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이준, 판나 대표 단독 체제로 출범

중국 유통기업이 상장 한국 화장품기업 인수 첫 사례


제이준코스메틱은 2월 1일 이진형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이진형, 판나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판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판나 대표는 1979년생으로 하얼빈공업대학을 졸업했으며 2017년 10월 공동대표로 재직하다 단독 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현재 ㈜에프앤리퍼블릭 사내이사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최대 주주는 ㈜에프앤리퍼블릭 13.13%, 이진형 1.73%, 판나 0.47%, 왕텅 0.23% 등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제이준의 중국 제품 유통을 책임지며, 제이준글로벌은 제이준의 영업권, 상각권, 상표권 등을 양도하고 대신 로열티 수수료를 받는다.


제이준의 주력제품은 마스크팩으로 83%를 차지하며 중국 비중이 87%다. 제이준(제조)→에프앤리퍼블릭(한국총판)→제이준차이나(중국 총판)→중국 온·오프라인 유통의 연결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2017년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제이준코스메틱은 생산을, 에프앤리퍼블릭은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중국 현지 유통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이라는 게 미래에셋대우의 분석이다. 단일 총판으로 견고한 유통망을 구축해 브랜드 라인업을 소화할 수 있어 브랜드 성장 및 시너지 창출에 유리하다는 것.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2018년까지 오프라인 2만개 점포 입점(백화점, 왓슨스 쟈오란쟈런, 탕산차이, 메이리춘티엔 등)을 추진 중이며, 위생허가 품목도 10개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제이준코스메틱은 판나 단독 대표 체제를 출범시킴에 따라 중국 화장품 시장 유통의 강자가 한국 상장 화장품 업체를 인수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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