, 제품 구매 상담까지 진행하는 B2B 행사다. 때문에 전문성과 혁신성은 참가 업체의 필요충분조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참가함으로써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메이크업 인 파리’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립제품 260만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퍼플카운티의 CGMP 인증, 중국 공장의 생산허가증 취득 등으로 한·중 공동생산시스템을 완성해, 글로벌 브랜드의 공급체인망에 포함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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